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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레기가 정이 안가는 이유 2

이상해 조회수 : 7,895
작성일 : 2013-12-09 02:57:01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저는 정우라는 배우는 전에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고 그건 칠봉 (배우 이름?) 쪽도 마찬가집니다. 다만 "쓰레기"란 캐릭터가 멋지게 그려진다는 점이 이상해서, 이런 식의 마초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서 자꾸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우여곡절을 거쳐서 커플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왕 사귀기로 한 거 그렇게 상대방 애닯게 약을 올려야 합니까? 뽀뽀 한 번 하는 걸 뭘 "해주는 것"처럼 생색내야 하나요? 나정이가 입술을 내미니까, "뭐꼬.. 정신병자 아이가... 이 썅놈의 새끼야, 발라당 까지가 간댕이가 배 밖으로 튀나왔네..." 이런 말들을 꽃단장하고 가서 자기 집 청소해주고 곯아 떨어져 자고 일어난 나정에게 퍼붓습니다. 세상에, 이런 말들을 듣고도 오빠가 좋다고 달려드는 나정은 뭔가요? 아니 이런 막말을 하는 남자를 멋진 남주라고 황홀하게 바라봐야 하는 시청자들은 또 뭔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예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요?  경상도 남자들은 원래 말씨가 그래서?  진심은 안 그래서?
IP : 74.75.xxx.5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3:03 AM (211.234.xxx.147)

    동감..부산에서 초등부터 결혼전까지 살았지만 평범한 남자중에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남자는 본 적이 없음.무슨 양아치도 아니고..쓰레기 캐릭터가 너무 아님.

  • 2. ,,
    '13.12.9 3:18 AM (116.126.xxx.142)

    경상도는 다 그런 쓰레기 같은 남자만 있는지 알꺼 아녀. 은근히 경상도 욕 먹이는거 같아요 드라마가

  • 3. 작가가
    '13.12.9 3:26 AM (154.20.xxx.253)

    그런 터프함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욕 바가지로 하고 구박은 하지만 알고보면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캐릭터...
    하여간 쓰레기가 나정이를 여자로 보고 좋아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너무 설득력 없이 넘어 가버려서 더 공감이 안 가요.
    오히려 칠봉이가 나정이를 사랑하고 보내고 하는 과정이 더 설득력 있고
    정성스럽게 그려지고 있죠.
    칠봉 나정 장면을 더 정성스럽고 예쁘게 그리고 있기도 하구요.
    지금까지의 비중으로 본다면 칠봉이나 쓰레기나 누가 남주라고 딱히 말할수 없을거 같은데
    그 놈의 키스씬이 너무 진한 바람에 ... ㅠㅠㅠ

  • 4. 어휴....
    '13.12.9 3:39 AM (39.116.xxx.177)

    드라마 하나 가지고..
    이러는것도 진짜 이해가 안가요.
    전 정우라는 배우도 쓰레기라는 캐릭터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은데요..
    그냥 드라마만 보고있는데요..
    캐릭터 하나가지고 정이가네.안가네..싫네마네..
    왜그러시는거예요??
    그것도 시리즈로??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죠.
    드라마 캐릭터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없고..
    응사라는 드라마 자체가 좀 과장되고 그런 시트콤같은 드라마잖아요!!!!!!!
    누가 미팅에서 비스켓을 40개나 시키고..
    입대 전날 영장을 받고..
    하숙집 아줌마가 그렇게 음식을 양많게 하며
    여대생이 욕을 그렇게 하나요??
    그냥 추억팔이하면서 웃으라고 보는 드라마라구요.
    뭐가 그리 심각들하신지...
    그리고 남주,여주는 무조건 화려하고 멋있고 완벽하고 그래야하나요?
    드라마는요..현실이 아니예요.
    현실이라고 착각하시는분들..제발 좀 깨세요!

  • 5. 드라마
    '13.12.9 3:50 AM (74.75.xxx.54)

    하나 가지고 왜 그러냐면요, 내 추억을 건드리고, 너 젊은 날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니까 그렇지요. 전편에도 썼듯이 재벌, 출생의 비밀 기타 등등 나오는 막장 드라마면 이런 글도 안 올리지요. 근데 이건 94년 연세대, 구체적인 역사의 한 자락을 들먹이잖아요. 현실이라고 착각해서 이러는 게 아니라, 그렇게 극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향수를 자극할 만큼 뭘 좀 아는 드라마가 쌍팔년도에나 통할 법한 마초 캐릭터를 여전히 멋지다고 보여주니까 기분이 나빠서요. 이건 아니니까요.

