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남에게 직접 욕을 먹은 적은 없지만
영화나 드라마, 또는 실생활에서 지나가다 이런 저런 심한 욕들을 들어본 적은 있지요.
술 마시고 시비붙는 아저씨들, 시장통에서 싸우는 아줌마들이 강아지 송아지 불러대면
놀라거나 으이그~ 싶으면서도 그런 욕들이 그 순간이 지나 나중에까지 떠오른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우연히 본 게시판의 답글 하나가 지금껏 듣거나 읽은 욕중에 가장 지독하다 싶네요.
웃자고 만든 드라마의 가벼운 키스씬을 놓고 똥개니 교미니......
내가 만약 그 젊은 배우들의 엄마라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