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10일 새누리당이 양승조·장하나 민주당 의원 제명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대선불복 운운하는데 실제로 대선불복 원조정당은 새누리당"이라고 맞받았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법의 으뜸이 헌법이다.
헌법 제 46조 2항에 보면 '국회의원은 국익에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을 행한다',
이렇게 되어 있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말할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구체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계속 대선불복을 했고,
정 의원은 구체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계속 대선불복을 했고,
그리고 1년이 지난 2003년 9월 23일, 당시 한나라당에서 김무성 의원이 이렇게 얘기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아니고 노무현 씨도 아니다. '나는 노무현이를 지금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렇게 대선불복 발언을 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2004년 3월 12일 한나라당은 결국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을 인정하지 않고 탄핵까지 한 정당이다. 대선불복 원조정당"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것뿐만 아니라 이정현 홍보수석이 방방 뛰고 있는데,
그는 이어 "이것뿐만 아니라 이정현 홍보수석이 방방 뛰고 있는데,
본인이 선거 날,2012년 12월 19일 이렇게 얘기했어요. '문재인 명의의 문자가 지금 많이 유포되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
제일 먼저 대선불복을 선언한 것은 이정현 홍보수석"이라며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먼저 자신들의 과거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에 대해선
그는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에 대해선
"당론이 있는 거고, 개인의 소신이 있는 거다. 장하나 의원은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론보다 국회의원으로서 소신과 양심이 더 중요하다 판단을 해서 저는 그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볼테르가 옛날에 한 말이 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100% 동의하지 않을지라도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서 당신과 함께 싸우겠다'.
이런 볼테르의 말처럼 저는 이렇게 말 한마디 한 걸 가지고 정권이 나서서 융단폭격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방어하고 보호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승조 최고위원에 대해선 "양승조 최고위원도 불행한 전철을 밟지 말라 하는 충고를 한 거다.
그는 양승조 최고위원에 대해선 "양승조 최고위원도 불행한 전철을 밟지 말라 하는 충고를 한 거다.
그런 선의를 가진 충고를 가지고 총으로 응사하는 거죠. 총질하는 거죠"라며
"이렇게 아무리 쓴소리를 했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까지 나오고 의원직을 제명하겠다?
이건 박정희 정권 때 헌정사상 처음으로 김영삼 의원을 제명한 예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에 걸핏하면 의원직 제명하겠다, 의원 자르겠다,
이건 협박공갈 정치다. 지금 이 무슨 북한정권도 아니고"라고 질타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대선이 있기 며칠 전 작년 12월 14일 박근혜 당시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어서
그는 결론적으로 "대선이 있기 며칠 전 작년 12월 14일 박근혜 당시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어서
'국정원 댓글사건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지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라', 이렇게 발언했다.
그렇다면 지금 댓글이 없었냐? 온갖 총체적 부정선거잖나.
그러면 그 말 반대로 뒤집어서 박근혜 후보가 책임져야 되는 것"이라며
"본인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먼저 그 수습책을 내다면 이런 일련의 사태가,
국가적 혼란이 없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본인 선거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선거 문제다.
그러면 본인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먼저 그렇게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야당에게도 요구해야 된다"며 박 대통령이 먼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