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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레기가 정이 안가는 이유는

이상해 조회수 : 5,558
작성일 : 2013-12-07 10:51:00
스킨쉽 남발이 해도해도 너무 정도를 지나친다는 거예요. 그거 이상해 보이는 거 제가 이상한 건가요? 나정이랑 좋아하기 전에도 그랬고, 드라마 초반부터 툭하면 주물주물 보기 불편하다 했는데, 더군다나 친남매도 아니라고 하고, 그러더니 좋아하게 되고, 근데 남자 후배들은 왜 또 툭하면 만지나요? 특히 빙그레랑 계속 이상하지 않나요? 그러니 나정이랑한테 고백하고 키스하고 안고 어쩌고 해도 감동은 커녕 지저분해 보이고 진심이 느껴지질 않지요. 도대체 왜 이런 설정으로 가는 걸까요? 저 솔직히 응사에 나오는 학교에 딱 그 시기에 다녔는데요, 우리 동아리 동기나 남자선배들은 술이 떡이 되고 정신줄 놓아도그러다가 엉켜 잘 지는 몰라도 서로 손대고 만지는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더군다나 여자 후배들은 손가락 하나 안 건드렸던 것 같은 데, 그것도 20년 가까이 된 일이라 제 기억이 가물가물한건지. 아무튼 모처럼 매회 기다리면서 재밌게 보는 드라만데 볼 때마다 물어보고 싶어요. 쓰레기는 왜 그러는 거냐고.  
IP : 74.75.xxx.5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7 10:54 AM (211.202.xxx.186)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그나이 경상도 여자인데, 그 동네살면서 남자 오빠 두신분들 보면 아실겁니다. 쓰레기 행동이 얼마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행동인지.

  • 2. 꾸지뽕나무
    '13.12.7 10:56 AM (223.62.xxx.94)

    경상도 남자 100이면 100 다 똑같진 않을꺼고요~
    그냥 드라마 캐릭터로 편하게 보시면 되구요~
    그게 못볼 정도로 거슬리시면 보시지마시고요~

  • 3. @@
    '13.12.7 11:02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가상의 드라마를 현실과 연결시키는게 더 문제같은데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입니다,
    어차피 과장해서 재미추구를 위해 스토리를 짠건데 당연히 현실과는 거리가 멀죠.
    경상도에서 그리 욕하지도 않고 다 큰 딸을 친구 아들이 와락 껴안는거 가만히 두고 볼 부모들도 없어요.

  • 4. 안나파체스
    '13.12.7 11:06 AM (49.143.xxx.137)

    빙그레를 턱을 살살 간지르는 것을 보니 어려서 개라도 키웠나 싶어요..빙그레가 개를 닮았다든지..ㅎㅎ

  • 5.
    '13.12.7 11:07 AM (183.101.xxx.9)

    지금은 덜해도 초반에 나정이 속옷갖고 장난치고 이런건 일본만화의 변태남자 캐릭에서 따왔더군요. 워낙 응답시리즈 자체가 가까운 과거의 현실을 담은것같아보여도 극의 얼개나 캐릭터나 대중문화의 패러디인 게 많아서 현실과 일대일로 대입하려하긴 힘들어요. 응칠도 대놓고 순정만화 설정에 환타지였잖아요 . 암튼 저도 아다치미츠루 만화 취향에 안맞는 터라 쓰레기 캐릭이 특히 연애할때는 참 별로. 마산성님들 소개팅 장면은 박장대소했는데요.

  • 6. 한마디로
    '13.12.7 11:07 AM (99.225.xxx.164)

    작가의 판(!)타지죠!

  • 7. 이상해
    '13.12.7 11:10 AM (74.75.xxx.54)

    물론 드라마가 현실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요, 94년도의 연세대라는 구체적인 설정까지 제시하면서 그 당시의 상황을 현실감있게 재구성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의 변별점이 있는 거 아닌지요. 재벌, 출생의 비밀, 기타등등 뻔한 스토리 나오는 막장 드라마라면 이런 거 궁금해 하지도 않지요. 근데 캐릭터 하나하나 개연성 있고 생동감있게 잘 쓴 드라마이고, 그 시대의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한다는 극의 기본 설정이 있으니까 그런 드라마에서 이렇게 이해가 안가는 주인공의 행동을 볼때, 내가 뭘 잘못 알았나 계속 질문하게 된다는 거죠.