  • 6. ...
    '13.12.9 4:04 AM (39.116.xxx.177)

    응사는요..다큐가 아니예요.
    님 비위 다 맞춰야하는것도 아니구요..
    사람 다 만족시킬 수 없어요.
    구체적인 역사의 한 자락 건드린 드라마가 한둘인가요?
    대부분 그렇죠?
    구체적인 역사속에서 "극"을 만들어가는거예요.
    하나의 다큐가 아니구요..
    쓰레기 마음에 안들 수있어요.
    싫고 정안가고..
    근데 이렇게 시리즈로 올리며 이러는거 집착같아보여요.
    무슨 드라마하나를 이리 심각하게 보는건지.
    기황후처럼 역사논란도 아니고 캐릭터 하나로..
    정말 이해불가네요.

  • 7.
    '13.12.9 4:07 AM (114.200.xxx.150)

    나정이에게 감정이입 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나정이가 아닙니다.

    저도 칠봉이를 응원하지만
    저런 마초적인 남자 좋아하는 여자 많아요.

  • 8. 응사가
    '13.12.9 5:18 AM (74.75.xxx.54)

    다큐가 아닌 건 저도 알지요. 다만 이 드라마를 재밌게 보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써, 어떤 멋지다는 남자가 이렇게 남한테 나오는 데로, 닥치는 대로 막말을 퍼붓고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이데올로기를 계속 재생산하는 드라마가 얄궂어서 써본 얘깁니다. 쩝.

  • 9. 쩝~
    '13.12.9 6:20 AM (115.140.xxx.66)

    드라마가 너무 개성이 강하다 할까요
    아니 주인공 쓰레기와 나정이 개성이 일반드라마보다 좀
    강해서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보다 좀 심하다 싶을 때도 있어요
    실제로는 순진하고 과묵한 경상도 남자들이 더 많아요 ^^

    그냥 특색있는 캐릭터라고 보시면 되실 듯
    저도 작가한테 조금 불만입니다.
    쓰레기를 좀 더 멋있고 공감가는 캐릭으로 그려주지 못하시는 지

  • 10. 겨울이다
    '13.12.9 6:35 AM (223.62.xxx.82)

    전 원글님동감이요~ 저런 마초남자 정말 싫거든요.저딴 쓰레기같은 발언땜에 나정이가 쓰레기에게 정떨어지는 스토리로 가기를..

  • 11.
    '13.12.9 6:50 AM (222.235.xxx.120)

    엔간히하시죠..

  • 12. 정말
    '13.12.9 6:53 AM (125.179.xxx.20)

    징글징글하네요..응사글은 보기도 싫어지네요...

  • 13. 응사가처음보다
    '13.12.9 7:11 AM (222.238.xxx.62)

    재미가 떨어진건사실인데 쓰레기가 나정이한테 이샹노무새끼야 어쩌구 저쩌구했을때 제귀를 의심했네요 방송드라마라고하지만 욕이잖아요 어찌사랑하는여자한테 그런말을....... 터프하려는거는알겠지만 완전정떨어졌음

  • 14. ᆞᆞᆞ
    '13.12.9 7:16 AM (110.8.xxx.98)

    엥간히 하시죠. 징글징글하네요.22222

  • 15. 안보는 사람에게 응사는
    '13.12.9 7:20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남편 알아맞추기 드라마같아요.

    지난번 쓰레기 확정이라고 글올라오더니 또 칠봉이라고 글올라오고....
    안보는 사람에게 공해스럽긴해요 ㅋㅋㅋ

  • 16. 작가가
    '13.12.9 7:33 AM (211.234.xxx.213)

    작가가 경상도 안티?
    경상도 남자가 더 싫어짐.
    헤어진 경상도 남에게 남아 있던
    미련까지 떨어뜨려주는
    고마운 드라마.

  • 17. ㅡㅡ
    '13.12.9 7:42 AM (118.222.xxx.161)

    저도 공감해요
    사실 나레기 커플된이후론 안보게되어서
    이내용은 못봤지만..
    정우란 배우 진짜 별로.
    드라마 남주중에 이렇게 맘안가는 배우는 처음이네요
    대가리깨뿔라 이런말도 끔찍해요
    귀여운쩍 하는것도 느끼해서 싫구요

    근데 현실에선 저런 나쁜남자스타일을
    나정이처럼 목메고 좋아하는 여자들 꽤있으니...
    나름 현실적이라고 느끼는중
    어쨌든 커플된이후론 다들재미없다셔서안보고있네요

  • 18. 왜자꾸
    '13.12.9 7:42 AM (1.241.xxx.158)

    왜 이런글 자꾸 쓰시는건가요?
    우리나이쯤 되면 생각이 틀린거 다른 사람의 말 듣는다고 잘 고쳐지지 않아요.
    뭐 대의에 어긋나는거면 고쳐야겠다 생각하지만 예의랑 그런거 관련된 문제도 아니고
    쓰레기 욕하고 싶으시면 드라마 안본 사람을 공략해보세요.
    저는 님글에 거부감 들어요.
    저는 원래 그런 캐릭터인 쓰레기가 좋아요.
    쓰레기잖아요.
    영화 바람보고 완전히 반함.
    연기 참 잘하는 사람같아요.

