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 레고센타 교육이 비싸네요.

교육비고민 조회수 : 5,378
작성일 : 2013-12-08 20:43:19
저는 7세 남자아이 엄마예요.
아이가 과학이나 기술에 관심이 많고
또 꿈이 로봇과학자예요.
물론 크면서 계속 변하겠지만
그분야를 좋아해요.

그쪽 관련된 교육을 찾다보니
레고센타(스마트러닝이라고 바뀌였어요)에서
1년 과정으로 쭉쭉 고학년까지 올라가는데
매년 교구값이 몇십만원 드네요.
주에 1회해서 한달에 네번가는데
11만원에 교재비 분기별 별도구요.

빚은 없지만 남편 월급에서 저축하며 살려면
빠듯하긴 하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씩 배우는게 너무 비싸고
매년 교구값 대려니 그만큼의 교육효과를
가져올까 싶다가도 제가 아이 교육에 너무
인색한건 아닌가.... 좋아하는데 밀어줘야하나
계속 갈팡질팡 하네요.

요즘 남자애들 로봇 관심많고
대회도 많은데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아이는 유치원 바둑 축구 다니고 있어요.
IP : 116.121.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8 8:47 PM (118.221.xxx.32)

    제 생각에도 부담없으면 몰라도 부담스러우면 할 필요 없는것들이에요
    교구 사주고 아빠랑 같이 만들어 보는 정도로 충분해요
    유치원 다니며 세가지 다 하려면 돈 많이 들죠
    바둑도 그 나이엔 별로에요 축구 하나 하면 될거 같아요

  • 2. 필통
    '13.12.8 8:47 PM (116.121.xxx.3)

    과한거 맞죠? ㅠㅠ 기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어떻게 밀어줘야하나요..... 책을 잘 읽는 아이라 매일 읽어주기도하고 스스로 많이 보거든요.

  • 3. T
    '13.12.8 8:55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좋은책 많이 보여주세요.
    정말 재능을 보인다 싶음 3학년때부터 와이즈만 고민해 보시구요.

  • 4. 필통
    '13.12.8 9:17 PM (116.121.xxx.3)

    다들 주옥같은 조언 주고 계셔요....
    바둑은 아이가 많이 좋아해서 5세 후반부터 다녔어요. 테스트 받고 들어갔는데 잘 이해 하더라구요. 과학상자도 집에 있고 체스 장기도 좋아해서 저나 아빠랑 잘 둬요.....
    아들 하나뿐이고 경험이 없어서 그 순간의 기회를 놓치는건 아닌지 아니면 사교육의 늪에 빠지는건지 혼자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서요.
    레고센타 교육이 다른 요맘때 또래 교육보다 비싸니 부담되는건 사실이거든요.

  • 5.
    '13.12.8 9:18 PM (58.236.xxx.74)

    바둑도 좋다고 들었어요, 근데 레고센터 보내시려면 바둑은 좀 쉬게 하심이.
    2만원이면 사니까 집에서 아드님이랑 체스 하세요, 그것도 머리 좋아져요.
    빚 없다 하시니 경제상황 좋기는 한데, 애 커갈수록 통장에 현금이 좀 있어야 엄마도 안정적이고
    그런 안정감이 관계나 아이성적에도 좋은 영향 주는 거 같아요,

  • 6. 원글이
    '13.12.8 9:24 PM (116.121.xxx.3)

    엄마도 안정적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네요.
    제가 아프거나 피곤하면 젤 피해자는 아이더라구요.

  • 7. 그죠
    '13.12.8 9:41 PM (125.138.xxx.176)

    레고 특히 작은레고 너무 너무 비싸요
    레고정품아니어도 옥스포드인가 레고글씨 없는거 이것두 너무 비싸구..
    하기야 그 작디 작은걸 만들려면 비싸겠다 싶긴해요
    레고가 창의력 집중력에 좋은가봐요

  • 8. 보내는사람
    '13.12.8 10:10 PM (182.224.xxx.239)

    저희 아이는 8세인데, 레고센터수업 다녀요.
    유치부도 다녔었고요.
    (유치부 수업은 없는 곳이 많아요. 저희동네는 유치부가 있어서..)
    금액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도 아이가 하고싶어하니 그냥 해줍니다.
    7세까지는 (유치부에 다닐때는) 센터에 있는 교구로 수업했고,
    8세 3월부터 개인교구 구입해서 주1회 수업하고 있는데,
    저희같은 경우는 심플머신 교구로 9개월 정도 수업했고,
    얼마전부터 위두 시작했어요.
    분기별로 교구를 계속 사는 건 아닐거에요. (정확히는 센터에 문의하세요. 센터별로 커리큘럼이 약간 다를 수 있어요. 심플머신 수업도 원래는 6개월짜리인데 저희 아이가 다니는 곳에서는 자체적으로 교재를 추가해서 좀 길게 한다고 알고있어요.)

    비용이 부담스러우면 문화센터에 레고닥타 수업 있어요.
    그거 일단 듣게 해보세요.
    레고 센터에서 문화센터로 강사 내보내는 거니까 같은 수업인데
    다만 인원이라든지 교구 구입 부분이 좀 다른거니까요.

