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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토욜마다 그 드라마 기다리신다는 분들

,,,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3-12-09 00:22:37

가시나 라는 말이 거슬리지 않던가요

초반에 안 보고 중반부터 본거 같은데

요 몇회는 가시나를 아주 남발해서 보다가 껐어요

대구 사람인데 우리 그런말 입에 달고 다니지 않았어요

다른 사투리 쓰는 드라마랑은 확연한 차이가 있긴 하더만요

진짜 사투리를 쓴다는거

'쥐바쁠라' 나 '파이다' 이런건 정말 오리지날

아버지에게 가시나야 라는 말 들어도 굉장히 기분이 나쁘거든요

저 드라마 보고 있음 내가 가시나가 된 기분

저런 말 입에 달고 사는 남자가 뭐가 좋다고 나정이는

극중 애들이랑 같은 학번이였고

고향이 경상도라 안동 부산 이쪽도 친척 많아요 그렇지만 어른들도 저말 잘 안 써요

타 지 사람들이 저 드라마 보면 자들은 저게 일상용어인갑다 그래 생각하겠지요

IP : 116.126.xxx.1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아와라
    '13.12.9 12:26 AM (223.62.xxx.105)

    응사 까는 뭐 카페라도 있나 싶네요. 이제는....
    흠....

  • 2. 부산
    '13.12.9 12:27 AM (175.212.xxx.141)

    부산배경이에요
    대구와 부산은 같은 경상도지만 사투리차이 많이 납니다
    저도 대구출신이지만 부산친구랑 말하면 바로 느껴져요;

  • 3. ㅇㅇ
    '13.12.9 12:30 AM (39.119.xxx.125)

    경상도 사투리는 거기서 거칠게 나와도
    고작 가시나죠 ㅠ
    근데 저도 경상도서는 가시나야 이런거 일상용어로
    쓰나보다 하긴했네요
    저는 전라도사람으로서 정말 싫은거
    40평생 듣도보도 못한 개딸이니 창자로 어쩌구 같은
    너무 상스러운만들 막 갖다 쓴다는거
    거기다 82님들 몇몇분은 개딸이 욕이 아니라
    가짜라는 의미의 개..다.
    귀한딸이라 일부러그러는거다 어거지 해설까지
    아니 아무도 안쓰는 말이라는데
    거기에 이런저런 해설이 무슨 필요가있어요
    실제적으로 존재하지않는말에.

    그 드라마때문에 조폭이나 가정부아줌마만
    쓰는 말이었던 전라도사투리 새롭게 부각된거도좋고
    덕분에 전라도사투리 좋아졌다는 사람들도
    있는건 고맙게 생각하나
    무시무시한 욕만은 정말 싫어요

  • 4. 욕설
    '13.12.9 12:30 AM (1.227.xxx.38)

    경고 받았다고 그러지 않았나요
    ㅆ 들어가는 욕 나오는데
    나한테 그랬으면 울었을거 같아요

  • 5. 사투리 좋아...
    '13.12.9 12:40 AM (59.26.xxx.155)

    아깐 전라도 사투리 넘 써서 싫다고 하시고 경상도 사투리 넘 써서 싫다고 하시고...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라 좀 1시간안에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나타내고 싶어서 과하게 표현했다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정말 드라마를 다큐로 받아들인다면 나정이한테 칠봉이나 쓰레기나 둘다 목을 맬 이유부터 찾고 싶다는...

    그냥 성동일.... 그래도 프로 야구단 코치라는 사람이 그대로 전라도 사투리 그대로 쓰고
    나름 그 부인도 마산 사투리 그대로 쓰고

    학벌 좋다는 아이들 좋다도 그냥 자기 사투리 그대로 쓴다는게 이뻐보이지 않나요?
    그런 사투리도 있나 참 재밌다 아 경상도 사투리도 꽤 험한데 여자애들이 쓰니까 그래도 그냥 듣기좋네
    전라도 사투리는 꽤 창의적이네.... 라고 ....
    요즘 지방가도 그렇게 사투리 쓰는 애도 보기 힘들든데


    자꾸 드라마를 다큐로 본다면

    저런 집같은 하숙집이 어딨고 저렇게 살뜰하게 챙겨주는 하숙집 주인이 어딨나요?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하고 보시면 안될까요?

  • 6. 진짜로
    '13.12.9 12:42 AM (59.2.xxx.114)

    욕이 좋게 정감있게 들리는 경우가 있나요?
    전 정말로 직접적으로 저한테 하는 욕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옛날 욕쟁이할머니니 하는 집들도
    한번도 안가봤지만 이해가 안가고
    친구들 사이에도 욕섞어 이야기하는것도 기분나쁠것 같은데....
    정말 친밀하면 욕도 좋게 들릴수가 있을까요?
    전 그런말 듣고 자랐다면
    아무리 애정어린 욕이라도 견디지 못할것 같은데 말이예요.

  • 7. 눈빛으로...
    '13.12.9 12:51 AM (59.26.xxx.155)

    ㅋㅋㅋ 욕이 정감있게 들리는 나이가 되었네요...

    안그래도 그러더라고요.
    욕을 질색팔색하던 제게 너도 곧 있어봐라 가끔 욕할 줄 아는 친구 있는게 그리울거다 라고...
    어떤 선배가 그랬는데 그 말이 떠오르네요..

    그만큼 정이가고 그만큼공감이 가고 그래서 욕도 같이 나온다는...

    3총사라고 하던 친구중 한명이 남편한테 여자 생긴 걸 우연히 같이 목격하게 된거에요.
    저 나쁜 놈 저 처죽일놈 그렇게 죽자고 따라 다닌건 언제고 라고 있는욕 없는 욕 다해줬는데
    그냥 토닥거려 주던 나보다 그 친구한테 엉엉 매달리면서 울더라고요...

    아.... 그냥 그때 작은 깨달음..

    그리고 그 친구가 다 잊어버리고 그냥 남편 용서해준다고 했을때 술한잔하면서 딱 한마디...
    미친년... 이해한다...

  • 8. 모게
    '13.12.9 1:18 AM (39.116.xxx.151)

    가시나 소리 보다 거슬리는건 년 소리.
    특히 하숙집 아저씨가 자기 딸도 아닌 하숙생보고 무슨무슨년 하는 장면, 정감있게 느껴지기 보다 거북함이 더 컸네요.

  • 9. ,.
    '13.12.9 1:39 AM (211.234.xxx.64)

    그 드라마 출연자들에게 욕을 너무 과하게 많이 시켜요.
    경상도에 저렇게 욕을 꾸러미로 하는 사람 없고 전라도에 욕 저렇게 살벌하게 하는 경우 죽도록 싸울때 말고는 구경도 못하죠.
    정말 평생에 들어볼 욕대사 일주일에 두번씩 거나하게 귀에 담아보네요.

  • 10. 저도
    '13.12.9 2:49 AM (31.53.xxx.77)

    가시나 소리 보다 거슬리는건 년 소리. 22222222222

    너무너무 싫어요. 자기 딸한테 무슨년이라고 말하는게. 그걸 또 웃으면서 받아들이고. 그런 장면은 많이 거북해요.

  • 11. 전 부산
    '13.12.9 7:14 AM (112.150.xxx.4)

    저 어릴때 떠올려보니 친구들끼리 가시나야~~ 많이 썼던거 같아요
    전혀 욕이라 생각 안하고 가시나,머스마 애교섞인 말투로말이죠....ㅎㅎ

  • 12. 바람바람바람
    '13.12.9 11:35 AM (175.223.xxx.234)

    안보면될걸 보면서 욕하는건 무슨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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