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점점..미드'와는 담을 쌓고 살았고..몇년간 본 게...너나할 것없이 다 봤다는 '프렌즈..와 섹시앤더시티'그리고 csi시리즈가 다 입니다.
csi 는 여러 버전이 반복되고 단회로 결말이 나는 스토리라서 보면서도 뭔가 2% 부족하다싶은 느낌이 들어..시들해졌거든요,,
근데..베이츠모텔은.숨쉴 틈을 주지 않고 확...끌어당기는 게..정말 매력적인 미스테리 미드의 전형입니다.ㅎㅎ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의 힘이 매치가 된 것도 있지만..더 흡입력이 있었던 건..
엄마(노마)의 정신적인 상태,,혹은 상황,,안간힘,,누가봐도 안정된 정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그 어려운 가운데서도..어떻게든 수습해보려는 가장이 된 엄마의 눈물겨운 노력...
그래도 사건은 계속되고..좌절하고..또 수습하고..그 안쓰러움이 감정이입이 되면서..몰입하게 되는 거예요..ㅠ..
드라마상과는 상황이 다르다지만 현재를 사는 모든 엄마들의 무거운 숙명같은........../
.'노마베이츠'...진짜 더없이 사랑스런 여자예요..(.헉.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사랑스럽다니라구요..?)ㅎㅎ
그건 그 드라마에게 덮혀진 이름.'히치콕 싸이코'..때문이겠구요..
드라마속의 노마는......상황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불쌍하고 조금은 히스테릭한 여자일뿐이지요..
여튼...오랜만에 제대로된 미스테리 미드......
베이츠모텔' 시즌2가 하루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ㅎ
*베이츠모텔같은 쫄깃쫄깃한 미드 또 있나요??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