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매일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나봐요

김치 조회수 : 11,313
작성일 : 2013-12-09 17:09:39
저는 김치 일주일에 3번 정도?

아침에는 베이글에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아메리카노
먹고
점심에는 한식 일품 (비빔밥,불고기 덮밥 등) 아니면
이탈리안 (파스타,스테이크)

저녁에는 우유한잔에 과일 정도 먹어서
김치 먹을 일이 진짜 없는 것 같아요

IP : 223.62.xxx.23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5:10 PM (118.221.xxx.32)

    배추보단 알타리 좋아하고 볶아서도 많이 먹곤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덜 먹고 아예 안먹기도 하대요

  • 2. ??
    '13.12.9 5:12 PM (211.176.xxx.30)

    어찌 한국사람이 김치를 안먹고 살수 있나요...

    한조각이라도 김치 안먹음 밥먹은거 같지 않음.

  • 3. ..
    '13.12.9 5:12 PM (112.171.xxx.151)

    저희집도 친정엄마가 김치한통 주시면 일년가요
    가끔 김치 볶음밥정도 해먹어요
    나트륨이 많아 상에 잘 안올려요

  • 4. ...
    '13.12.9 5:13 PM (112.144.xxx.90)

    냉장고에 김치 없음 괜히 걸인의 마음.
    빵 먹고도 김치 한쪽 먹어야지 안그럼 소화도 안되는듯.

  • 5. 과대평가된
    '13.12.9 5:14 PM (183.99.xxx.42)

    대표적인 음식이죠. 과다한 염분섭취의 원인이기도
    하구요. 뭐 먹기싫다면 일부러 먹을 필요는
    없다고봐요

  • 6.
    '13.12.9 5:14 PM (116.32.xxx.137)

    한국 사람이라도 안 먹고 살 수 있어요
    있음 좋지만 없다고 밥 못 먹지 않아요 전
    그래도 없음 섭섭하니깐 두포기씩 김치 담가 먹지만..

  • 7.
    '13.12.9 5:14 PM (117.111.xxx.195)

    저는 거의 한식으로 하려고 하지만
    다른 야채 반찬들 있는날은 김치 안내려고해요
    어차피 김치란 음식이 겨울에 야채먹기 위해 생긴거니까요
    그래도 좀 담아놓고 2월 정도 야채 비쌀땐 요긴하게 써요
    시댁쪽에 고혈압, 당뇨 가족력이 있어서 일부러요

  • 8. dd
    '13.12.9 5:15 PM (101.235.xxx.239)

    저도 김치 싫어하진 않는데요. 매일 먹진 않아요
    한식 먹을때도 한조각정도 먹을까...
    아님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같은거 먹을때나 많이 먹는거지...
    저도 보통 아침엔 빵먹는편...

    김치없인 못살겠다 이건 아닌듭

  • 9. 뭐..
    '13.12.9 5:15 PM (39.116.xxx.177)

    사람마다 식성이라는게 있으니까요.
    근데 이런 질문은 한국사람들한테 할게 아니지않나요?
    빵 매일 드시는분 많으신가봐요?
    이렇게 해야 질문이 어울리지않나요?

  • 10. ..
    '13.12.9 5:15 PM (223.62.xxx.48)

    저도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별 신경 안썼는데 나이가 들어가는지(내년40줄)세통 통큰걸로 쟁여놓으니 월동준비 끝낸것같아 든든하네요.

  • 11. .....
    '13.12.9 5:16 PM (125.136.xxx.236)

    하루에 아메리카노 두 잔씩 먹는데.......김치도 두 번 먹어요.

  • 12. !!!
    '13.12.9 5:16 PM (223.62.xxx.6)

    전 세끼 밥 먹는데 김치 없으면 못먹어요.
    어떨땐 김치먹으려고 밥 먹기도 함.

  • 13. ??
    '13.12.9 5:17 PM (211.176.xxx.30)

    그니까요.

