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오래 가깝게 알던 지인이랑 싸웠어요
1. 행복을믿자
'13.12.9 2:12 AM (165.132.xxx.22)화병이십니다 님아 ㅎㅎㅎㅎ
관계에서 너무 잘 하려고만하고 좋은 모습만 좋은말만 하려고하면 지쳐요.
절제랑 자연스럽고 편한게 좋은 듯 ㅎㅎㅎ2. ..
'13.12.9 2:16 AM (118.37.xxx.190)화..병.. 그런가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ㅜㅜ 마음이 쉬이 가라앉지 않아 여기 들어왔어요..3. 행복을믿자
'13.12.9 2:48 AM (165.132.xxx.22)너무 꾹꾹 참고 배려퀸으로 살지 마시고 곱고 유쾌한 말투로 감정표현 지르는거 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참다 폭발하는 성격이었는데 상대가 착하면 그게 받아들여지는데...응...모랄까...상대가 이기적이면
그냥 관계 끝나더라구요. 남 피해 안주면서 자기가 편한게 제일좋죠 뭐 ㅎ4. ..
'13.12.9 2:51 AM (118.37.xxx.190)행복을 믿자님.. 배려퀸이라기보단 쿨한 척 한 게 문제였던 거 같아요. 실제론 쿨하지도 않으면서..
좀더 자연스럽고 현명해져야 할 거 같아요. 아무튼 감사합니다.ㅎ5. 행복을믿자
'13.12.9 2:58 AM (165.132.xxx.23)네ㅎㅎ 힘내세요. 자연스럽게 지르고 받고 끊고 그게 저한테는 한 때 필요했었어요.
제 경우엔 너무 이성적이고 어릴 때 철들어서 감정대로 나가기 전에 상황판단이 항상 먼저 됐었는데
그게...흐음...뭐랄꼬...자연스런 인간관계를 망치더라고요. 나이먹을대로 먹고 감정대로 지르고 받고 끊고
하려니 진상되던데 그래도 저한텐 이성적인 척, 합리적인 척, 고상한 척, 항상 밝은 애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게 해준 거 같고 편해졌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절 편하게 위해주는게 가장 필요했더라고요 ㅠㅠ6. ...
'13.12.9 3:04 AM (59.15.xxx.61)평소에 대화를 치열하게 해서 풀었어야 하는데
너무 참으셨어요.
한 번 폭발해서 잘 해결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저는 성질이 못되서인지
한 번 싸우면 다시는 안보는...ㅠㅠ
싸움도 잘하면 약입니다.7. ....
'13.12.9 10:18 AM (211.202.xxx.186)감정대로 지르고 끊고... 살다보니 이게 쿨한겁니다.
모든사람한테 좋은사람 될 필요도 없고.
그냥 이기적으로 사세요. 누가 뭐라 할 사람 없어요.8. parkeo
'13.12.9 12:32 PM (115.143.xxx.11)제가 열흘간 가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병원에 갔었는데요..
혈압으로 인한 심장 비대라 혈압약 처방받고
가슴 두근거리는 증상은 마음의 병인것 같다고(공황장애,화병,예민함,새가슴....)
신경안정제 처방받고 먹고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이 맞는지 가슴두근거리는 증상이 없어져서 다행이다 싶으면서
내마음을 힘들게 한 사람 다나와 하고 소리치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