    거기서 나정이는 뭐 고운말만 쓰나요?
    원래 그집구석이 그렇고 그 부모도 그렇고. 다 그래요.
    그 재미로 보는건데 싫으심 안보면 되시는거지 ...

    댓글 다시는 분들이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러신거에요?
    안공감하는 사람들은 안쓰는거에요. 그건..

  • 19. ㅇㅇ
    '13.12.9 7:42 AM (116.37.xxx.149)

    불편한것도 많은 드라마죠
    어찌보면 작가가 경상도 사람들 디스하는 거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 20. 저도
    '13.12.9 7:50 AM (74.75.xxx.54)

    정우라는 배우, 다른 작품은 못 봤지만 연기력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역할 하나만 봐서도요. 그래서 배우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니 그 누구에대한 공격의 의도도 없습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을 퍼붓고도 멋지다고 여겨지는 남주의 이미지 우리 이제는 벗어난 거 아니였는지, 그냥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1. 참...
    '13.12.9 8:17 AM (220.149.xxx.65)

    엥간히들 하세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이런 얘기를 시리즈까지 써서 올리실 정성이시면
    티비엔에다 정식으로 항의하시던가요

    원래 나정이네집구석이 입에다 걸레 물었어요
    성동일도 자기 딸한테 막말하고 이년저년하고요
    그게 그집구석 애정표현입니다

    참 깔 이유도 버라이어티하다는 생각만 들고요

    님이 그렇게 욕해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다고 합니다

    부부사이, 연인사이 남들이 뭐라건 지들 둘이 좋다고 하면 되는거지
    82에선 무슨 여자를 화초처럼 떠받들어야 좋은 남자라고 생각들 하시는 모양인데
    세상에 그런 남자 그렇게 흔하지도 않고요
    욕을 하건 변태짓을 하건 연인들이 서로 좋으면 그만인겁니다

    별;;
    진짜 82에다 주기적으로 쓰레기 까는 글 올리면서 사시는 분들 인생 참 피곤하시겄어요

  • 22. ㄹㄷ
    '13.12.9 8:19 AM (223.62.xxx.60)

    재미있게 보긴보는데 응? 이건뭐야? 하는 느낌이 많죠
    드라마니까...하고 넘긴답니다
    원글님의견에 동의~

  • 23.
    '13.12.9 8:27 AM (39.7.xxx.131) - 삭제된댓글

    드라마가모라고 케릭터하나에이러나요
    헐~~~ 엥간이들하세요
    그렇게 할일없으시나

  • 24. 징하네
    '13.12.9 8:29 AM (58.121.xxx.246) - 삭제된댓글

    적당히 좀 합시다..싫으면 혼자 싫으면 됐지.
    뭘 또 싫은 이유까지 들어가며 자기 생각을 여기다가 풀어헤치며 동조를 구하는건지..나참. 철 좀 들어요!
    그깟 드라마갖고.. 오히려 상속자들의 왕따와 학교폭력에 대해 논하지요?
    싫으시면 안보면 됍니다..
    이래이래 싫다라고 얘기할 순 있지만..계속 얘기하는건 좀.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죠..
    술먹고 했던 소리 하는것도 아니고 아이구..
    응사얘기 지겹다 지겨워.

  • 25. 윗님
    '13.12.9 8:45 AM (74.75.xxx.54)

    그래서 정우라는 배우에 대한 불만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지 않았나요. 그런 대본을 쓴 사람의 문제이고 더 나아가 그런 대본으로 만든 드라마를 보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문제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었습니다. 드라마는 현실이 아니고, 저는 누구보다도 바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사람입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주부라서 집착이라는 댓글들, 듣는 제가 시간 남아도는 주부 아니라도 상처로 느껴지네요. 제 글의 요지가 바로 그거 아닌가요. 언제까지 듣는 사람한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막말하는 주인공이 멋진 캐릭터로 남는 건지, 우리 그 단계는 지나간 줄 알았다고요.