    맛있는 김치 한사라 있음 다른반찬 필요없는데.. 밥에 물말아서~ 혹은 김볶밥..김치비빔밥...
    김치찌개..

    죽음이져..

  • 14. ...
    '13.12.9 5:19 PM (175.211.xxx.16)

    전 한식 위주로 먹고, 한식 좋아하지만
    김치는 즐겨 먹지 않아요.
    너무 짜고, 자극적이라 한 두 점 먹을까말까.

  • 15.
    '13.12.9 5:20 PM (211.114.xxx.137)

    저는 매끼 김치없음 서운해요. 맛난 김치 하나만 있음 밥 먹어요.

  • 16. 해외여행시외엔
    '13.12.9 5:21 PM (121.145.xxx.180)

    매일 먹어요.

    혼자 살때도 20kg 절임배추 2박스 김장 했어요.
    퍼주는 양이 좀 됐지만 계절김치까지 다 먹어 치웠어요.

    김치만 있는 밥상은 상관없지만
    김치 없는 밥은 먹을 생각이 안드네요.

    아주 오래전에 피자 먹으면서 김치 꺼냈더니
    친구들이 전부 경악을 하더군요. 촌스럽다 어떻다 다들 한마디씩 갈구더니
    따라서 시식후 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

    몇년후 모 브랜드에서 김치피자가 등장하더군요.

    먹기 싫어 안먹는다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권할 생각없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김치는 결코 나눠줄 생각 안합니다.
    아까우니까요.

  • 17. ....
    '13.12.9 5:21 PM (61.79.xxx.113)

    저는 김치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근데, 지금 상 메뉴..배추김치 신거, 안신거, 열무김치, 깍두기, 김치볶음. 멸치볶음, 파래김. 아무래도 인정해야겠습니다. 김치... 디게 좋아합니다...아닌데...

  • 18. ..
    '13.12.9 5:23 PM (218.238.xxx.159)

    김치가 안좋은 식품인가요
    칼륨이 풍부해서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좋고
    식이섬유로 변비예방에도 좋고
    문제는 지나치게 짜게 먹는거죠.
    김장만 제대로 담궈서 1년내내 먹으면 유용하고 저렴하게 요리먹을수있는데요

  • 19. ...
    '13.12.9 5:23 PM (121.157.xxx.75)

    오히려 집에서 한식차림할때는 김치를 재료로 만드는 음식.. 김치찌개나 찜?? 뭐 이런거말곤 안찾게 되거든요.. 그냥 생김치먹는거요..
    라면이라도 끓이면 찾게되고

    헌데 밖에서 사먹는 음식중에 칼국수라던지 설렁탕이나 갈비탕이라던지 이런거 먹을땐 김치없이는 못먹잖아요

    전 원글님하고 달라서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즐기지않거든요
    고기생각이 나면 그냥 고깃집가서 구워먹어요..
    특히 파스타는 일년에 두어번정도나 먹을까 말까..

  • 20. .....
    '13.12.9 5:31 PM (175.196.xxx.147)

    샐러드라도 있던가 김치가 없으면 느끼해요. 김치를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먹어야 입이 좀 개운한 느낌이 들어요. 무엇보다 김치가 있어야 반찬 없거나 대충 때울때 볶음밥이든 김치찌개든 김치비빔국수라도 해먹을 수 있어 좋아요.

  • 21. 트리플이다
    '13.12.9 5:34 PM (42.82.xxx.29)

    우리집은 김치에 정말 각종 영양소가 다 들어가게 담아요
    그거 하나만 먹어도 어지간한 미네랄섭취는 다 되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당뇨환자가 있어서 짭게 안하구요..살짝 싱거운 느낌나게 담아요
    어디가서 김치 맛없단 소리는 안들은 김치인데요.
    저는 매일매일 먹구요.
    그리고 밤식빵조아하ㄴ는데 식빵이나 떡먹을떄도 김치 둘러서 먹어요
    그럼 진짜 맛있어요.
    특히 밤식빵이랑 궁합이 잘맞아요.

