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에 갔다가 어떤 사람을 알게 되어 애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 사람이 한 말 중에
맘에 와 닿은 말이 있어요.
"주식 투자는 쿠데타와 똑 같다."는 말.
똑 같은 주식투자를 해도 워렌 버핏처럼 잘해 주식 몽땅 사들여 통째로 집어 삼켜 자기 것으로 만든 회사만 해도
수십개이고 세계 제 2위의 부자도 되고 오마하의 현인이라던가 하여튼 현인 소리도 듣고 이 사람과 밥 한 끼 먹으면서 좋은 애기 들으려고
1억도 아깝지 않다고 한 끼 식사비로 내는 사람도 많지만 어떤 사람들은 똑 같이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했는데
집도 날리고 차도 날리고 있는 돈 전부 날려 알거지 신세가 된 사람들한테 돌아 오는 소리는 저 주식쟁이,
쪼다, 빙신 등 온갖 욕은 다 먹죠. 마찬가지로 똑 같은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실패하면 잡혀서 총살 당하지만
쿠데타에 성공하면 한 나라를 통째로 먹게 되고 누가 쿠데타를 걸어서 소송해 봐야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던가 (죄가 아니다던가)" 하여튼 그런 취지의 세계에서 제일 비굴한 판결도 얻어 낼 수가 있다고..
비단 주식투자나 쿠데타 뿐만 아니라 세상만사가 다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