  • 26. 뎅이뎅이
    '13.12.9 8:48 AM (175.203.xxx.182)

    정우라는 배우는 그 드라마에서 특히나 애드립없이 다 대본대로 한답니다.
    정우가 욕을 다 먹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 27. ..
    '13.12.9 8:49 AM (223.63.xxx.245)

    이제 알겠어요.^^
    쓰레기와 나정이의 특수 관계를
    이해하고 보느냐 이해 못하고 보느냐의 차이인듯해요.
    그렇게 욕(?) 하고 나정이 몰래 웃는 모습은 못 보셨나봐요.

    고백했으니 왕자님처럼 짜잔 멋진 모습 보여줘야하는데
    여친한테 욕이나 하고ㅋ
    근데 어째요. 쓰레기인걸ㅋㅋㅋ
    드라마 남주들 죄다 환상적으로 멋.지.기.만.한 캐릭터만 보시다가
    쓰레기 같은 캐릭터에 반감이 생기실수 있으시겠어요^^
    반피처럼 빙구같이 굴다가
    남자로 보여야할때는 상남자 포스 작렬
    이런 캐릭터가 없었죠.

    이해 못하시면 못하시는데로 보셔야할거 같아요.
    이 커플의 특수성을 이해 못하시면ㅜㅜ

  • 28. 뎅이뎅이
    '13.12.9 8:51 AM (175.203.xxx.182)

    저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연인끼리 그런 욕 안 하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저희 식구들 그 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
    고향에 대한 추억 같은 게 마구마구 떠오르거든요.
    드라마가 정말 웃겨요..

  • 29. 저런
    '13.12.9 9:06 AM (74.75.xxx.54)

    막말을 하는 게 특수 관계라면, 여친이나 마누라 때리는 것도 특수 관계인가요? 언어폭력도 폭력인데요. 저는 이런 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행할 뿐 아니라 그런 거 받아주지 못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융통성 없다고 나오는 사람들 무서워요. 도대체 어디까지 받아주길 바랍니까? 폭력이 쾌락이 될 수도 있다고 우기려면 적어도 공중파는 피해야지요.

  • 30. 이 언니 너무 심각하네
    '13.12.9 9:23 AM (175.223.xxx.223)

    우선 tvN은 공중파 아닙니다

    그리고 울엄마 경상도사시고(고향은 충북 영동)
    맘에 안 드는 거 있으면
    죽을 년 썩을 년 떡을할(?)년(이건 무슨 의미인지도 몰라요)
    욕을 하세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요
    근데 그 욕이 심각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욕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전 욕을 무지 싫어합니다)

    바른 생활 바름 언어 Ebs 시청을 권합니다

  • 31. --.....
    '13.12.9 9:25 AM (39.118.xxx.25)

    원글님...요즘 방송 되고 있는 드라마들.....제대로 된 것 없습니다....

    학교 폭력 등등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었던 상속자들..에도 이런 심도 깊은 고찰 부탁드립니다...

  • 32. dd
    '13.12.9 9:40 AM (183.99.xxx.242)

    언어는 소통이잖아요. 아무리 예쁜 말로 해도 담긴 뜻이 나쁜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단어는 거칠어도 전해지는 것이 정이 담긴 경우. 친한 사이에서 욕지기를 섞어 대화하는 것이

    그런 경우겠지요. 야 이 문디 가스나야. 이 샹노므 새키야. 이런거요.

    친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이런 말을 쓰면 욕이 되지만 친한 관계에서는 격이 없는 사이라는 얘기도 되지요.

    나경원이 이명박 bbk때 우아한 표정과 목소리로 정련된 단어를 구사하면 ..주어가 없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의 기자회견할 때 저는 정말 모욕감을 느꼈어요.

    욕은 커녕 품격있는 태도와 정련된 단어를 사용했지만 그건 저와 같은 국민에게 욕을 한거였어요.


    처음에도 말했지만 언어는 소통이지요. 외가가 경상도인 저는 드라마 속 대사들이 재미있게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겐 거북할 수 있습니다. 그 거북함을 표현하는 것도 자유구요.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 욕을 받는 상대가 그걸 폭력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웃고 있다면

    그건 드라마 흐름상으로 봐도 폭력이 아니라 친근감일거라는 생각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 33. ..
    '13.12.9 9:50 AM (121.131.xxx.57)

    쓰레기와 나정이가 잘되기를 바라는데요.
    응사가 쓰레기뿐아니라 말이 다 거친편이죠.
    나정이 아버지, 엄마도 이야기할때 눈깔이라고 하고..
    이번기회에 사투리에 관심을 갖고보는 사람인데
    정말 정감가고 좋더라구요. 재미있고 배우들이 사투리를
    그런식으로 쓰지않았다면 재미도 덜했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가 나정이에게 발랑까져가지고 그리고 입을 톡톡치는데
    저는 사랑스런 연인으로느껴져서 재미나게봤습니다.

