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힘든 길을 걷는 연아

프로토콜 조회수 : 9,725
작성일 : 2013-12-08 02:03:13

방금 프로토콜 보고 왔는데
첫번째 러츠에서 goe 2.1 마이너스되서 평상시 가산점까지 12점 받는 첫 점프에서만 거의 9점이 빠졌어요.
그리고 연아의 사랑스러운 트리플살코 점프가 오늘 가산점 0점이예요..ㅠㅠ
더 황당한건 마지막 스핀 레벨이1...... 어이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스텝시퀀스도 레벨3
기술점이 60점 나온 이유가 가지가지입니다.
저 지경에 pcs까지 71
누구는 점프 엉덩방아 찍고 두발 랜딩하고 가지가지해도 점수 팍팍 주는데
연아는 무조건 클린하지 않음 점수 안 주겠다는 작정인거죠.
4년전 올림픽전 악몽이 다시 시작이네요.

연아가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끝낸 경기이기만을 바랍니다.

IP : 119.71.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3.12.8 2:06 AM (1.235.xxx.105)

    심판 보는 인간들..다 천벌 받을 거예요.

  • 2. 아무리
    '13.12.8 2:08 AM (211.36.xxx.241)

    역시 연아의 단점은 국적인건가요
    오늘 하루 쏟아져 나온 기사 제목만 보구서 가슴 철렁하거나 분노했는데 올려주신 프로토콜 보니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요
    하지만 연아선수는 처음 겪는 일도 아니고 씩씩하게 이겨낼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소설 쓰고(?) 있는 와중에 또 호텔방 들어가서 씨리얼 말아드시겠죠 ㅋㅋ 시크하게 ㅋ

  • 3. 윗님
    '13.12.8 2:09 AM (58.78.xxx.62)

    말씀처럼 벌 받았음 좋겠어요

  • 4. ....
    '13.12.8 2:10 AM (113.199.xxx.92)

    왜 마지막 스핀에서 레벨1일까요?회전수가 부족했을까요?뭘까요? 궁금해 뒈지겠네...

  • 5. ...
    '13.12.8 2:12 AM (211.222.xxx.83)

    울나라 외신에서 대선 부정선거 부패국가 이미지로 한참 국가 이미지 실추되고 있는데... 심사위원들이 연아 국적이 우습나봐요.. 점수 주기 싫은가봐요..

  • 6. 프로토콜
    '13.12.8 2:15 AM (119.71.xxx.46)

    마지막 스핀에서 회전수가 좀 빡빡한 느낌은 있었지만 뒤에 레벨업 요소들이 있어서 레벨1 때릴 정도는 아니였어요.
    작년 nrw때도 스핀에서 레벨이 다운됐어서 점검하고 나오긴 했는데
    이번엔 죄 기술점에 손들을 대서 제가 맘이 팍 상했나봐요.ㅠㅠ

  • 7. **
    '13.12.8 2:17 AM (1.231.xxx.83)

    마지막 스핀 레벨이 평상시 연아가 몇점 정도 나오나요?

    제가 점수는 꽝이라...ㅜㅜ

    헌데...어제도 오늘도 연아가 너무 힘이나 기운이나 자신감도...좀 없어보이고

    다른때보다, 머리 넘김도 왠지 깔끔하지 않은거 같아서

    어제 쇼트 뛰기전에....같이 보고 있던 남편에게 말할까말까 하다가

    괜히 입방정 떨지 말자고 참고 있었는데...

    어제 시작하기전에 스테이 하고 있을때 보니....왠지...정신없이 막 나온듯한 느낌이

    들면서...앞머리도 다른 시합때와 다르게 쫘악~ 빗겨지지 않고 좀 머리가..여하튼 그랬어요...

    그래서....어 좀 이상한데.....속으로 ....생각했는데....ㅠㅠ

    인터뷰할때도...보통 다른 때랑 달리....말이 덜 정리되있는거 같고....

    오늘도...역시....뭔가 좀 어색해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그런데....혹시 연아...무슨 개인적인 고민 있는거 아닐까요

    말라도 너무 말랐고.....표정도 영 불안하고..우울해 보이고....ㅜㅜ

    걱정되는데.....어서 평상시 연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오길....

    모든 걱정 고민거리 다 사라지길.....