  • 8. --
    '13.12.7 11:12 AM (112.184.xxx.174)

    쓰레기랑 될꺼라고 확신하고요. 칠봉이도 너무 치대는 느낌이라 별로고요.

    다만 쓰레기는 징그러워요. 자꾸 만지고 속옷늘어놓고 생리하냐?욕하고 그런게 남자답고 수컷느낌이라면 저는 싫으네요.인간과 인간사이에 거리감이 있어야는데 그런거 없이 너무 날것인느낌. 정우보면 토할것 같다는게 어떤느낌인지 알것같아요.

  • 9. ...
    '13.12.7 11:29 AM (24.209.xxx.75)

    경상도 마초+ 형제 (같은 사이) + 로맨틱 가이의 공식은...
    응답 1997에서 윤윤제까지만 가능했던거 같네요.

    "사내 새끼가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구질구질하게 가슴에 있는 거를 다 털어놨다는 것은 다신 안볼 생각인기다."
    이건 정말 경상도 남자다운데 로맨틱하다....절절하네....싶고, 맘에 와 닿았었는데...

    쓰레기는 나이도 네살이나 많고, 자기 좋아하는거 당근 알았을거고...알면서도 스킨쉽!!!
    진짜 너무 가까워서 사귀는게 어려울 정도로 아끼면, 진짜 조심스러운데...흠
    그러다 경쟁자 나타나니 바로 사귐.

  • 10. 그니까
    '13.12.7 11:35 AM (183.101.xxx.9)

    드라마 자체가 잡탕밥인거죠. 근과거 배경 아이템의 추억팔이와 당시 현실적인 에피소드(특히 지방학생 서울살이 부분)과 일본만화(특히 아다치) 특유의 변태순정남 남주의 결합... 문학보다 대중문화를 자양으로 성장한 제작진의 취향이 드러나서 공감대가 다소 협소할수도 있는듯.

  • 11. ..
    '13.12.7 11:57 AM (223.62.xxx.103)

    멋도 모르고 맛도 모르는 금수
    쓰레기입니다.
    연애 시작하면서 바뀌고 있네요.
    그리고 응사에 나오는 캐릭터 중에 현실적인 캐릭터
    누가 있나요. 빙그레 정도?
    시트콤처럼 오바 연기에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재미나서 봐요.전

  • 12. ...
    '13.12.7 12:07 PM (1.241.xxx.158)

    전 쓰레기 좋아해서 자꾸 게시판에 칠봉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쓰레기 욕하는거 불편해요.
    쓰레기 좋아하는 사람은 칠봉이 안까거든요.

  • 13. 에구 윗님
    '13.12.7 12:12 PM (74.75.xxx.54)

    전 그런 대결 의미로 글 올린 건 아니고요, 그냥 그 당시에 대학 졸업하고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다 자꾸 추억/향수를 자극하니까 보는 드라마인데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 다른 분들 반응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린 거예요. 이게 이상하게 보이는 제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어서요. 불편해 하시지 마세요

  • 14.
    '13.12.7 12:12 PM (14.52.xxx.59)

    응답시리즈가 아다치 미츠루 차용했다는거 참 맘에 안들어요
    거기 변태 남주가 어디 있는지 ㅠ
    그냥 눈 동그랗게 뜨고 자기 속마음 표현 못하는 애들일 뿐인데요
    걔들은 너무 표현을 안해서 애절한건데 얘들은 표현할거 다 하고 뭐가 아다치 미츠루라는건지 ...

  • 15. ..
    '13.12.7 12:26 PM (211.214.xxx.238)

    쓰레기의 장점도 물론 있지요..
    하지만 저도 원글에 적극 공감. 친남매인척하는 남남 사이인데 저리 스킨쉽 하는거 좀 이해 안가죠.. 사귀기 바로 직전까지 나정이가 지 좋아하는거 알면서 자기는 일단 안좋아하는 상황에서 되도 않는 포옹.. 이건 뭔가요;;

  • 16. 요보야
    '13.12.7 1:17 PM (211.216.xxx.225) - 삭제된댓글

    그 배우가 이상하게 좀 분위기가 징그럽고 그렇긴 해요. 어쩝니까...그런 느낌이 들어 영 보기 싫어지는 걸. 웃긴 연기를 한다 해도 이상하게 분위기가 가라앉아요. 드라마를 그나마 산뜻하고 가볍고 애틋하고 즐겁게 만드는 건 해태, 삼천포, 윤진이와 칠봉이!