    로봇과학 수업은 레고 아니어도 여기저기에 많은데
    제가 주변에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수업료가 저렴하면 교구값이 비싼 경우가 많더라구요.
    초등 방과후 수업에도 로봇과학이 있는데,
    3개월씩 등록하고 교구를 분기별로 6만얼마씩 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그것보다는 교구가 좀 싸구나 그랬었어요.

    일단 초등부 레고 수업은 과학원리 (지레, 도르레 등등) 내용을 다루면서 수업하니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구 레고하고는 좀 달라요.

    원글님께서 고민 좀 더 해보시고,
    비용 문제가 고민이시면 문화센터 레고닥타수업을 추천하고,
    또, 방문수업하는 로봇과학 하는 곳이 많으니 천천히 좀 알아보세요.

  • 9. 원글이
    '13.12.8 10:23 PM (116.121.xxx.3)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해요.
    프로그램은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로봇과 관련된 교육은 교구비가 비싸더라구요.
    초등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비싸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 10. 저희 애도
    '13.12.9 12:13 AM (61.99.xxx.63)

    5살부터 11살 까지 레고 닥터 다녔어요.
    지금 12살이고요.

    장단점이 있어요.
    우선 장점
    1. 어렸을때부터 해서 그런지 상상하는 것을 형태화하는데 막힘이 없어요.
    2. 레고 대회가 많이 있어요.
    다니던 곳이 성적이 좋은 원이여서 중등생 초등생들이 나갔다하면 국무총리상,도지사상등등을 타오더라고요. 해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도 가고~스팩의 도움되지 않을까요
    보내실거면 알아보시고 좋은 곳으로 보내세요~
    3. 개인 취미활동으로 너무 좋아요. 특히 외동이들.

    단점
    1. 교육비가 비싸요.
    교육비가 로봇과정은 14만원 이였던거 같아요.
    저희는 수학학원 보내느라 작년에 뺐어요ㅜㅜ

    쓰고보니 단점은 경제적인거 밖에 없네요
    여유있고 재능있으면 투자해 주세요.
    로봇분야는 21세기 유망직종 이잖아요.
    참, 단계가 높아질수록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 애들만 남아요. 물리같은 과학,수학 개념이 들어가요.
    그냥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랑 서서히 구분됩니다~^^

  • 11. ..
    '13.12.9 11:48 AM (123.212.xxx.153)

    진학할 초등학교에 지능로봇 방과후 있을 겁니다. 저렴하게 하세요. 너무 비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166 베이비시터 요즘 시세가 궁금합니다.. 2 둥가공주 2013/12/21 1,816
333165 오로라 작가사진을 처음봤는데 2 .... 2013/12/21 1,949
333164 신용카드 줄여야겠네요 2 2013/12/21 3,138
333163 도우미 분에게 벌레 잡아 달라하면 실례일까요? 9 ... 2013/12/21 2,094
333162 애슐리 주말 런치 사람 많을까요? 6 ㅅ ㅅ 2013/12/21 1,799
333161 말을 잘하고 싶어요. 5 흐흐흐 2013/12/21 1,308
333160 고등학교2학년 학생의 변호인 후기 3 미안 2013/12/21 2,831
333159 변호인` 송강호 "고귀한 그분 삶에 티끌 묻히기 싫었다.. 27 변호인 2013/12/21 4,317
333158 구스이불 진짜 좋으네요 ㅠㅠ 10 ㅡㅡ 2013/12/21 4,473
333157 타미힐피거 구매대행시 사이즈 2 지르자 2013/12/21 6,153
333156 기숙학원 좀 아시나요? 광주 등용문학원 보내보신 82님들, 도와.. 6 협죽도 2013/12/21 1,461
333155 자기야 함익병 갈수록 인위적이고 남서방은 더 정감가는것 같아요 28 소탈해보여도.. 2013/12/21 11,486
333154 보리가 많은데 어떻게 하죠 7 보리싫어 2013/12/21 1,029
333153 깁스를 풀었는데.. 4 열흘 2013/12/21 1,698
333152 박근혜정부 청년위원회..장미란.손수조.박칼린등 7 청년위원회 2013/12/21 2,464
333151 불법을 묻어 버리면......육성 동영상 2 신념 2013/12/21 820
333150 고부열전) 굴사남 시어머니 연기 넘 잘하지않아요? 3 .... 2013/12/21 4,598
333149 꽃보다 누나 보니 여자들이 참 피곤한거같아요 38 할배와 누나.. 2013/12/21 14,072
333148 스키복 상의 없으면 그냥 패딩 입고 타면 되겠죠? 10 .. 2013/12/21 5,206
333147 정말 더러운 나라네요 1 2013/12/21 1,406
333146 고3 학생 읽을 영소설 추천 5 초봄냄새 2013/12/21 664
333145 박근령 남편 신동욱, ‘신이 된 대통령’ 영상 제작·배포 4 호박덩쿨 2013/12/21 2,046
333144 눈밑지방제거 해보셨거나 주변에서 보신분 4 ..... 2013/12/21 2,165
333143 예전 평준화시절에도 인서울은 4 어제 2013/12/21 1,273
333142 뉴욕시위 3보. 현장에는 이미 경찰들이 나와 있고 까스통 할.. 11 뉴욕 2013/12/21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