  • 8. 윗님
    '13.12.8 2:22 AM (58.78.xxx.62)

    저도요! 저도 그런느낌 받았어요
    헤어도 그전하곤 다르게 좀 정리되지
    않은 느낌.
    긴장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새 프로그램 첫 경기 잘 치렀으니
    부담털고 편히 준비했음 좋겠어요

  • 9. 프로토콜
    '13.12.8 2:26 AM (119.71.xxx.46)

    마지막 스핀레벨 작년 세계선수권 레미때 레벨4 받아서 4.71 이예요.
    기본점 3.5에 가산점 1.21 해서요.
    오늘은 기본점 2에 가산점 1점해서 3점이고요. 점수차야 1.71이니 크게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지만
    작은걸로부터 연아 흔들기가 될까봐 걱정을 하는거죠.
    걸핏하면 시도하는 플립점프에 e붙이기처럼요.
    여기 경기장 빙질이 아주 무르데요. 태능은 자타공인 유명하게 단단하죠.
    피겨만을 위한 경기장이 아니다보니 빙질 자체에 대한 타링크에서 적응은 연아가 필수로 해야하는 요소이긴 한데
    이번 경기장은 빙질적응뿐 아니라 경기장 자체도 많이 좁아서 악전고투 했던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계속 안무 동선을 다시 체크해야하고 점프도 비거리땜에 소심해 보이는 면도 보인것 같고요.
    오늘 살코도 펜스에 부딪치는줄 알고 깜짝!
    그래도 렌딩에 자세가 이쁘진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 살코에 비교하면 비교불가인데
    심판진 전원이 가산점 0점 누르고 심지어는 마이너스 1점 누른 인간도 있더라구요.

    무조건 절대로 실수하면 안되는 연아가 마음이 아파요.

  • 10. 공정할순없니?
    '13.12.8 2:30 AM (175.209.xxx.118)

    한두번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심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부상도 외국에서 훈련하다 한국 너무 딱딱한 빙질에서 훈련해서 조금씩 무리가 가서 다친건 아닌지

    혼자 생각했어요

    무조건 완벽해야지 이기는 점수 주는거 얼마나 선수에게 심리적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겠어요

  • 11.
    '13.12.8 2:33 AM (211.36.xxx.111)

    연아 연기 평가할 자격도 안되는 인간들한테
    평가 받는다는게 역겹네요
    수준에 맞는
    마오 경기 감탄하며 평생 살라하세요

  • 12. 그쵸
    '13.12.8 2:45 AM (59.187.xxx.13)

    화나요.
    국적이 아킬레스건.....

  • 13. ..
    '13.12.8 2:57 AM (125.177.xxx.31)

    연아선수는 정신력이 정말 강한 선수입니다.
    부상때문에 힘들겠지만.. 이겨낼거라고 믿어요~
    첨에 봤을 땐 쇼트의상에 좀 당황하고 이상했는데 넘 좋아보여요 ㅎㅎ
    연아선수 홧팅 !!!

  • 14. ...
    '13.12.8 3:00 AM (121.128.xxx.220)

    다른 선수랑 비교를 해서 점수를 줘야하는데 연아는 비교대상이 다른 선수가 아니라
    항상 컨디션 120퍼센트일 때의 연아와 비교해서 점수를 주는 것 같더군요
    GOE팩터 낮아진 이후로 정말 요즘 아무리 저질점프라도 랜딩만 하면 1점은 기본으로 눌러줘요
    근데 연아의 명품점프에 -1점...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왜 연아한테만 연아 전용 채점기준을 들이대는지 너무너무 역겨운 심판들입니다

  • 15. 나비
    '13.12.8 3:14 AM (121.55.xxx.164)

    올림픽 금메달 따면 달라질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러네요TT

  • 16. 00
    '13.12.8 5:13 AM (94.211.xxx.40)

    살코는 연결 더블토에서 약간 휘청 해서 그런 것 같은데 하여간 일본애들한테는 말도 안되게 점수 퍼 주면서 연아는 조금만 삐끗해도 가차가 없다니까요.
    그리고 PCS도 더 줘야 되는데 볼 때 마다 짜증나요.
    아사다마오나 안도미키 이런 애들한테 점프 빼고 그냥 안무만 똑같이 하라고 해도 죽었대 깨어나도 못 합니다.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데 왜 점수가 그리 짠지..
    일본은 진짜 역사문제랑 피겨만 생각하면 정말 꼴도보기 싫은 나라..

  • 17. ㄴㄴ
    '13.12.8 10:06 AM (14.50.xxx.67)

    스핀은 레벨을 놓쳤어요. 마지막 I스핀만 인정...그건 제대로 본거 맞고..후반살코는...테크는 회전수 인정했지만..심판들은 랜딩이 깔끔하지 못한부분에서 가산점 안준거 같아요.

    많이 긴장했고, 첫점프 실수후...힘들게 탔어요. 그럼에도 큰실수 없이 정신 다잡고 경기하는거 보면..연습이 몸에 베어있다는거...정신력 장난아니라는거 다시한번 보네요.

