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용고사

+++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3-12-09 16:17:34

토욜에 딸애가 역사교육과 임용고사를 봤어요..

작년까지는 1차 객관식   2차 논술   3차 수업시연....

올해부터는 1,2차를 한번에 논술로만 보네요... 2차는 수업시연이구요...

그런데 주관식이라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에 따라서 답변이 많이 틀릴텐데, 시험출제와 답안채점 자체를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걱정스럽네요..

답안공개도 안한다고 하구요...

일년간 정말 피터지게 공부를 했는데, 공부한 핀트가 안맞으면 헛공부 잖아요...  

과거의 시험유형이 없기때문에 더 혼란스러운가 봐요...

다만 한가지 위안은..... 자기만 그런게 아니고 응시자들 모두가 다 그런 생각일 거라고...

또 한가지는 글쓰기를 잘한다고 해서 유리한건 아니라고.... 문제에 대한 이해가 먼저 돼야 한다니까 그건 다행이네요..

 

모든 과목이 다 그렇겠지만.... 역사쪽은 워낙 인원을 조금 뽑는데... 올해 그나마 많이 뽑는 거거든요..

제발 합격했음 좋겠어요...

주관식에 적응하느라 얼마나 글씨를 썼으면 손가락이 안굽혀지고 볼펜은 또 얼마나 많이 소모했는지...

2교시 끝나고는 손가락을 움직일수도 없었는데... 그래도 3교시 시작하니까 써지긴 하드래요..

 

딸네미가 그러네요..

지 평생 이렇게 공부를 한건 처음이래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도 빼놓지않고 ..... 공부가 참 재밌다던 아이인데 ... 너무 힘들답니다.

 

보통 3년정도는 공부할 각오를 한다고 하는데..... 몸이 너무 축이나서 그렇겐 못시킬거 같아요...

제발 합격했음 좋겠어요..

IP : 211.192.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9 4:22 PM (110.15.xxx.54)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인원수 적게 뽑는 과목에 응시한 것 자체만으로 대단하네요.
    따님도 어머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역사를 재미있고 뜨겁게 가르치시는 좋은 선생님 되시길 바래요 ^^
    아이들 시험문제는 쉽게 내 주시는 센스도 부탁드릴께요 ~~

  • 2. 그래도
    '13.12.9 4:39 PM (124.50.xxx.131)

    역사과목이 수능에 필수과목이라 인원수 늘린건데요.운이 그나마 다른 사회과목에 비해 좋은거에요.

  • 3. oo
    '13.12.9 5:42 PM (175.223.xxx.219)

    팀하나 드릴께요. 채점도 문제고 국어시험 아닌 이상 하나의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꼭 들어가야할 낱말이 5개~ 10개 들어가야 정답입니다. 10개 다 들어가면 만점 9개면 90점 이런 식으로요. 글솜씨와 무관해요.

  • 4. 초등
    '13.12.9 5:50 PM (121.152.xxx.119)

    아닌 중등은 1년 동안 하루 12시간 이상씩 해야해요.
    그래도 경쟁이 치열해서 삼수 사수 하죠.
    사회과는 주요5과목 중에 가장 심하게 안뽑고, 그래서 국어로 많이 넘어가서 국어는 최악 과목되었고.
    꼭 합격하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72 남편을 맘에 안들어 하는 언니 3 손님 2014/01/29 1,922
345771 겨울왕국이요.. 3 ... 2014/01/29 1,420
345770 트위터에 올라온 재미난 이야기들... 2 dbrud 2014/01/29 1,425
345769 샌디에이고에 사시는분 계세요? 20 미국사시는 .. 2014/01/29 2,422
345768 밤운동하면 새벽에 자다 깨게 되는지요 8 2014/01/29 1,734
345767 남편의 이중적 행동에 화가 납니다 26 ... 2014/01/29 4,600
345766 겨울왕국 더빙판 엑센트 질문 2 질문 2014/01/29 757
345765 잠깐의 기러기 생활로 몸이 많이 축나네요.. 1 1 2014/01/29 1,652
345764 우리는 왜 개성공단에서 옷을 만들지 않았을까 스윗길 2014/01/29 717
345763 어디가서 말할데는 없고 여기서라도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1 하소연 2014/01/29 1,260
345762 성공한 사람들은 뭐가 다른가요?? 4 zxcv 2014/01/29 2,161
345761 남자들이 예쁜 여자이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게...이해가 잘 안가.. 12 afggg 2014/01/29 5,680
345760 기 같은건 타고 나는 건가요???? 2 * 2014/01/29 1,078
345759 혹시 친구 한명도 없으신분 계신가요? 13 11 2014/01/29 5,341
345758 [급질] 이밤에 삼계탕을 끓이는데요... 3 도와주세요 2014/01/29 1,118
345757 [질문] 대장 내시경 검사 받기 전 일주일 동안?? 4 궁금 2014/01/29 6,053
345756 자다가 깼네요... 3 자다가 2014/01/29 972
345755 82는 왜 남이 아이 많이 낳는걸 이리도 싫어하나요? 48 원글 2014/01/29 4,617
345754 독감걸린 아이 설쇠러 가도 될까요 5 ... 2014/01/29 1,185
345753 인생이 정말 노력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zxcv 2014/01/29 3,247
345752 [펌] 미국에서 시험친 한국인 고등학생의 시험답안이래요 12 zzz 2014/01/29 4,350
345751 뉴스타파 - 새누리당 한선교, 국고보조금 5억 꿀꺽? (2014.. 1 탱자 2014/01/29 1,235
345750 초등 아이 영어, 집에서 따로 더 봐주어야 할까요? 2 .... 2014/01/29 1,123
345749 윤주련 퇴출은 안됩니다 3 안되는데 2014/01/29 3,089
345748 박근혜 언어실력은....이거같네요. 15 오유링크 2014/01/29 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