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31207141406180?RIGHT_REP...
'문재인 50.4%, 박근혜 48.1%.' 2012년 12월 19일 오후 기자가 받은 문자메시지다.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 캠프 쪽 인식도 비슷했다. 107만표에서 160만표까지. 당시 문 캠프 전략기획팀에서 제시한 숫자다. '문재인 승'이라는 것이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소문'이 돌았다. "언론사 차량이 문재인 후보의 집 쪽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문재인이 이긴 것 같다." 때이른 축하메시지가 문 캠프 관계자들에게 답지했다. 그리고 멘붕.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YTN 한국리서치를 제외한 방송3사의 예측은 '박근혜 당선'이었다. '혹시나' 하며 역전을 기대했던 문 후보 지지자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방송사 개표 진행 내내 단 한 차례의 역전도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