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용고사

+++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3-12-09 16:17:34

토욜에 딸애가 역사교육과 임용고사를 봤어요..

작년까지는 1차 객관식   2차 논술   3차 수업시연....

올해부터는 1,2차를 한번에 논술로만 보네요... 2차는 수업시연이구요...

그런데 주관식이라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에 따라서 답변이 많이 틀릴텐데, 시험출제와 답안채점 자체를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걱정스럽네요..

답안공개도 안한다고 하구요...

일년간 정말 피터지게 공부를 했는데, 공부한 핀트가 안맞으면 헛공부 잖아요...  

과거의 시험유형이 없기때문에 더 혼란스러운가 봐요...

다만 한가지 위안은..... 자기만 그런게 아니고 응시자들 모두가 다 그런 생각일 거라고...

또 한가지는 글쓰기를 잘한다고 해서 유리한건 아니라고.... 문제에 대한 이해가 먼저 돼야 한다니까 그건 다행이네요..

 

모든 과목이 다 그렇겠지만.... 역사쪽은 워낙 인원을 조금 뽑는데... 올해 그나마 많이 뽑는 거거든요..

제발 합격했음 좋겠어요...

주관식에 적응하느라 얼마나 글씨를 썼으면 손가락이 안굽혀지고 볼펜은 또 얼마나 많이 소모했는지...

2교시 끝나고는 손가락을 움직일수도 없었는데... 그래도 3교시 시작하니까 써지긴 하드래요..

 

딸네미가 그러네요..

지 평생 이렇게 공부를 한건 처음이래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도 빼놓지않고 ..... 공부가 참 재밌다던 아이인데 ... 너무 힘들답니다.

 

보통 3년정도는 공부할 각오를 한다고 하는데..... 몸이 너무 축이나서 그렇겐 못시킬거 같아요...

제발 합격했음 좋겠어요..

IP : 211.192.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9 4:22 PM (110.15.xxx.54)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인원수 적게 뽑는 과목에 응시한 것 자체만으로 대단하네요.
    따님도 어머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역사를 재미있고 뜨겁게 가르치시는 좋은 선생님 되시길 바래요 ^^
    아이들 시험문제는 쉽게 내 주시는 센스도 부탁드릴께요 ~~

  • 2. 그래도
    '13.12.9 4:39 PM (124.50.xxx.131)

    역사과목이 수능에 필수과목이라 인원수 늘린건데요.운이 그나마 다른 사회과목에 비해 좋은거에요.

  • 3. oo
    '13.12.9 5:42 PM (175.223.xxx.219)

    팀하나 드릴께요. 채점도 문제고 국어시험 아닌 이상 하나의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꼭 들어가야할 낱말이 5개~ 10개 들어가야 정답입니다. 10개 다 들어가면 만점 9개면 90점 이런 식으로요. 글솜씨와 무관해요.

  • 4. 초등
    '13.12.9 5:50 PM (121.152.xxx.119)

    아닌 중등은 1년 동안 하루 12시간 이상씩 해야해요.
    그래도 경쟁이 치열해서 삼수 사수 하죠.
    사회과는 주요5과목 중에 가장 심하게 안뽑고, 그래서 국어로 많이 넘어가서 국어는 최악 과목되었고.
    꼭 합격하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468 미국이 서서히 등돌리는 이유, 그리고 우리나라 빙연이 침묵하는 .. 5 ... 2014/02/22 2,845
353467 이 와중에 스텐 냄비(답변 절실) 5 냄비 2014/02/22 2,912
353466 허리 아픈 고딩 의자 좀 추천해주세요 4 의자 2014/02/22 1,590
353465 연아야고마워 연아야고마워.. 2014/02/22 507
353464 한시가 촉박한데 빙연은 묵묵부답인가요? 5 아진짜 2014/02/22 1,034
353463 미국 축산에 검사관이 부족해서 축산공장관계자들이 안전검사를 하도.. 기억하십니까.. 2014/02/22 595
353462 어제 애수 영화를 봤는데 32 애수 2014/02/22 4,386
353461 올림픽정신에 위배되는 피겨는 8 피겨 2014/02/22 1,017
353460 NBC 는 이제 연아선수를 아주 교묘히 이용하는 군요. 5 열받아 2014/02/22 4,421
353459 아이아빠가 신종플루에 걸렸어요. 6 ** 2014/02/22 1,612
353458 속시원한 번역글이에요. 차차 춤 춘 소트니라고.. 3 워싱턴포스트.. 2014/02/22 1,952
353457 요플레 유통기한 열흘지난것 먹어도되나요? 9 자취생 2014/02/22 8,282
353456 고양이가 무서워요 실제로 키우면 어떤가요? 26 사랑 2014/02/22 3,552
353455 꼼짝 못 할 위조 증거-유우성 씨의 여권 공개 2 호박덩쿨 2014/02/22 1,214
353454 소트니코바 보다 코스트너가 더 나아보여요 6 ... 2014/02/22 1,525
353453 김연아 종목...판정 기준 자체에 문제 많다 2 손전등 2014/02/22 760
353452 소트니코바, 심판들과 울면서 포옹하는 장면 12 참나 2014/02/22 3,739
353451 이러다 화병나겠어요.. 7 연아야 미안.. 2014/02/22 1,528
353450 수원 영통인데 맛있는 곳 어딜까요? 4 애슐리 2014/02/22 1,745
353449 스케쳐스 딜라이트 11번가 파는거 정품맞나요?? .. 2014/02/22 617
353448 금메달인데 은메달인 김연아, 은메달인데 금메달인 박근혜 5 2014/02/22 1,117
353447 배치고사ㅇ봤습니다.중학교.그런데 쌍둥이 한반 배정입니다. 8 중학교 2014/02/22 2,269
353446 안현수 쇼트트렉을 예술의 경지로....... 34 열불~~ 2014/02/22 4,021
353445 정신과진료비 너무 비싸네요 15 솔직히 2014/02/22 9,792
353444 빙산연맹하는짓보니 삼성물건도 이젠 안쓰고싶어요 12 빙신연맹 2014/02/22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