    사투리를 저런식으로 쓴다고 해서 경상도남자가 거칠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드라마를 쓸때 작가들이 1.5배정도 부플린다고 하죠.
    현실과 너무 같아도, 재미없고, 너무 부플려도 현실감이 없고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
    다소 거친사투리가 다정하게 느껴지고, 말은 가볍게하는데도
    속은 깊고 진중하고 쓰레기가 그렇지 않나요. 재미나게 보고 있는 드라마인데
    너무 깊이 생각하고 집중하시는듯하네요.

  • 34. 어어
    '13.12.9 10:24 AM (1.213.xxx.131)

    저도 쓰레기 캐릭터 초반의 과한남매 설정 때문에 커플연기 부담스럽지만 원글님은 넘 나가셨네요. 겉으론 허술하고 까불까불 심지어 변태스런 면도 있는데 속은 진국이고 지고지순 한여자만 생각하는 순정남 이거 대중문화에서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죠. 반전있고 흥미롭고 매력적이잖아요. 다만 케이블이고 작가의 개인선호도 있고 해서 좀 과하게 표현된 면은 있는것 같아요. 어쨌든 개인호오를 넘어 사회적 파급력까지 염려하신다면 남 괴롭히는 일진에게 잘생긴 배우 캐스팅해 멋진 대사 수긍가는 배경을 주고 열광하게 하는 게 훨씬 비교육적이고 나쁜 건데요.

  • 35. 어째서
    '13.12.9 10:31 AM (74.75.xxx.54)

    이런 욕 수시로 하는 게 당연하고 이해해 줄 일이고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뭘 모르는 사람들이 된 걸까요. 단순히 지역감정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고아라와 동향인 진주 출신이신데 욕은 커녕 말씀 자체가 없으신 분이고 친가쪽 가족들 아무도 욕 하는 거 평생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서울 사람이라고 자랑스러워 하는 우리 엄마가 오히려 입이 거친 편이시죠. 고향이 어디든, 자란 환경이 어떻튼 뽀뽀해 달라는 연인한테 "썅놈의 새끼"라고 대꾸하는 게 애정표현이라니, 전 충격인데 제가 너무 순진해서 이렇게 반응하는건가요?

  • 36. ..
    '13.12.9 10:49 AM (121.131.xxx.57)

    원글님처럼 생각하면 쓰레기만 그런가요. 다 말이 거칠잖아요. 저는 서울토박이예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거의 욕하지 않았고, 조용히이야기하는편이고 그렇게 살다가 응사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사투리가 재미있기도 하고 왜 그렇게 욕들이 거칠고 욕처럼 다가오지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왔는지 사투리가 그렇게 정답다는것 응사보고 알게됐어요. 말이 거친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에서 쓰레기는 그누구보다 나정이 아끼고 사랑하고 깊이 배려하고 있지않나요. 거칠고,사랑도 안하고 이상한인간이 그런말 했다면, 보기도 싫어지고 욕했겠지만, 그것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괜찮게본사람도있고, 말에 신경쓰여서 아닌사람도 있고, 님이 너무순진해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것이고 깊이 생각해서 그런것 아닌가요. 드라마를 그냥 가볍게보는것이 아니라.

  • 37.
    '13.12.9 11:22 AM (203.226.xxx.99)

    이 드라마의 매력중 하나가 저런 비속어의 남발입니다.
    실생활에서 저런 비속어 마구 쓰는 사람 잘 없어요.
    그건 비단 쓰레기캐릭터에 국한된 것이 아님에도
    이곳에서 유달리 과한 잣대로, 빈번하게 욕을 먹고있네요.
    그렇게 치면 어느 부모가 딸에게 저런 비속어를 쓰고
    제집의 하숙생들한테 나정아빠처럼 걸쭉한 욕설을 쓸까요?
    또 어느 전라도 앳된 아가씨가 창자를 뽑아 젓갈을 담근다느니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나요?
    처음엔 저도 헉!!!싶었지만 여기서 비속어란
    드라마에서 재미를 주기위한 하나의 과장된 장치로 이해를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아마도 작가님이 쓰레기라는 인물의 캐릭터를 거칠고 무심한 듯 하면서 속정 깊고 배려있는 인물로 그리고싶었나보죠.
    그리고 기존과는 너무나 다른 이런 유형의 남주이기에,
    또 정우라는 배우가 그걸 너무나도 맛깔나게 살려내기에
    지금 이렇게 인기물이를 하고 있는거구요.
    제 생각으론 굳이 비속어에만 너무 비중을 두고 예민하지 않아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 38. Asdf
    '13.12.9 11:28 AM (175.223.xxx.234)

