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번 결혼 하는 여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물론 이지아 얼굴 너무 이상합니다. (그렇지만 옷태, 분위기는 최고입니다)
당연 모든 배우들의 말투 똑같은 거 진력 납니다.(어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말도 많고 잘하고 매번 똑같은지..)
김수현 작가에게 맹충성하는 듯한 연기자들의 연기도 거슬릴 때 많아요.(때때로 아니꼬울 정도입니다. 밥줄이 저렇게 무섭구나 싶고요..)
그렇지만, 70 훌쩍 넘은 노작가가, 이렇게 바뀐 세태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 참 존경스러워요.
이혼, 재혼이 흔해지면서 더 복잡해진 양육과, 전 배우자, 새 가족간의 관계
만혼이 흔해지면서 독신자들의 살아가는 모습, 그 남녀 사이의 우정,
극악스러울 정도로 돈돈 거리는 세태..
손에 쥔 모든 것을 미끼로 자식을 쥐락펴락하는 기성세대..
또 당연히 부잣집 내를 들여다보는 재미 빼놓을 수가 없네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보면서 하게 되는 다짐, 저도 열심히 잘 버텨서 칠순 팔순 넘도록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