  • 22. 매일
    '13.12.9 5:39 PM (49.1.xxx.74)

    많이는 안먹어도 매일 몇점만 먹어도 일년이면 50키로는 있어야 하던데요

  • 23. 외국인도 아니고
    '13.12.9 5:42 PM (180.65.xxx.29)

    한국 사람에게 물어보는 질문 맞나요?
    원글님 외국 사세요? 식단이 ...저처럼 드시는분 있나요? 물어봐야 할 식단 같은데

  • 24. ***
    '13.12.9 5:44 PM (203.152.xxx.217)

    저는 원글님이 더 신기... -_-;;

  • 25. 전 외국살다 왔어도
    '13.12.9 5:45 PM (59.17.xxx.30)

    아침엔 빵...오로지 저녁만 온전한 한식이라도 워낙 김치를 좋아해서 김치를 많이 활용해요. 올해도 60킬로 김장 했어요. 2식구임에도..

  • 26. 진홍주
    '13.12.9 6:12 PM (221.154.xxx.35)

    김치를 즐겨먹지는 않지만.....그래도 김치는 있어야죠
    반찬하기 싫을때 볶음밥 해먹기도 좋고 찌개 끓여먹고
    볶아먹고 특식에도 이용하고.....활용도가 높은 식품이
    김치예요.

  • 27.
    '13.12.9 6:12 PM (211.192.xxx.132)

    글쎄 뭐 결혼 안했고 애가 없으면야 그렇게만 먹고 살 수도 있겠죠.

    글이 오바스럽고 생뚱맞다 싶더니만 김치글마다 따라다니면서 옹호하는 인간이네. 아무래도 친할머니 물많은 김치가 좋다는 사람과 동일인인듯. ㅎㅎ

  • 28. 대충대충
    '13.12.9 6:42 PM (1.239.xxx.245)

    지금은 김장김치가 맛있을때라 매일먹어요
    좀 질리면 볶아먹고 끓여 먹고 부쳐먹고 조려먹고 합니다 .4식구45포기 했어요
    외식도 하고 이것저것 먹지만 김치만큼 활용성이 뛰어난건 못찾은듯...

  • 29. 김치^^
    '13.12.9 6:53 PM (175.119.xxx.5)

    김치없이는 밥 먹은거 같지 않아서 매끼 먹어요 대신 빵은 잘 안먹어요

  • 30. 저도
    '13.12.9 7:03 PM (175.223.xxx.128)

    김치 거의 안먹어요. 남편도 많이 안먹어서 사먹는데 10키로짜리 사면 다 시어서 나중엔 찌개로 해요 6개월은 가는듯해요

  • 31.
    '13.12.9 7:18 PM (219.250.xxx.171)

    김치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이예요
    밖에서 먹는 칼국수가 김치찌개보다
    더 나트륨함량이 높다는건알고계시는지
    김치보다 커피가 더몸에 좋다고할수도
    없겠죠?
    김치 두세종류만있어도 크게 반찬걱정안해도되고 좋아요

  • 32. ...
    '13.12.9 7:59 PM (115.136.xxx.62)

    한국인이면 김치 다 좋아해야 한다는 의무라도 있나요.
    전 김치 싫어해요. 배추김치건 깍두기건, 총각, 알타리? 열무, 동치미, 파김치 다 안 먹어요.
    단독으로는 절대 안 먹고, 김치찌개나 전, 볶음밥은 잘 먹습니다..

  • 33. ㅇㅇㅅ
    '13.12.9 8:27 PM (182.219.xxx.171)

    김치 있음 먹고 없음 안먹죠. 근데 김치 있으면 반찬의 신세계가 열리죠. 고등어넣고 지지기 돼지넣고 김치찜 고기 삶아서 수육 노릇하게 김치전 간단하게 김치볶음밥 늘상먹는 김치찌개... 입아파서 다 말도 못하겠네요.