    쓰레기나 성동일이나 나정이 해태 대만이가 상욕을 한다해서 그 지역 사람들이 다 말을 저렇게 하는구나~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을거에요. 드라마적 재미를 주기 위해 다소 과장된 표현을 쓰는거죠. 그게 싫으면 안보면 되는건데 이렇게 시리즈로 배우를 까는 글을 쓰는건 도대체 왜 때문인가요? 정우를 싫어해서가 아니라고 쓰셨지만 이 정도면 진짜 싫어서 쓰시는거에요. 욕하려면 그 대본을 쓴 작가를 욕하세요. 욕은 쓰레기만 하나요? 그리고 뽀뽀 하나에 튕기고 생색이라고 느끼셨다면 드라마를 제대로 안보셨거나 다른 등장인물에 빙의하셔서 그 부분만 보신거네요. 쓰레기가 나정이를 받아들일수 없었던 이유가 가족관계가 어긋나서 자칫하면 나정이네 가족 모두와 등을 지게 될까봐여서였죠. 나정이의 애정표현이나 잦은 들이댐이 사랑스럽지만 그걸 거부하는 장소는 거의 나정이네집 근처구요. 부모님께 그런식으로 들키는것과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보여지는건 큰 차이가 있어요. 쓰레기야말로 혈기왕성한 청년인데 더 진도 빼고 싶겠지만 부모님이 걸리는거죠. 그래서 조심스런 연애에 나정이도 저도 힘드니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편하게 만나자고 하는거구요. 그 커플의 특수성을 이해하려는 마음없이 보시니 욕만 귀에 들어오고 표정은 안보이는 겁니다. 욕할 열정이 있으심 일단 제대로 보시고 말씀하세요. 쌍노무시끼는 1편에서도 나왔죠. 그때 쓰레기의 표정과 지금 쓰레기의 표정이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과한 스킨쉽도 오빠동생일땐 격없이 하다가 고백받고부턴 조심스럽게 하고 많이 망설이죠. 사귀고부턴 부모님앞에서 전혀 안하구요. 그들의 변화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애정이 담긴 욕설과 막나오는 쌍욕을 동일선상에 놓고 보시면 되나요. 그걸 구분 못하시면 그냥 다큐를 보세요. 현실성 있고 좋잖아요? 물론 욕 안좋죠. 근데 나정이도 같이 합니다. 주인공인 나정이가 그래도 쓰레기 오빠야가 좋다는데! 좋아죽겠다는데! 어쩌라고요. 욕만 하면 싫겠지만 틱틱거리면서도 다 챙겨주고 받아주고 져주는 남자잖아요. 그게 진짜 마초로 보이신담 진짜 마초를 못보신거구요. 에효 저야말로 정우보단 쓰레기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댓글을 쓰긴 하는데 돌림노래도 아니고 징쨔 징하네요. 나정이가 사랑한대요. 그냥 둘이 사랑하게 냅두세요~

  • 39. 정말
    '13.12.9 11:41 AM (74.75.xxx.54)

    둘을 구분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저는 정우라는 배우한테는 악감정도없고 아무 관심도 없다고요. 누군줄도 몰랐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무슨 스캔들이났던. 진심 관심없습니다. 제가 문제삼고 싶은 건 쓰레기란 캐릭터, 나정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그 남성상이라고요. 뽀뽀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동생같은 아한테 폭언을 퍼붓고도 여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그 남자요. 그 남성상이 문제있다고 여기는 게 그렇게도 현실/드라마/환상 분간을 못하는 일인가요?

  • 40. 원글님
    '13.12.9 11:43 AM (117.111.xxx.4)

    참 안되셨네요
    얼마나 할일이 없고 심심하면..
    직장을 다녀보시는건 어떠실런지

  • 41. 오케이
    '13.12.9 11:51 AM (74.75.xxx.54)

    툭까놓고 얘기하자면 저는 fulltime 직장다니는 사람입니다. 여긴 미국이고요. 일요일 밤이라 좀 시간이 나서 이런 포스팅도 올린 겁니다. 제가 직장이 있고 없고가 왜 중요한데요? 직장 없는 사람이 이런 글을 올리면 불쌍한 거고 직장 있는 사람이 이런 글을 올리면, 그럼 뭔데요? 해도 너무들 하시네.

