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우리는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13-12-09 20:16:10
정청래 의원 페북에서 퍼온 글입니다.


정청래의 알콩달콩
8시간 전 · 수정됨
<장하나의원과 차 한잔 했습니다.>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장하준 메모)

제가 장하나의원실로 가겠다고 하니 본인이 제 방으로 찾아왔습니다. 앉자마자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 경제학자 영국 캠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의 “장하준 메모”부터 이야기 했습니다.

“장하나의원의 문제제기를 역사와 민족, 민주주의와 헌법적 양심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장하준 메모처럼 지금은 불가능해 보여도 결국 역사와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많은 희생을 치룬다.”

“87년 6월 항쟁 때도 대통령 직선제 대통령 투표권을 달라고 시위할 때 빨갱이로 공격당하고 감옥에도 갔다. 이번 문제제기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훼손당한 민주주의의 위기의 근본 문제를 야기한 사건이다.”

“지난 대선이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부정할 국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법의 으뜸인 헌법 제46조 2항에 맞게 국회의원으로서의 양심에 따라 문제제기 했다고 본다.”

“이것을 놓고 민주당에서 “당론과 다른 개인입장”이라고 선긋기 한 것까지는 백보양보해서 이해하겠으나 “유감표명” 운운한 것은 너무 나간 부적절 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지난 대선으로 경제민주화와 복지문제 등 많은 이슈가 소멸되고 선거의 정당성 문제, 즉 민주 대 反민주의 20년 전 구도와 전선이 다시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장하나의원이 용기를 내서 본인의 양심에 따라 발언한 것이다.”

이렇게 말해 주었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한마디 결론 삼아 말해 주었습니다.

“장하나, 쫄지마!”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IP : 124.54.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3.12.9 8:16 PM (124.54.xxx.66)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44331125618491&set=a.185271061524502....

  • 2. 잘했어요
    '13.12.9 8:19 PM (59.7.xxx.164)

    짝짝
    칭찬받아 마땅!!

  • 3.
    '13.12.9 8:22 PM (14.45.xxx.80)

    두분감사합니다

  • 4. ...
    '13.12.9 8:23 PM (1.235.xxx.188)

    부정을 부정이라 하지못하고..
    어린아이가 벌거벗은 임금님을 지적할때 부끄러워하던 어른들 조차 사라진거 같으네요 우리나라이상해요

  • 5. 자수정
    '13.12.9 8:24 PM (211.212.xxx.144)

    홍길동의 후예들인지. ..
    사실을 사실로 말하지 못하는,
    또 말하는 사람이 매장당하는 암울한 현실...
    빨리 바뀌기를

    역시나 저희 사무실 어르신은
    논리없이 나쁜 놈 소리나 하고 있고요.

  • 6. 이거네요
    '13.12.9 8:41 PM (125.177.xxx.83)

    부정선거는 다른 표현이 필요없습니다. 부정선거는 부정선거일뿐~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도화선이 되어 무언가의 계기가 되길 바라네요

  • 7. 왜이리
    '13.12.9 9:03 PM (118.42.xxx.32)

    나쁜 사람들 처벌하기가 힘들죠?

    오히려 정의롭고 진실되고 바르게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돌에 맞고 협박당하고...
    왜 이렇게 더러운 세상이 됬을까요...

  • 8. ㅜㅜ
    '13.12.9 9:15 PM (125.178.xxx.140)

    옳다고 생각하는 걸 말하면 종북이 되는 세상.

  • 9. ....
    '13.12.10 11:31 AM (59.9.xxx.130)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793 남자는 못생겨도 배려심있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나요? 38 아가씨 2014/03/04 16,625
356792 변비인데 푸룬 하루 5개씩 먹으니 좋네요. 3 .. 2014/03/04 3,534
356791 대기업 엄청 무섭네요 37 .... 2014/03/04 14,021
356790 옷방 행거에 슬라이딩문 할수 있나요? 3 으흠 2014/03/04 2,168
356789 갈매기살 양념하는 게 더 맛있나요? 1 갈매기 2014/03/04 2,301
356788 야박한 동네엄마 110 ..... 2014/03/04 21,042
356787 초1, 반모임 꼭해야하나요? 19 직장맘 2014/03/04 5,332
356786 첫째 셋째 수요일?? 3 대체언제냐 2014/03/04 481
356785 도움부탁드립니다 결혼식장 2014/03/04 323
356784 조선일보 개망신 ... 5 ... 2014/03/04 2,220
356783 신일고 중앙고 동성고등 강북자사고는 2 2014/03/04 3,377
356782 보톡스 자주 맞으면 몸에 안좋나요? 2 요엘리 2014/03/04 3,552
356781 밴드 글 보니 .. 7 밴드 2014/03/04 2,143
356780 내신 3,4등급 예상되는 아들 2 아녜스 2014/03/04 1,995
356779 자기집 통,반 아세요?? 7 허걱 2014/03/04 5,151
356778 멀버리 베이스워터 taupe 색상 2 두근두근 2014/03/04 1,401
356777 두개의 카드사이에요 3 아이씨칩 2014/03/04 604
356776 카드쓰면 문자알림오는것 땜에 카드자르고 집안을 들어엎은 남편.... 21 음.. 2014/03/04 6,200
356775 수업시간에 자료 질문 2014/03/04 343
356774 바람을 잡고 10 부부... 2014/03/04 2,016
356773 지난 토요일 그것이 알고싶다, 남편이 범인이었나요? 23 ... 2014/03/04 11,052
356772 [여론조사] 통합신당 지지율, 새누리 첫 추월.gisa 3 참맛 2014/03/04 992
356771 춈스키 교수 인터뷰 기사 추천해 주세요. 2 light7.. 2014/03/04 676
356770 조사기관 마다 미세먼지가 다르게 나오는데 어디가 정확한가요? 4 pm 2014/03/04 758
356769 제 마음의 무게를 알아주실분 계실까요 28 마음 2014/03/04 4,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