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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했는데 짠건지, 젓갈을 많이 했는데, 어쩌죠

김치 무넣을까요?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3-12-08 10:11:15

처음으로  나이 40대초반  혼자 김장을 했어요.    동네아짐들은  언니들도 다들 혼자 안해봤다는데

아 슬프다 ㅠㅠㅠ

암튼요.  절임배추로 했고,  40키로 포기  16포기 정도 되더라구요.

근데, 전라도예요. 그래서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멸치젓이 많이 들어가요

멸치젓을 듬뿍 넣어주는데,  멸치젓2.5키로는 넘게 들어갔나봐요. 

대신 소금이나, 새우젓등 안하고,  생새우만 넣었어요.

그래서  무채 4개 랑, 양파4개 , 과일 5개갈아넣고, 갓, 미나리 넣었더니,  

덜짜더라구요.   아뭏튼 처음한거라, 간은 여러번봐서, 지금 입이 짜고,

애들은 맛있다하고, 

다 비벼서 먹은거는 하나도 안짜니, 

오늘 아침 먹어봤는데,  절임배추가 밭으로가게 생생한게 1/3 정도 였는데,

짜진않는데,  물이 또 나왔네요.  또 물이 안나온곳도 있고,  이제야

무 크게 넣는거 섞박지 맞나요?  하면 안되겠죠.

오늘 먹어봤을때는  안짜고 되려 작년보다 싱겁네요.  왜이러죠? 

아 참..마늘을 좀 1키로도 안되게 넣었어요.  거기서 실수네요.  마늘 갈아서 이제 넣음 안되고

하도 간봤더니,  질려서 남편도 저도 지쳤어요.  

IP : 121.148.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 한 김장
    '13.12.8 10:16 AM (121.148.xxx.83)

    원래 다들 이리 간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웃긴데, 한통은 혼자 먹은듯요.

    비주얼은 기가막히는데, 파도 한단이상해서, 좀 뭔가 이상

    아뭏튼 짱하고 맛있는맛이 안나고 ..그렇지만, 주변 김치보다 훨씬 맛있네요.

    어제 저녁에 되어서, 오늘 동네에 한번 돌려서 물어봐야겠어요.

  • 2. 살짝
    '13.12.8 10:20 AM (125.178.xxx.170)

    싱거우면 김치국물에 굵은 소금 섞어서 녹인다음 부어주면 되요. 웃소금 바로 뿌리면 안되구요. 원래 김치 담가놓으면 국물 나와요. 무는 김치가 짤때 하는 방법이에요

  • 3. 마음만청춘
    '13.12.8 10:20 AM (211.107.xxx.179)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니 그대로 드셔도 되거같은데요.
    마늘같은 양념은 지금 넣지 말고 석박지는 지금 넣어도 괜찮아요.
    김치통 아랫쪽에 넣어두면 나중에 곰삭은 석박지를 드실수 있을듯,,
    이번 레시피 잘 적어뒀다가 다음 김장할 때 참고해서 가감하면 훨씬 발전한 김장이 되겠네요.

    사실 저도 작년에 처음으로 혼자 김장했는데
    몇날 며칠 검색을 열심히 해서 나름 레시피 정리해서 했더니 먹을 만 하더라고요.

  • 4. 걱정만
    '13.12.8 10:26 AM (121.148.xxx.83)

    죄송해요 횡설수설해서,
    그러니까요. 멸치젓이 많아서, 김치소가 짰는데, 비비니까 덜짰고, 아침되니, 더 안짜졌고
    그래서,
    무넣기도 애매하고, 그런데, 저흰 싱싱할때, 한달내에 먹는건 괜찮은데

    왜이리 묵은지가 많아요. 4통정도, 거기다, 이번에 해남농부님께 했는데, 20포기 주신듯 싶은데
    그게, 물이 잘 안나는 배추네요. 아마 비료 안하신듯,
    40키로 5통이 나온거 처음이네요.

    합이 9통 딤채에 꽉차있고, 익지 않은 생지 좋아하는데, 아 참 그렇네요.

    떡국에도, 닭죽에도, 고구마에도 아뭏튼 방학내내 먹겠죠.

    왜이리 처음한 김장이라 그런지 걱정만 되죠.

  • 5. 마음만청춘
    '13.12.8 10:33 AM (211.107.xxx.179)

    금방먹는게 먹을만 하면 나중에 먹는 김치는 맛이 들어 더 맛있을 거 같은데요.
    정성들인 만큼 맛있을 듯요.ㅎ

  • 6. .....
    '13.12.8 10:38 AM (121.148.xxx.83)

    아 그렇겠죠? 윗님 생김치로 석달내에 2통은 먹으려면, 좀 덜짰음 싶으네요
    이젠 서울 레시피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시원하게 좀 달콤하게
    내년엔 꼭 그렇게 해보려구요
    이건 우리 엄마 레시피로 구수한 멸치젓이 많이 들어간, 익을수록 맛있는 김치예요

    근데, 남편이 젓갈 많이 들어간거 좋아하는데 에고

  • 7.
    '13.12.8 11:16 AM (119.200.xxx.59)

    제가 보기엔 성공하신거 같은데요.
    좀 지나 간이 서로 어우러지면 더 맛있어질거예요.
    저도 해남 농부님 배추로 담갔는데 정말 잘 산거 같아요.
    도움주시던 두 언니들이 배추 좋다고 해서 저는 추가 주문하고 친구것도 주문해줬어요.
    양념간이 심하게 짜지 않았으면 괜찮을거예요.
    저는 무우 서너개 썰어서 넣어뒀어요.
    저도 올해 두 번째 담갔는데 대 성공했어요.
    맛있게 드세요.

  • 8. ......
    '13.12.8 11:37 AM (121.148.xxx.83)

    그렇겠죠? 금방 먹을거는 굴을 넣어 한통 담았는데, 이제 금방 먹었는데 너무 맛있네요
    싱싱하니 덜절여진건 굴 넣어 빨리 먹으려고 했거든요 ..싱싱하니 상큼해요
    애들이 할머니거야?????
    어제는 너무 간을 봐서 그런가봐요.
    거기다 혼자서 하느라고 ㅠㅠㅠ

    다른통은 이제 간이 들었네요. 드뎌 이틀되니, 맛나네요.

  • 9. ..
    '13.12.8 12:21 PM (118.221.xxx.32)

    애들 맛있다고 하고 덜 절여진거면 무 넣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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