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15차 공판에서는 국가정보원이 '황당한' 수사를 벌인 사실이 속속 드러났다.
---한전 검색하면 '기간시설 정보수집???---
6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8월 28일 이 피고인 자택 압수수색에 참여한 국가정보원 변모 수사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변 수사관은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이 피고인 스마트폰으로 한전과 가스공사를 검색한 것이 최소 19번 이상"이라고 증언했다.
국정원은 앞서 검색내역을 근거로 이 피고인이 전력이나 가스망 등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이 피고인이 '한전' 등을 검색한 뒤 어느 사이트로 이동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은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변호인단은 "예컨대 '한국전력공사'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바로 뜨는 화면에 유일한 정보는 '실시간 증권정보'밖에 없다"며 "한전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연관된 다른 사이트를 클릭하지 않으면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이 피고인 부인은 3천만원을 투자, 한전 주식 900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도 증인에게 "이 피고인이 한전과 가스공사를 검색한 사실만으로 정보를 수집했다고 본 것인가. 근거가 무엇인가"라며 "검색 후 어느 사이트로 다시 이동했는지 확인이 기술적으로 가능한데 왜 안했느냐"고 물었다.
변 수사관은 "그 부분(정보수집 근거에 대한 수사보고서)은 내가 작성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이트 이동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얼버무렸다.....
참나, 3년을 통진당 미행하고 뒷조사했다면서 기껏 준비한게 저건가요? ㅋㅋㅋㅋㅋ
댓글에도 누가 그랬듯이 만약 박근혜 검색하면 대통령 살인모의고, 청와대 검색하면 청와대 폭파모의로
몰고 갔겠네요? ㅋㅋㅋㅋㅋ 진짜 창피하다. 연 1조의 세금을 쳐먹는 것들이... 에라이~~ 니들 잘하는
댓글이나 쳐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