  • 34. 저도
    '13.12.9 9:39 PM (114.203.xxx.200)

    냉장고에 김치 없으면 불안해요. 이번에 김장 김치통으로 6개 해 놨는데 볼 때마다 흐뭇.
    벌써 한통 헐어서 절반이나 먹었어요.
    짠거 싫어해서 제가 싱겁게 담궈서 먹거든요.
    김치 썰다가도 막 줒어먹어요.

  • 35. cindy999
    '13.12.9 11:04 PM (210.217.xxx.81)

    전... 초코케익 먹고
    마무리로 김치 한조각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끼해서리..
    다들 본인 입맛 따라 가는거죠 모 ㅎㅎ

  • 36. ...
    '13.12.10 1:08 AM (211.111.xxx.54)

    제 친구중에도 김치없이 밥 못 먹는거 이해 못하는 애 있었어요 김치 없어도 잘만 먹는다고
    근데 이민갔네요 미국에서 살려고 그랬는지 그러더라구요

  • 37. 난 원글님이 신기해요
    '13.12.10 3:30 AM (117.111.xxx.245)

    나는 파스타 먹으면 닝닝하니
    국수도,라면도 이닌것이 싫던데..
    다~~~취향아닌가요?

  • 38. .......
    '13.12.10 9:55 AM (59.4.xxx.46)

    원글님은 외국사시나봐요???김치없으면 밥 못먹는 사람 여기있어요.
    과대평가된거라고하는사람도 이상하군요 한국사람이!!

  • 39. ㅇㅇ
    '13.12.10 10:31 AM (218.38.xxx.235)

    김치 : 밥이 1:1이 아닌데...짜다고 문제 있는 식품 취급 하는건 무슨 이유일지...

  • 40. 김치
    '13.12.10 10:40 AM (112.217.xxx.67)

    전 김치 없이 산다면 아마도 곧 죽지 싶네요.
    냉장고에 김치 떨어지려하면 불안해져요.
    세상에서 가장 질리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 음식의 대표주자가 바로 김치라고 생각해요.
    저희 형부 유럽사람인데 김치찌개 해주니까 완전 깜놀 하면서 맛나게 먹더라구요.
    외국사람들도 무지 좋아해요~~

    그리고 위에 댓글님 맛있다는 님의 그 김치만두 비법 좀 풀어 주세요~~

  • 41. 우리나라
    '13.12.10 11:00 AM (116.36.xxx.9)

    여성노인들이 무릎관절염이 유독 많은 이유가 배추김치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데 근거있는 말인가요?
    노인들 물 말아 김치랑 한그릇 뚝딱이잖아요.
    생각해보니 배추를 먹어서 안 좋은 것도 있겠지만,
    절이고 씻고 버무리며 김장을 하는 과정이 관절염을 악화시키기도 하겠네요. --

  • 42. 저는
    '13.12.10 11:01 AM (222.111.xxx.234)

    김치 엄청 좋아하는데, 없어도 밥 먹는데 지장은 없어요.
    있으면 잘먹고, 없으면 안먹고 ㅎㅎ

  • 43. 독감
    '13.12.10 11:05 AM (112.146.xxx.53)

    오늘 아침 뉴스에 김치에 독감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데요~
    김치 너무좋아요^^

  • 44. ...
    '13.12.10 11:38 AM (121.136.xxx.27)

    김밥도 김치깁밥 좋아하고요,
    볶음밥도 김치볶음밥을 좋아하고, 겨울에 김치찌개 하나면 다른 반찬 필요없는데...
    김치의 맛을 모르시는 분들은 대부분 집 김치가 맛이 없기 때문이지요.