  • 42. ㅂㅈㄷㄱ
    '13.12.9 12:24 PM (175.223.xxx.234)

    직장있고 없고 상관없이 그냥 응사 안보시는게 나을듯. 남주가 그런 캐릭터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커플의 특수성이란게 있는건데 보아하니 그들을 1g도 이해하고 싶지 않아보여요. 해도 너무한건 그쪽이네요. 뽀뽀하고 싶어 안달난 동생한테 폭언을 하면서도 사랑받는 남자라...쓰레기가 왜 그러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그걸 이해하고 즐겁게 보는 사람들은 다 병신인가요?그냥 정우도 쓰레기도 응사도 제작진도 다 놓으시는게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 43. 그니까요
    '13.12.9 12:32 PM (74.75.xxx.54)

    어떻게 사랑스런 나정에게 그런 폭언을 퍼붓고도 사랑해서 그랬다고 말할 수 있는 건지, 설명을 좀 해 주십시사 포스팅 한 거 아닌가요. 그걸 이해하고 즐겁게 보는 분들이 "병신"이라는 게 아니라 저는 이해가 안 되니까 설명을 하달라는 거 아닌가요. 그거 부탁하는 게 왜 이렇게 화나는 일일까요.

  • 44.
    '13.12.9 12:51 PM (203.226.xxx.99)

    원글님..나정이도 쓰레기를 너무 사랑하지만 쓰레기한테
    욕 무지하게 합니다. 그런 나정이는 이해되시나요?
    어떻게 사랑하는 남자에게 저런 말을!! 하고 경악하시진 않으시잖아요.
    그렇게 서로 면박주고 틱틱대면서도
    나정이는 쓰레기가 너무 좋고
    쓰레기 오빠는 나정이가 너무 사랑스러워하는게,
    둘이서 너무나 알콩달콩 이쁜 연애를 하고있는게
    제 눈엔 너무 잘 보이는데
    님은 다른 시각에서 보시나 봅니다.
    사람이 다 같을 순 없는거니까요.
    그러나 그렇게 원글님을 이해해드리기엔...글쎄요..
    이렇게 정이 안 간다고 연속글을 올리시면서까지
    예민하게 반응하실 일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45. 케바케
    '13.12.9 1:07 PM (74.75.xxx.54)

    라고 밀어 붙이면 할말 없죠 뭐. 세상에 소위 말하는 변태도 있고 취향의 다양성도 분명 존재하니까. 근데 여자를 그런 식으로 다루는 쓰레기가 멋진 캐릭터라고 묘사되는 이 드라마에 문제가 있다는 제 생각에는 번함이 없습니다. 그게 괞찮다고 생각하시는 당신들의 정신세계도 언젠가는 들여다 보시길 여러분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런 성찰없이 도대체 뭐가 가능할까요??

  • 46. 직장을
    '13.12.9 1:10 PM (117.111.xxx.87)

    디니시는게 맞으신거면 그 열정으로 일에나 몰두하세요
    시리즈까지 만들면서 진빼지마시고.
    악플러들이 여자들도 의외로 많다드니 참..
    쓰레기가 멋지거나 말거나 이런드라마 저런드라마 있는거고 응사를 좋아하는 시청자도 많다는거예요.
    남의 정싯세계 운운하지 마시고 본인 정신감정이나 받아보시길..
    그리고 드라마는 어디까지나 드라마예요. 다큐보세요

  • 47. ......
    '13.12.9 1:13 PM (58.233.xxx.47)

    현실에서 여자를 그런 식으로 다루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세요?

  • 48. 우리 직장에선
    '13.12.9 1:20 PM (74.75.xxx.54)

    이런 행동은 참지 못하고 바로 행동에 넘김니다. 여자가 이렇게 다뤄지는 게 당연한게 아니라니끼요

  • 49. 헤르젠
    '13.12.9 2:40 PM (164.125.xxx.23)

    글쓴님 심정이해가요
    부산토박이 남정네고 와이프도 부산토박이 입니다

    응사보고 와이프랑 장난치다가 고마 쌔리 마 다 때리 뿌사뿐다 라고 했더니
    막 웃으면서 하지마라고 하네요 안어울린다고;;

    지금은 2013년이고 정우처럼 말하는 남자들 거의 없죠 언어순화 많이 됐죠

    근데 저당시만해도 말투가 걸걸하고 욕 많이하는 동네 어르신들 아저씨들 형들 많이 봤어요

    저만해도 저런말투 썼었구요...사랑하는사람에게 어찌 저런말을 쓰냐구요?

