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홧병날것같아요

까맣게탄속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3-12-09 20:19:22
좁은 동네 사는데다 오프라인에서 할 얘기가 아니라 털어놓을곳이 이공간뿐이네요. 사람들 만나서까지 구질구잘한 얘기 하면 인생 축축 쳐지는것같아서요..

한달전에 집에서 지갑잃어버렸다고 손탄것같단글 올렸었는데요. 집요하게 의심한단분도 있겠지만...뭐.

툭 털어버리는게 현명한거고 내가 살 길이라 생각되지만 가끔 화가 받쳐요. 그때 신고했어야하는데 하는 후회와 더불어 인간관계에 대한 소모적인 생각들로 지옥에 사는것같아요. 피해는 내가 입렀는데 피해자인양 하는 그를보자니 역해요. 돈이 인간을 인간답게도 인간답지않게도 하는것같아요
IP : 218.156.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ㅍ
    '13.12.9 8:40 PM (203.152.xxx.219)

    원글님.. 잊어버리세요..
    저 저번에 원글님쓰신 글 다 읽었고요.. 꼬박꼬박 리플도 달았었어요.
    전 원글님 글 읽고 그거 손탄거라고 확신했었어요. 어디 따로 정신없이 둘 분은 아닌것 같았고...
    글 내용 쭉 읽어보니 그 의심하고 있는 그분이 가져갔을것 같다고 거의 확신했었죠..

    이제 어차피 돌아오지 않는 돈이예요. 그거갖고 안달복달해서 건강만 버리면 더 속상해요..
    액땜하셨다 치세요. 집안 가족중에 누구 하나 환자 생길거 그 지갑하고 같이 그 액이 사라졌다 생각하세요..
    내 원수는 남이 갚아준대요.. 내 액을 가져간 그 누구도 분명히 나중에 그만한 댓가 치를거에요. 원글님이
    치뤄주지 않아도요.
    원글님 지금 그 돈 잊어버린것 가지고 마인드컨트롤 못하면요. 병나고 오히려 그 돈보다 더 큰걸 잃어요..
    살다보면 그보다 더 큰 손해도 입고 살고 더 억울한 일도 겪을수 있는건데요...
    그만하길 다행이라 여기세요. 원글님도 그만 잊어버리고.. 평안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시길..

  • 2. 하루
    '13.12.9 8:42 PM (123.228.xxx.254)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저도 운전하면서 홧병날만큼 속상한일 가슴에 품고있다가
    딱지 띠고 정신확들었네요

  • 3. 원글
    '13.12.9 9:57 PM (218.156.xxx.220)

    네,말씀 감사합니다. 잊고 지내다가도 갑작스레 생각나면 화가치밀어서 어찌해야좋을지몰랐거든요. 지혜롭게 넘겨봐야할텐데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642 이곳은 아줌마 커뮤니티라고 봐도 될까요? 9 2013/12/09 1,653
329641 사회생활의 덫, 뒷담화 2 지나던 이 2013/12/09 2,247
329640 같은날 빈좌석있으면 시간당길수있나요? 3 항공사 2013/12/09 975
329639 민주당 싫어요 8 2013/12/09 898
329638 경희대 1학년 휴학 못하나요? 4 고삼엄마 2013/12/09 3,764
329637 [속보] 코레일, 파업 참가자 4,213명 전원 직위해제 113 // 2013/12/09 8,921
329636 급질.. 영어문장.. 문법에 맞는지 봐주세요.. 1 .. 2013/12/09 431
329635 노래제목 좀 찾아주세요... hakone.. 2013/12/09 481
329634 홍콩여행 질문 4 여행 2013/12/09 1,040
329633 초등 저학년 아이와 이야기 하다...문득 깜짝~ 1 그랬었지요... 2013/12/09 823
329632 국정원 직원 “파트장 지시받고 트위터 활동했다 40여개 계.. 2013/12/09 516
329631 7살 남자아이의 성 에대한 호기심 2 고민 2013/12/09 2,063
329630 법조계 "장하나 제명? 적반하장.... 청와대 딸랑이부.. 3 로이슈 2013/12/09 1,215
329629 특목고 넣었다가 떨어져서.. 2 2013/12/09 1,588
329628 3월벤쿠버 가보신분~ 3 3월의 벤쿠.. 2013/12/09 560
329627 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뽑았다. (펌) 4 참맛 2013/12/09 1,697
329626 시부모와 며느리가 혹시 웰컴투 시월드 같이보시나요? 2 예쁜이맘 2013/12/09 1,560
329625 흔한 말은 아니겠지요 3 요즘 2013/12/09 719
329624 저렴이 향수는 쓸만한게 없을까요? 11 아그네스 2013/12/09 2,877
329623 보온도시락에 김밥넣어도 될까요? 11 고민 2013/12/09 4,065
329622 대학 추가합격이요... 8 ... 2013/12/09 2,228
329621 겨울 동산 꾸밀 준비물요 1 내일 준비물.. 2013/12/09 424
329620 매실,오미자 건지.. 어따 쓰시나요? 4 ... 2013/12/09 1,432
329619 한달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홧병날것같아요 3 까맣게탄속 2013/12/09 2,249
329618 건진 후 재검사 받으라고 나오지는 않았는데 저도 담낭 용종이랑 .. 건진 2013/12/09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