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가 나을까요? 편입이 나을까요?
수시 다 놓치고
정시도 만만치않네요.
심란해서 잠도 안옵니다.
아이는 울며불며
재수시켜달라고 난리인데
지구력이 좋은아이도 아니고
재수하다 남친생겨 망칠까 걱정도 앞서고
자신이 안서는데,
아이는 편입보다는 재수가 오히려 쉽다는데
어찌해얄지 모르겠네요.
듣보잡인 대학이라도 내려보내야하는건지싶고
실수라 치기엔 터무니없는 점수받아온
딸래미가 밉기도하고ᆢ
문과라 더 갈데도 없네요.
진정 재수보다 편입이 어려울까요?
걍 재수시켜야할까요?
이러다 정시도 놓치면 어떡하나 싶은게
잠도 안오네요.
1. ....
'13.12.7 12:36 AM (59.187.xxx.217)수능을 떡쳤다는게
평소보다 실력발휘를 못했다는건가요.
원래 공부를 못했단건가요.
지금점수로 대학 보낼수있음 보내세요
자기가 다녀봐야 현실파악을해요.
반수를 하는방법도있구요
어차피 일년내내 수능공부하긴 너무 지겹고... 인간의 인내심을 많이 요구해요.
편입도 쉬운일아니구요.2. 한번쯤은
'13.12.7 12:38 AM (118.91.xxx.35)시켜주세요. 단, 본인이 간절히 원한다면요.
최상위권 아이들은 점수 오르는폭이 미미하지만, 중상 정도 점수라면 해볼만해요.3. 심란
'13.12.7 12:41 AM (110.14.xxx.185)9월모평이 최악점수였는데,
거기서 한두등급씩 더 떨어졌다네요.
수시는 건 숙 인하아태물류썼는데
재수하면 그정도는 가지않겠냐고 매달리네요.4. 진짜
'13.12.7 12:55 AM (119.70.xxx.163)평소 성적이 좋은데 수능날에 뭔가 안 좋아서 성적을 망친 경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재수 시키지 마세요..백에 99명은 실패합니다.5. 오름내림
'13.12.7 12:59 AM (1.229.xxx.168)지금 마음이 버텨내기 힘들어 재수를 원하지만
재수가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주변에 온갖 유혹들이 즐비하고
힘들면 내일 내일 미룰 수 있고...
왠만큼 의지가 있는 아이가 아니면 버티기도 힘들고
점수를 올리기도 힘듭니다.
주변에 재수해서 점수 올린 아이들 극소수입니다.
것도 목표가 뚜렷하고 자기관리 철처히 잘하는 몇몇 아이들입니다.
맘은 1년 더하면 더 나올것 같지만 그게 쉽지 않죠.
꼭 해봐야 이해하는 우리 아이들
말로 설득하기 힘들지요.
시킬수도 안시킬수도 없는 딜레마네요.
6. 여왕이될거야
'13.12.7 1:56 AM (222.237.xxx.244)저 같은 경우는... SKY권 중에 하나로 편입했고요.
사실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모든 분들이 편입 비추천 하고 재수 권했지만
정작 저는 수능이 적성(?) 안맞았어요. 1년에 한번뿐인 시험도 무서웠고...ㅠㅠ
수능을 잘볼지도 못볼지도 자신없고~
편입영어 쓸모가 없다고 하긴 하는데... 사실 그렇긴 한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워낙 국어나 영어같은 언어관련 과목을 좋아하는지라...
다른 편입친구들에 비해 재미있게 공부 했네요.~~~ ^^
이것도 편입이든 재수든 나름 장기전(?) 이라서
본인 시험 스타일과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7. 여왕이될거야
'13.12.7 1:59 AM (222.237.xxx.244)그렇지만 영어를 너무너무 싫어했지만
편입을 선택한 친구들은 스트레스만 엄청받고
재수할껄 후회를 했고... 편입 결과가 좋지 못했어요. ㅠㅠ...
이것도 참고하세요.~~~8. 심란
'13.12.7 2:03 AM (110.14.xxx.185)사실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일수도 있어요.
제보기에도 수능을 다시보기엔
유혹도 많고 실패의경우 너무참담할것같고
지방대든 전문대든 들어가서
학점관리하고 한해 휴학하면서 편입학원다니면서 영어잡으면그길이9. 심란
'13.12.7 2:05 AM (110.14.xxx.185)오히려 나을것같은데
판단을 내리기엔 자식일이고 미래의 변수가 짐작이 안되니
힘드네요.
조언주신분들 감사해요.
주변에 하나둘씩 합격소식들리니
절망스럽더군요.
댓글하나하나가 그냥 위안이 되네요.
에혀
일단 정시에 최선다해보고
아이랑 다시 얘기해봐야 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10. 올해
'13.12.7 2:22 AM (218.38.xxx.9)재수한 딸친구들 잘 본애 딱 하나 있어요
그리 쉽게 안오라요11. ...
'13.12.7 3:01 AM (211.109.xxx.243)편입 쉽게 볼거 아니구요. 한다 해도 인식이 그리 좋지 못해요. 경험자입니다. 윗 댓글만 봐도 학력 세탁이란 표현 쓰잖아요;;; 저라면 재수해요. 입시라는게 운도 많이 작용하거든요. 정보가 부족했다거나 첨이라 잘 몰라서 놓친거 분명 있을거예요. 제 동생은 그냥 전문대 가겠다는걸 엄마 재수하자고 설득해서 결국 인서울 갔어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의지인데 노량진 종합반보면 그냥 완전 학교던데요.
12. 요즘
'13.12.7 3:11 AM (118.175.xxx.212)요즘 편입 쉽지도 않지만 윗분 말대로 편입은 편입이예요.
그전에 다녔던 대학이 평생 꼬리표 처럼 따라 다녀요
회사 입사시에도 전 학년 성적표 내면 전대학까지 당연히 나오고...
윗분 말대로 학력 세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요13. 당연히
'13.12.7 3:50 AM (206.212.xxx.83)당연히 재수죠.
편입이 재수보다 백배는 더 어려워요
따님이 그래도 재수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따님한테 재수를 시켜주겠다고 할 때 조건을 거세요.
네가 중간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재수하는 돈을 끊겠다고요 ...14. 재수요.
'13.12.7 6:50 AM (1.235.xxx.235)솔직힌 편입은 과에 서도 걷돌아요. 아무래도 들어온 경로가 다르다보니
얘들끼리도 이질감 느끼더라구요.15. 편입
'13.12.7 8:49 AM (112.152.xxx.135)인원보다 그래도 재수에 한표입니다ᆢ편입이 생각보다 인원적어서 실패하고 주저않는겨우도 여럿봤어요ᆢ그냥 첫단추를 잘끼우셔요ᆢ
16. 편입
'13.12.7 8:49 AM (112.152.xxx.135)안ᆢ오타입니다
17. 재수에 한 표
'13.12.7 4:31 PM (39.7.xxx.68)편입으로 학력세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차피 회사입사시 편입 다 따라오고요,
입학인지 편입인지 다 기재되어요.
회사가도 같은과 바닥이 좁아서 쟤 편입이래 소리 다 돌고요.. 편입 후 편입생끼리 놀죠.
그냥 재수로 승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