  • 45. 저도
    '13.12.10 11:59 AM (61.82.xxx.136)

    저도 김치를 그렇게 많이 먹진 않아요.
    김치전,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전부 좋아하지만 김치류 들어가는 요리는 1주일에 1번 정도나 해요.
    반찬으로 먹는 김치도 메인요리가 생선구이같이 빨간 음식이 아닐 때만 좀 먹는 편이구요.

    적당히 식단이랑 조화롭게 먹는다면 모를까...
    가끔 보면 고등어조림, 김치찜, 짱아찌 뭐 이런 염분 높은 음식만 늘어놓고 드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 46. 전업주부
    '13.12.10 12:08 PM (183.109.xxx.150)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게다가 전업되면 혼자 먹는 집밥에 김치 만한게 없어요

  • 47. ㅇㅇ
    '13.12.10 12:15 PM (218.38.xxx.235)

    우리나라 여성 노인들 관절염은 일을 많이해서 아닌가요??????????????????????

  • 48. 역사를알자
    '13.12.10 12:18 PM (211.224.xxx.57)

    저는 건강때매 챙겨먹을라고 해요. 김치국물에 유산균이 요쿠르트의 4배나 더 들어있데요.

  • 49. 해외여행
    '13.12.10 12:33 PM (121.186.xxx.147)

    여름겨울 15일 이상씩 해외여행 가는데
    김치하고 김 꼭 챙겨가요
    돌아올때는 국물까지 밥비벼 먹고 와요

  • 50. 시어머니 불만..
    '13.12.10 12:36 PM (121.135.xxx.167)

    제 시어머니는 그게 불만이십니다..
    저는 김치 짜고 맵고 마늘냄새 나서 싫어하거든요.. 특히나 익은김치는 더 싫어요..
    외국생활해본 사람도 아니고.. 한국에서만 살았어요..
    친정에서도 늘 김치가 상에 올라왔구요..
    결혼하고서 식단이 바뀌었어요..
    채소반찬 없으면 김치 올리고 남편이 가끔 김치 찾으면 올려요..
    안 익은 겉절이나 새 김치는 먹어요..

  • 51. ...
    '13.12.10 12:48 PM (211.186.xxx.178)

    그러고 보니 제가 김치를 안 먹는군요...

  • 52. 본인식단을잘못이해하고계심
    '13.12.10 1:31 PM (39.7.xxx.92)

    저건 김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저염 다이어트식단인데요?
    그런데 비빔밥 드실때도 반찬없이 드시나봐요.
    원글님은 지인들 초대하면 뭐 내놓으실지 궁금.ㅋ

  • 53. 내맘대로
    '13.12.10 2:23 PM (14.50.xxx.89)

    김치가 나트륨이 많긴 하지만, 매콤하고 칼칼한 맛에 느끼함을 없애줘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담백한 요리와 밀가루 음식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다 천차만별인데 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과 다르면
    그토록 이상하게 받아들이는지...
    그럴수도 있나보지... 뭐 그러면 되지?
    외국나가서도 외국음식 맛보는게 낙인 사람도 있고
    촌스럽다 할지라도 느끼한 음식 싫어서 고추장이나 김치 싸가서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있죠.
    저는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김치가 떨어지면 정말 비루함의 극치처럼 우울해지던 때도 있었어요.
    지금은 제가 직접 담가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김치대란이니, 김장철되면 고부갈등 겪는 상황도 한 5-10년 안에 사라질 듯 해요.
    요즘 젋은이들은 김치를 별로 안 좋아하니까요.
    어떤 음식이든 장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사람들은 그럴 수 있구나!
    세상에는 다양한 입맛이 있구나! 뭐 이렇게 받아들이면 좋을 듯해요.
    김치의 깔끔한 맛과 다양한 조리방법과 각종 재료와 어울려...
    볶음밥, 국, 찌개, 심지어 달걀말이와 찜에도 응용 가능하고, 치즈와도 잘 어울리고...
    나트륨이나 매운 맛이 걱정이라면, 물에 헹궈서 조리해서 먹으면 좋을 듯 해요.

