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호상글 읽고

호상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3-12-08 11:56:41

부럽네요.

정말 전 딱 고만큼 살고 그렇게 죽고 싶어요.

그렇게 죽은게 호상이 아니라 사람이 타고난 오복중에 하나래네요.

여기 82 와서 많은 분들이 나도 남자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이뻤으면 그런 쓸데없는 글을 많이 보는데

그렇게 이쁘게 태여난거보다 더 중요한게 바로 건강하게 살다가 죽을때 주위 사람들에게 폐 안끼치고 깨끗하게 가는겁니다.   근데 뭐 그게 우리 의지로 되는게 아니고 타고난 복이잖아요.   주위에서 몇년동안 앓다 돌아신분들을 너무 많이 봐서요..

한가지 더 보탠다면 그때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 마지막까지 하다 갈 수 있었으면...

IP : 24.246.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8 12:05 PM (112.148.xxx.40)

    저두요!!!
    친정아버지께서 오래 앓다 돌아가셔서요
    많이 아프면 인간의 존엄성이고 뭐고 없어요
    ㅜㅜ

  • 2. ..
    '13.12.8 12:09 PM (175.199.xxx.194)

    저희 외할아버지도 집에서 저녁식사 잘하시고 활동도 하셨는데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하시다가 그냥 돌아가셨어요..83세에..
    우리 부모님도 외할머니도 별로 슬퍼하시지도 않고 그냥 잘가신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85세가 되어도 정정하신 분 많은데 빨리 돌아가신 거 같기도 하구..

  • 3. ..
    '13.12.8 12:21 PM (210.210.xxx.220)

    모든 분들의 희망사항..
    제발 중풍 치매는 피해갔으면..

  • 4.
    '13.12.8 12:41 PM (211.226.xxx.20) - 삭제된댓글

    중풍 치매만큼 자식들 힘들게하는게 자식들 이간질시키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젊어서부터 금방죽을것처럼 주위사람들 벌벌 떨게 하더니 90을 바라보는데도

    당신잘못은 하나도없고 모두 주위사람들잘못이라 생각하고

    그러면서 성당은 왜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다니시는지 가셔서 무슨기도를 하는지

    형제분들이 100세를 바라보시는데 아마도 우리어머니도 그렇게 사실것같네요

    이런식으로 오래산다는건 분명 재앙이예요

  • 5. 호상
    '13.12.8 2:25 PM (24.246.xxx.215)

    저는 10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해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으로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싶은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런데 막상 노인이 되면 삶애 애착이 더더욱 강해진다고들 말하네요...

  • 6. 은현이
    '13.12.8 3:51 PM (124.216.xxx.79)

    저희 아버지가 그렇게 돌아 가셨어요.
    같이 병원 다녀와서 피곤 하시다고 누우신다고 하신게 마지막 인사 였네요.
    전 업고 있던 아이 내린 찰라였구요.
    그땐 허망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참 깨끗하게 돌아 가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 실에서 3개월 동안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것 보니 더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40 내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무얼하면 좋을까요?..^^ 6 행복하게!^.. 2013/12/22 1,874
334539 시민 3천여명 추위 녹인 '노조 지지' 촛불 4 안녕들하십니.. 2013/12/22 2,014
334538 많은인원 짜장밥을 하려는데 고기를 어떤부위,,, 2 ㅇㅇ 2013/12/22 1,004
334537 이 상황을 어찌 해석하시나요? 4 ... 2013/12/22 1,506
334536 엄마랑 딸이랑 모녀 삼대여행계획중..추천부탁드려요^^ 2 조언 2013/12/22 754
334535 그래요... 4 ㅠㅠ 2013/12/22 862
334534 저는 평생 다른여자들 부러워하다가 인생 끝날까요??? 19 ..... 2013/12/22 8,937
334533 시댁식구랑 애들이랑 7명이 6일동안 제주가는데 일정을 어떻게 짤.. 3 준별맘 2013/12/22 1,236
334532 머리 안좋아네뜨는 자존감이 참 낮거나 없는 듯... 13 말이 안통하.. 2013/12/22 2,883
334531 이혼..그날을 기다리며.. 6 .. 2013/12/22 2,250
334530 오유에서 온라인커뮤니티 연합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159 저도들은말 2013/12/22 8,492
334529 겨울에도 발등이 보이는 플랫슈즈나 힐 신고 다니시는 분들 계신.. 13 .... 2013/12/22 3,990
334528 고노대통령 사위의 변호인 관람 후기 16 ㅠㅠ 2013/12/22 4,058
334527 찍어 준 사람들께 묻고 싶어요? 잘한다 잘한다 하시는지? 7 ..... 2013/12/22 1,391
334526 동치미 무우로 할 수 있는 거 없을까요? 3 살려줘..동.. 2013/12/22 1,166
334525 KBS기자 사칭 경찰 KBS사원에게 발각 됐다고 합니다 1 우리는 2013/12/22 1,725
334524 경찰, 민주노총 커피믹스 절도하다 적발.jpg 21 아놔~ㅎ 2013/12/22 4,415
334523 지금 예약해서 구정에 갈만한 해외여행지 어디있나요? 1 ... 2013/12/22 1,127
334522 원래 매운음식 먹으면 이빨이 아픈가요? 4 맵다매워 2013/12/22 1,928
334521 변호인 보고 왔어요 3 감동 2013/12/22 1,458
334520 이과 갈 아이가 외고에 갈 12 2013/12/22 2,744
334519 이지아 발음 원래 저랬나요 8 11 2013/12/22 4,042
334518 야권제안 특검법 ...으이구 바보들 4 .. 2013/12/22 946
334517 (펌)집회 다섯번째 다녀온 고등학생입니다.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9 ... 2013/12/22 2,058
334516 너무 외롭고 맘이 허해서 죽을 것 같아요 43 좋은날올까 2013/12/22 2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