    레벨점검하러 나간 대회기때문에 B급일지라도 고칠부분 정확하게 지적받고 고치는게 목표인 대회입니다.
    다행이 구성점에 있어서는 B급임에도 어나더레벨이라는 부분 공통적으로 인정받은거 같아서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은 선수측에서 덜었을거 같구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체력적으로 더 안정되면 멋지게 프로그램 소화할겁니다.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해서 보완해올거라고 생각해요.

    연아선수가 다시 정상적인 점프 훈련을 시작한게 대회오기 일주일 전이라고 하더군요.

    부상복귀한 데뷔전에더 건강하게 마친것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 ㅎ

  • 18. ...
    '13.12.8 1:06 PM (118.42.xxx.32)

    국적이 아킬레스건.. 동감해요
    그래서 부모복(국가복?)이 최고라는 건가봐요..
    개천용 김연아...화이팅

  • 19. 저도
    '13.12.8 5:16 PM (118.216.xxx.242)

    연아선수 평소와 달리 안정되어 보이지 않다고 느꼈어요.

    머리 흩트러진것과 키크존에서의 표정.
    너무 마르고 힘들어보였어요.

  • 20. 김연아선수가
    '13.12.8 5:49 PM (222.111.xxx.234)

    올림픽을 목표로 몸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잖아요.
    이번 대회는 부상 이후 상태 점검 차원이라고 했고요.
    코치분들 인터뷰 보니까, 부상 이후 점프 연습 다시 시작한지가 일주일 정도 됐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점프 연습하고 대회 출전한거래요.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됐고 훈련 재개한 상태라서
    몸과 마음이 준비가 다 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당연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전한 이전 대회와는 다르겠죠.
    저도 김연아선수가 힘이 좀 없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이제 부상에서 회복되서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니까 당연히 그렇겠죠.
    그리고 저는 김연아선수 보면서, 재능과 노력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점프 훈련을 중단한지 꽤 되었고 점프훈련 재개한지 일주일 되었다던데
    이번 대회 점프 실수 단 2개뿐이라는게 대단한것 같더라구요.
    타고난 재능과 평생 해온 노력을 몸이 기억하나보다... 싶었어요.
    저런 판정을 받아도 매사에 담담한 김연아 선수라서 맘이 더 짠하네요.
    저렇게 평정심을 유지하기까의 그간의 마음고생이 보이는것 같아서 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756 동계올림픽 벌써브터 기다려져요 1 .. 2013/12/14 557
330755 라푸마 롱구스다운 봐주세요~ 2 아이추워 2013/12/14 1,983
330754 내신 안좋은 학생이 교대가려면 1 ᆞᆞᆞ 2013/12/14 2,211
330753 드라마는 역시 드라마.. ㅇㅇ 2013/12/14 1,065
330752 배달음식은 일회용용기에 담아서 5 ctea 2013/12/14 1,958
330751 올리케이크 라는곳에서 주문해보신분 계신가요? 4 안양에 있는.. 2013/12/14 6,298
330750 정신이 좀 이상해요 2 상담 2013/12/14 1,317
330749 Kbs 연예가중계 4 아카시아74.. 2013/12/14 2,013
330748 저 못된거죠 휴 4 ... 2013/12/14 1,347
330747 이 소개남 뭔가요? 8 이해안감 2013/12/14 2,755
330746 돼지 갈비 구이할때요? 1 원생이 2013/12/14 953
330745 오늘 서울역 집회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 부정선거 2013/12/14 991
330744 신랑은 쓰레긴가봐요 28 ,,, 2013/12/14 10,535
330743 총알오징어란? 10 묵호항 2013/12/14 11,521
330742 혹시 증권사 직원분 계시나요? 5 ... 2013/12/14 1,993
330741 자율전공의 진로는 어떤가요? 4 또 입시고민.. 2013/12/14 2,099
330740 점뺀데서 자꾸 피가나요~ 2 어떡해~~ 2013/12/14 2,497
330739 스트레스 해소엔 술이 최고인듯해요 2 술이조아 2013/12/14 1,102
330738 머리에 똥 drawer.. 2013/12/14 676
330737 키 작은데 플랫부츠 신으면 더 작아보이겠죠?? 2 고민스러워요.. 2013/12/14 1,063
330736 친구들과 대화중 엄마와 자식이 물에 빠지면 41 씁쓸 2013/12/14 4,533
330735 (급)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뚜껑형 김장김치저장할때.. 열매사랑 2013/12/14 1,095
330734 오늘 서울 중등 교육청 영재 시험본 자녀가 있는지요? 1 궁금해요 2013/12/14 1,321
330733 이태란 시누이 왜 그러나요? 5 왕가네 2013/12/14 2,660
330732 평소에 많더니 신기 있거나 꿈이 맞는다는 사람이 지금은 왜 하나.. 2 이러니 안 .. 2013/12/14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