  • 54. 하아...
    '13.12.10 2:34 PM (71.227.xxx.82)

    이 글보니 한국사람들의 사는 방식이 참 많이 바뀌고 있구나 싶네요. 미국 살지만 유학생으로 싱글로 살 적부터 김치는 꼭 담가먹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살았던 동안에는 못 먹었지만요. 지금도 김치는 항상 냉장고에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종류로 아무리 바빠도 김치는 직접 담가 먹습니다.

    매번 좀 다른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맛있는 제철 과일을 넣고 찹쌀풀 대신 고구마를 넣기도 하고요. 살면 살수록 김치가 얼마나 오묘하고 맛있고 예술적인 음식인지 깨닫게 되는데요. 저 위에 김치가 과대평가 됐다는 분, 그건 좀 심한 말씀인것 같네요. 소금을 덜 넣고 젓갈을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프로바이오틱 따로 먹을 필요도 없고 소화도 잘 되고 장에도 좋습니다.

    잘 익은 김치의 국물은 색감도 곱고 시원하고 맵고 시고 달고 짠 모든 맛이 다 나고, 아삭하고 시원한 줄기나 고소하고 신선한 이파리는 밥 한 그릇을 다 비울 수 있을 정도로 맛있지요. 다른 건 오래 안먹어도 되는데 김치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55. 깜비
    '13.12.10 2:53 PM (210.109.xxx.142)

    저는 김치 없음 밥 못먹는데..김치 엄청 좋아해요..^^

  • 56. ...
    '13.12.10 3:28 PM (103.28.xxx.181)

    저도 김치 잘 안 먹어서 원글님 이해가네요.
    아침엔 바빠서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빵이나 커피로 떼우고 점심도 한식 단품 저녁은 외식할 때가 많아서 서양식으로 먹는 게 주류네요.
    가끔 집에서 김장해도 1포기 정도만 하고 그마저도 다 못 먹고 버릴 때가 많네요.
    많이 먹어봐야 나트륨 과다 섭취밖에 더 되나요.
    김치는 과대 평가 된 음식 중에 하나라고 봐요.

  • 57. 김치나름
    '13.12.10 3:36 PM (119.71.xxx.29)

    김치도 김치 나름이죠
    전 고추가루 안 들어간 백김치나 동치미는 좋아하지만 고추가루 들어간 김치는 노쌩큐~

    비빔밥에도 고추장 안넣고 먹는데 회사 식당에서그걸 본 과장님이 "한국사람이 고추장을 안먹으면 말이 안된다"면서
    손수 고추장을 밥그릇에 퍼주더군요

    저 그 밥그릇 그 과장 머리에 쏟아 부었어요

    고추가루 들어온게 임진왜란때 일본을 통해서인데 한국사람 운운 하는게 참 우습죠
    흔히 하는말로 언제부터 그렇게 먹었다고...

    된장과 함께 김치도 과대 포장에 거품이 많이 낀 음식이죠
    전 매운김치 두조각만 먹어도 속이 쓰려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위장이 엄청 두꺼운가 봐요

    근데 위장약 선전은 왜그렇게 많은지...

  • 58. ㅇㅇ
    '13.12.10 3:55 PM (218.38.xxx.235)

    ㄴ 그 회사 사장님이세요? 고추장을 밥그릇에 퍼줬다고 과장 머리에 밥그릇을 쏟으셨다고요????

  • 59. 헐~
    '13.12.10 4:02 PM (114.205.xxx.114)

    윗윗님은 김치, 된장 흠 잡기 전에
    본인 분노조절 문제부터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할 듯...

