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강아지 십년감수^^
냄새가 솔솔 날 때 부터, 부엌에 앉아서 향기로운 냄새를
초당 백회이상 킁킁거리며 즐기고 있었는데...
제가 양념하기전에 뼈 한조각 들어낸다는걸 깜빡하고,
양념한 우거지를 들이 부었네요.
다행히 옆에서 집중하고 있는 강아지를 보는 순간,
아차하고 바로 꺼내서 물에 헹궈놨어요.ㅠ
우리 도도 큰일 날뻔 했지요?^^
전 강아지들은 원하는것 좋은것들 숨길줄 모르고
표현하는게 정말이지 예뻐 죽겠어요!
1. 그럼요
'13.12.8 2:01 PM (203.234.xxx.185)강아지들 이쁜게 원하는것 좋은것들 숨길줄모르고 표현하는것 뿐이겠어요 ^^
걍 존재자체가 정말정말 사랑스럽죠
에고 그래도 얼른 꺼내셨으니 정말 도도 십년감수했네요 ㅋ2. shuna
'13.12.8 2:04 PM (113.10.xxx.218)에구.. 정말 큰일 날뻔 했네요. 얼마나 실망했을꼬.. ㅋ
눈을 반짝거리며 주겠지.. 하고 예쁘게 기다리고 있는데 실망시킬 순 없지요.
울 강인지는 고기 먹으면 안돼서 가끔 꼬막삶으면 양념하기 전에 몇알씩 주곤 했어요.
꼬막 삶을때부터 킁킁거리며 싱크대 옆에서 기다리고 있잖아요. 요즘 유난히 더 보고싶네요.3. ,,,
'13.12.8 2:09 PM (119.71.xxx.179)들이붓는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줄 알앗을거예요 ㅎㅎ
4. ....
'13.12.8 2:12 PM (147.46.xxx.91)아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고 발름발름하는 코 얼마나 귀여울까요?
도도 그 등뼈 못먹었음 얼마나 실망했겠어요?
원글님 순발력 덕에 살았네요.5. 린
'13.12.8 2:15 P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아니아니 님이 십년감수하신겁니다. 안 주셨으면 그 원망을 어찌견디셨을려구요. ㅎㅎ
저희 애는 나올때까지 시위합니다...먹던 거라도 뱉어내야 하지요. ㅎㅎ6. 도도네
'13.12.8 2:23 PM (183.96.xxx.203)저녁에 식구들 감자탕 먹을때, 등뼈 주려고
하는데요, 못 견디겠나봐요.
청소하는 저 앞에 순간이동으로 따라 다니면서 나타나
'자동앉아'를 계속해요.
그러다 제가 모른척 하고 도도야 왜?~~ 하면
부엌으로 인도 하네요.
저녁밥 먹을때까지 못기다리고 볶여서 줘야할 듯.ㅋ7. 우리집
'13.12.8 2:46 PM (115.136.xxx.100)우리 강아지도 배속 시계가 완전 정확해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나 한번 툭 치고
한바퀴 뱅글돌고 툭 치고 한바퀴 돌고
밥 달라는 댄스를. ㅋㅋㅋㅋ
시계 보면 사료 줄 시간이더라구요
허공에 대고 킁킁 거리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8. shuna
'13.12.8 2:55 PM (113.10.xxx.218)맛있는건 기다리게 하는거 아니에요.
저녁때 또 주면 돼죠. 따뜻할때 주세요. 뼈는 뺏으시고..ㅎㅎ9. ㅋㅋ
'13.12.8 3:56 PM (121.131.xxx.37)부엌으로 인도 ㅋㅋㅋ
저희강쥐는 이상하게 먹을거 주면 뜸들이기 해요
절대 바로 안먹구요 아무리 맛있는 거라도
방금 구운 소고기도 살짝 식혀서 주면 그 냄새가 엄청 맛있는데도
안먹고 딴짓해요 관심없는 것처럼요..
그러다가 안먹을거지? 하면서 일부러 식탁위에 올리면서 치우는 척하면
그제야 쪼르르와서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봐요 지금 뭐하는 거야? 하는 듯이 -_-;;;
그때 다시 먹을거야? 하면서 내려주면 냉큼 먹어요
맨날 무한반복이에요
도대체 먹을거 두고 뜸들이기 왜하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해요 ㅠㅠ10. .........
'13.12.8 6:20 PM (1.235.xxx.136)맞아요.
'자동 앉아'
영상 지원되어서 소리내어 웃어봅니다..11. 도도네
'13.12.8 7:21 PM (183.96.xxx.203)그나저나 울 도도.. 새드엔딩이 되어 버렸어요.
저녁식사 시간에 줬는데 흥분해서 너무 맛있게(제대로 안 씹고) 흡입하더니만, 다 토했어요. 그대로 삼킨 듯...ㅠ
그나마 산책 가기전에 맛 보라고 준건 잘 먹어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