    사랑한다고 깨닫기전에 저런말들 매일매일 나정이에게 썼었는데 연인이 됐다고 그게 하루아침에 안써질까요

    욕하고 말 함부로 한다고 해도 나정이를 사랑하니까 나정이도 나 사랑하니까 이해하겠지라는 믿음이

    깔려있는거 같아요


    그냥 아..정우 욕하는게 말이안된다 어찌 사랑하는사람에게 저럴까..라고 생각만 하시면됩니다

  • 50. 진짜 징그럽다
    '13.12.9 10:38 PM (211.36.xxx.15)

    원글님
    그렇게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반대의견 수용 못할거면
    일기장이나
    응사 게시판으로 가세요

    대체 가상인물 하나가지고
    뭔 싫은 이유늘 시리즈로 올리시나

    그냥 응사보지마세요
    응사팬이라 이런글 남긴다는데
    진짜 응사팬 열받습니다

    원글과 댓글
    짜증이 확 치미네요

    절대 정우라는 배우가 싫어
    그런건 아니라하지만
    정우씨가 이글보면
    부들부들 떨리겠어요

    참비한밥먹고
    할일없는 아줌마들 많아요

    어제만해도
    배우하나가지고
    온갖품평회하고
    되먹지않은소리 나불거리더니
    오늘 역시 이런글 올라오네요

    백없고 연고없는 배우가
    오직 연기력만으로
    승부하는데 도움은 못줄망정칫밟지마세요

  • 51. 진짜 징그럽다
    '13.12.9 10:41 PM (211.36.xxx.15)

    연기개판으로 해도
    얼굴반반하면 미친듯 찬양하는
    골빈아줌마들 참 가소롭네요

    정우라는 배우가
    음주운전,탈세,간통,기타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직업에 충실한 생활인일뿐인데
    뭘그리 못잡아 먹어서
    이토록 난리부르스인지

    참 멍청한 여편네들 에휴~~

  • 52. 진짜 징그럽다
    '13.12.9 10:42 PM (211.36.xxx.15)

    댓글이 껄끄러우면
    패쓰하면된다는데

    그렇게 드라마 껄끄러우면
    패쓰하세요

  • 53. ...
    '13.12.9 10:49 PM (1.245.xxx.167)

    친절하게 댓글들 달아주시는데도
    원글님은 답정녀시네요ㅠ.ㅠ
    안타까워요.

  • 54. .......
    '13.12.9 10:53 PM (218.150.xxx.233)

    비속어를 사용하면서 쓰레기가 속깊은 인물임을 부각시키려고 하는것도 있고..
    칠봉이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하는 측면도있고..
    그리고
    남자들 보면 친한사이에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부르는데도 서로 기분나쁘고 그런건 없잖아요
    둘이 예전부터 친한 오빠 동생사이였으니까
    일종의 친근함의 표현으로 보면되죠...드라마라 과장된면도 있지만
    전 그런 비속어가 웃음 포인트인데ㅠ

  • 55. 재미를 위해
    '13.12.9 11:28 PM (119.202.xxx.205)

    과장된건 있지만 부산쪽은 대구경북쪽에 비해 억양도 세고 말이 확실히 강해요.
    실제로 쓰레기오빠 비슷한 의사 알아요.
    화나면 완전 변신인데, 평소에는 재밌고 식구들, 친구들 잘 챙깁니다.
    젊을때는 물론 지금같지는 않았죠.

    원글님 지금 딱 "예능을 다큐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 56. 쟝르를
    '13.12.10 1:39 AM (74.75.xxx.54)

    혼동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배우가 미워서 이러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이건 드라마니까 괜찮고 예능이니까 웃어넘기고 허구니까 현실이 아니니까 가볍게 보고 패쓰, 경상도 남자니까 문화적인 차이라고 이해하고 지나가고, 나정이도 입이 걸은 건 마찬가지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결국 우리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막말이라는 폭력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그런 행동이 괜찮을 뿐 아니라 사랑받는 주인공의 멋진 행동으로 표현되는 이상한 문화를 갖게 될 겁니다. 드라마는 허구이지만 현실의 재현 (representation)이기도 하지요. 드라마에 나오는 폭력을 용인하기 시작하면 그 드라마가 재현하는 현실또한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말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응사가 엉터리 막장 드라마라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습니다. 수긍이가고 공감이 가도록 잘 만든 드라마가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속상해서 그럽니다.

  • 57. 근데 진짜 작가
    '13.12.10 1:46 AM (118.44.xxx.111)

    연인 사이에 욕 너무 많이 써요.
    아무리 정이섞여 있어도 이년아. 라고 ㅠㅠ
    제가 유리멘탈인지;;;

  • 58. 원글님
    '13.12.10 8:54 AM (39.7.xxx.127)

    다른 드라마 보세요
    응답하라 보고싶은데 내용이 마음에 안드시면 작가에게 글쓰셔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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