  • 60. 김치조아
    '13.12.10 4:39 PM (58.236.xxx.201)

    저도 빵먹으면 꼭 김치먹어줘야되고 김치없이 밥못먹고 뭐 그런스타일이었어요
    지금도 좋아하긴해요
    근데 요즘 다이어트중이기도 하고 식생활이 아침 빵과 치즈,과일 그리고 점심때 과일,두부 밥조금 계란조금
    이런식으로 먹으니 김치를 못먹고 안먹게되고 저녁도 과일,고구마 요렇게...
    김치가 나트륨많아서 다욧의 적이잖아요 ㅠ
    김치 참 좋아하지만 아직은 못먹어서 불편한정도는 아니네요.

  • 61. 고든콜
    '13.12.10 4:4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먹어버릇 하거나..안먹어버릇 하거나..

  • 62. ㅋㅋㅋㅋ
    '13.12.10 4:41 PM (58.236.xxx.201)

    어쨌거나 저 위에 김치나름님 글이랑 그 밑에 댓글보고 뿜었음.

  • 63. ㅇㅇ
    '13.12.10 4:53 PM (112.149.xxx.61)

    혼자 살면 원글님 처럼 먹게되죠
    애키우고 살림하면서 식구들 밥해 주다보면
    원글님 같은 메뉴로 먹긴 힘들어요

  • 64. ㅇㅇ
    '13.12.10 5:16 PM (223.33.xxx.63)

    메뉴 나열한거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883 커피질문해도 되겠죠^^ 1 명절이지만~.. 2014/01/29 824
345882 47평 아파트 1층에서 진돗개(믹스) 키우는거요 35 ... 2014/01/29 5,432
345881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이름쓰세요? 4 궁금핟다 2014/01/29 1,487
345880 앞길 캄캄한 예비고1 엄마입니다. 7 아그네스 2014/01/29 2,957
345879 스님이 기독교로 개종한 간증 55 !!! 2014/01/29 8,195
345878 이번에 설보너스+상여금등등 이것저것 해서 7천만원 가까이 주는 .. 2 ??? 2014/01/29 2,217
345877 딸아이방에 놓을 가구..어디서 살까요? 2 가구 2014/01/29 838
345876 27개월 아기랑 겨울왕국 완전 무리겠죠? 31 영화관 2014/01/29 2,649
345875 교수님은 변희재가 안두려우세요?에 대한 진중권의 반응 6 진중권 2014/01/29 2,132
345874 화장실에 창문이 없는데 환풍기만으로 환기가 되나요? 8 걱정 2014/01/29 8,561
345873 어려운 후배한테 용돈을 좀 주고 싶은데요 8 선배 2014/01/29 1,563
345872 결혼 후 첫명절. 한복 입어야 하나요? 5 갈매기 2014/01/29 2,763
345871 꽃게님 약식 1컵은? 3 랑랑 2014/01/29 911
345870 개키우시는분, 다리를 들고걸어요 9 토이푸들 2014/01/29 1,994
345869 일하기싫어 몸이 안움직여질때.... 3 전업 2014/01/29 970
345868 파바, 뚜레 생크림 케익 어디가 더 맛있어요? 2 케익 2014/01/29 1,650
345867 세금우대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은행 2014/01/29 1,388
345866 소개팅 의견주세요. 7 . 2014/01/29 1,811
345865 갈비찜 고기가 상한 것 같아요 3 새댁 2014/01/29 2,278
345864 서울 다녀왔는데 여자들 참 이쁘네요 22 .. 2014/01/29 4,649
345863 비중격만곡증으로 병원갔는데 알러지검사와 CT 찍으라고 합니다 10 알러지검사는.. 2014/01/29 1,392
345862 대문글- 인생을 망치고 방해하는것들-을 보면서 5 친정엄마와의.. 2014/01/29 1,652
345861 병문안시. 3 ... 2014/01/29 809
345860 이사전날 청소떄 제가 없어도 괜찮을까요 2 이사 2014/01/29 731
345859 탈모, 비듬 샴푸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 6 샴푸 2014/01/29 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