  • 17. ff
    '13.12.7 1:26 PM (175.192.xxx.42)

    남주가 이렇게 징그럽게 싫은건 첨이에요
    그리고 현실에서 친한 사이라고 볼만지고 엉덩이 툭건드리면 완전 미친놈 아닌가요? 사귀기전에

  • 18. 저도
    '13.12.7 1:35 PM (125.178.xxx.132)

    윤제는 나이도 같고 애들이다 싶으니
    격이 없는 그러면서도 한 쪽에서는 충분히 의식되는 스킨쉽이 간질 간질 했는데,

    쓰레기에게는 완전 딸가진 엄마맘으로
    불편하고 거부감이 생기네요.

  • 19. --;;
    '13.12.7 1:38 PM (39.120.xxx.60)

    남주가 이렇게 징그럽게 싫은 건 첨이에요. 2222
    쓰레기... 웬지 불편해요. 로맨틱이 로맨틱하기보다 좀... 스물스물 뭔가 기어가는 느낌.... 흑. ㅠㅠ

    그런데 아무리 남동생이 없고 귀여운 남자애가 동생처럼 느껴저도 그렇지. 턱밑을 간지르다 못해 귀도 만지고 그러나요? 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쓰레기가 빙그레 귀 만지는데 헉! 했어요.
    징글징글...

  • 20. 알랑가몰러
    '13.12.7 2:41 PM (175.116.xxx.121)

    저도 아무리 친남매같은 오빠라도 과도한 스킨쉽 심하게 보기 불편했어요
    또 빙그레 턱 살살 간질어줄때랑
    ~했쩌영 하면서 귀연척하는 연기할때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물론 대본에 있으니 어쩔수없이 하는 연기겠지만서리

  • 21. 나정이네는
    '13.12.7 2:44 PM (211.58.xxx.92)

    나정이가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면서 하숙집을 연거고
    쓰레기는 이미 몇년전에 서울로 왔으니
    한참 격변하던 사춘기의 나정인 별로 만나지도 못했을텐데
    어째 그리 스킨십이 진한지 이해가 안가요.

  • 22. ...
    '13.12.7 3:17 PM (211.202.xxx.186)

    스킨십 자체가 너무 과도해서 징그러워요...
    쓰레기에 대한 호감이 생기기도 전에 징그럽다는 느낌이 먼저 쫳~
    처음엔 제가 본 장면이 나정이가 쓰레기 속옷을 벗기는 장면이 었는데 아무래 드라마라고 해도 너무하다는...
    그리고 뻑하면 껴안고 자고...과도한 설정이 초래한 일인듯해요..

  • 23. 저는
    '13.12.7 4:15 PM (221.158.xxx.87)

    응사 초창기에 나정이 아프다고 침대에 올라가서 같이 누워서 안아주는 장면보고 식겁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귀지 않는 사이에 저렇게 스킨쉽 하는 거 저도 거부감....만약 내 남편이 결혼전에 아무 여자나 막 저리 만졌다면 넘 싫을 거 같다는 생각들어요

  • 24. ....
    '13.12.7 10:27 PM (222.108.xxx.45)

    저도 경상도에서 초등- 학창 시절 보냈는데, 친남매 사이도 아닌.. 저러는거 첨 봤어요. 응칠의 윤제정도가 맞는듯..저도 과도한 스킨쉽이 막 불편하더군요.

  • 25. 저도요
    '13.12.8 1:15 AM (114.204.xxx.201)

    쓰레기 눈빛이 기분 좋은 눈빛이 아닌데다가 그런 스킨쉽,,, 위에 어느 회원님 말씀처럼 너무 날것이라 거북해요.

  • 26. 그쵸
    '13.12.8 12:32 PM (74.75.xxx.54)

    이상한 거 맞죠? 친남매라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스킨십 맞고 친남매가아닌 남이면 더더욱 이상한거고요. 전 남자 형제가 없어서 그런건지. 친한 동기 남자애들 많은데 저만 이상한 건지 이 드라마 보면 혼란스럽더라고요.

  • 27. ...
    '13.12.8 1:05 PM (211.202.xxx.186)

    맞아요. 그 시절 과거로의 여행이라는 풋풋한 드라마의 컨셉에 비해 과도한 스킨십이 ... 거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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