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 “박근혜 9개월만에 정권 말기증상”

동영상있어요.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3-12-09 16:04:35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14571.html
‘정치인 유시민’은 지난봄 “너무 늦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두 계절이 지나고, ‘지식 소매상 유시민’은 새 책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진실>(돌베개)를 내놓았다. 
정치적 논란이 일었던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복원해 해설한 책이다. 
작가 유시민은 ‘지식 소매상’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일까?

<한겨레티브이>가 만드는 대담 프로그램인 ‘한겨레담’이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나섰다. 
독자를 대신해 김보협 <한겨레> 기자가 물었다. 
유시민은 근황을 물으니 “근로기준법에 따라 9시에 출근을 하고 6시에 퇴근한다. 
이 동네에서는 저를 다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정치무대에서 은퇴한 뒤 머리카락은 덥수룩하게 귀를 덮었고, 
안경 안으로 보이는 눈매는 훨씬 부드러웠다. 얼굴도 편안해 보였고, 
특유의 날카로움이 많이 누그러졌다는 느낌이었다.

‘한겨레담’ 인터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시청자들이 보내온 정치에 관한 질문부터
글쓰기, 역사, 연애, 삶의 태도 등에 관한 여러 질문이 순서 없이 쏟아졌다. 
그때마다 ‘유시민 스타일’ 대답이 돌아왔다.

유시민은 정계 복귀를 묻는 질문에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못 돌린다”고 말했다. 
직업 정치인으로서 이 시대가 유시민에게 주었던 역할을 다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무현 같은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고 해도 “정치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단호하게 말했다.
 대신 유시민은 “글쓰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 생각을 교류해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이라며
 작가로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IP : 211.216.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3.12.9 4:07 PM (219.251.xxx.5)

    갸~~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못 돌린다..

  • 2. 티라미슝
    '13.12.9 4:09 PM (75.72.xxx.10)

    명언이네요..

  • 3. 아놔.....
    '13.12.9 4:14 PM (219.254.xxx.233)

    9개월밖에 안됐나요? ㅠ.ㅠ

  • 4. ...
    '13.12.9 4:24 PM (110.15.xxx.54)

    앞으로도 좋은 책들과 강연 부탁드려요.

  • 5. 한마디
    '13.12.9 4:28 PM (211.216.xxx.186)

    # “박근혜 정권 이념전쟁으로 권력 유지”

  • 6. 한마디
    '13.12.9 4:33 PM (211.216.xxx.186)

    선거에 임박해서 하는 말만 듣지 말고 살아온 이력을 보고 투표하라.

  • 7. 역시 유선생님.
    '13.12.9 4:59 PM (175.212.xxx.186)

    “사람은 잘 안 변해요. 그리고 스스로 변했다고 믿는 경우에도 인정받기 어려워요.
    저는 그것이 현실임을 인정해요. 사람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제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특히, 정치인들을 평가할 때는 말을 보고 평가하면 안돼요.
    물론, 말도 들어봐야겠지만, 어떻게 살아왔는지 봐야 해요.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이 어느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하는 말보다 훨씬 더 신뢰성이 있는 거예요.
    남을 위해서 자신이 손해 본 일이 전혀 없는 사람은 권력을 쥐고 나서도 남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 점은 분명하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른다고 봐요. 보통의 사람들이 세상에 대해서 어떤 불안감이 있는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하는지, 힘없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어떤 무시를 당하는지.
    무시당하고, 차별당하는 것에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가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봐요.
    그런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고요. 삶이라는 것은 자기 거예요. 어떤 식으로 살든,
    세상과 어떤 식으로 관계 맺든,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고, 권리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읽고 나니 차라리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공주님으로 살아온 일생이 어떻게 서민의 생각과
    서민의 행복과 고통, 삶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나라 돌아가는 상황은 당연히 예견된 일이 아닐까요.

  • 8. 문제는
    '13.12.9 5:40 PM (124.50.xxx.131)

    이렇게 지지부진 질질끌면서 임기 채우는거에요.어차피 눈문 궁민들이 뽑았던
    당당한 국민들이 안뽑았건 나라가 잘되도록 빌었는데,하는꼴보니 제이의 금융위기 준비해야겠어요.
    국가부채 엄청 나고 부동산문제며...공기업 팔아먹을라고 하고...
    부정선거 막을려고 얼마나 헛발질을 해댈지ㅣ요??그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을거고..
    김영삼 imf 책임지지도 않고 연금 꼬박 받아먹는 꼴보니 참...
    대통령이라고 책임감있게 끌고갈 력량도 안되고..
    그저 육영수,박정희 환영에 휩싸인 그네빠 할배들..당신 자식들 죽어나는거
    못보는지..그들끼리 환상에 젖어 우쭈ㅡ쭈하며 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755 jtbc뉴스 여론조사 보셨나요 ㅡㅡ;;; 12 아이고야 2013/12/09 2,772
328754 버터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4 문의 2013/12/09 6,070
328753 커튼 V/s 브라인드 질문 2013/12/09 466
328752 朴 9개월 정권말기 증상…몰락때의 추악한 모습 유시민 2013/12/09 624
328751 ok 캐쉬백 포인트 적립방법? 4 어떻게 .... 2013/12/09 1,528
328750 애기진통이 일욜날오면 어떡해요? 9 2013/12/09 780
328749 하와이 가족여행이요... 9 겨울에 비라.. 2013/12/09 2,058
328748 역쉬..말로는 진중권 못따라가겠네요 20 촌철살인.... 2013/12/09 3,536
328747 나는 누군가의 그리움일까요? 5 그리움 2013/12/09 2,228
328746 친박과 친노의 공생관계: 저들에 대한 생각 / 이철희 16 탱자 2013/12/09 900
328745 대전에서 속초 가족여행 3 대전에서 2013/12/09 1,477
328744 식탁의자 2개만 바꾸면 이상하겠죠? 4 식탁사고파 2013/12/09 1,123
328743 실내온도 18도.. 6 2013/12/09 2,014
328742 계약서는 안쓰고 계약금 입금 후 계약취소 5 마우코 2013/12/09 3,686
328741 이 노트북 어떨까요? 1 결정장애 ㅠ.. 2013/12/09 444
328740 내일 오전에 파마할건데 머리 감고 가야 하나요? 3 샴푸? 2013/12/09 1,260
328739 혹시 설탕으로 만든사람 내용아시는분 ㄱㄴ 2013/12/09 437
328738 강아지 슬개골탈구 수술 동네병원에서 하신분들 병원비요 8 .. 2013/12/09 6,779
328737 엘지유플러스 포인트 쓰세요 2 포인트 2013/12/09 3,818
328736 응답하라의 배경음악 중 김건모의 노래 뭐 있었나요? 3 바이올렛 2013/12/09 887
328735 분위기는 아는데 이와중에 일본여행문의 좀.. 14 여행 2013/12/09 2,023
328734 아이가 대학가면 이혼하겠다는 분들 안계시나요? 14 강아지들맘 2013/12/09 4,877
328733 아구찜 잘하는 식당이 어디일까요.ㅠ 11 ᆞᆞᆞ 2013/12/09 2,125
328732 중2수학을 방학동안 2-1 2-2 함께 진행해도 되나요? 4 특강 2013/12/09 1,093
328731 통번역대 나온거 후회하시는분 계신가요 6 2013/12/09 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