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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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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무는 고양이 고칠 방법 없나요?

냥이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13-12-06 20:50:45
4개월 된 아기냥이에요.
한달 전부터 깨물깨물하는데 이가 자라면서 점점 골치가 아프네요.
고양이를 쓰다듬으려 손을 내밀면 입벌리고 물고, 저한테 춥춥이를 할때 떼어내면 또 물고, 걸어갈 때 다리를 깨물고 이놈의 고양이는 무는 것밖에 모르나봐요. 왜 이렇게 무나요?

손으로 놀아주는 것도 멈추고, 깨물때 아프다고 소리도 지르는데 오히려 저의 큰소리에 놀란 고양이는 저를 피하면서 더 세게 무네요. ㅠㅠ

하는 거라곤 무아지경의 춥춥이와 무는 것 뿐이에요. 고양이는 처음 기르는 거라 답답하네요.
IP : 223.33.xxx.1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2.6 8:54 PM (211.234.xxx.126)

    제 하숙집 냥이가 그랬어요ㅎ
    그냥 그래서 수면양말로 손똘똘휘감고 깨물때 확 입을 있는데로 벌리게하거나 손가락 확 넣어서 겁줬더니 잘 안하던데요. 깨물때마다 신문지로 옆에서 크게치며 겁주던가요.

  • 2. 원글
    '13.12.6 8:56 PM (223.33.xxx.154)

    입안으로 손가락을 쑥 집어넣으면 더 신이나서 물어요. 미치겠네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우리 사이엔 한계가 있나봐요.

  • 3. ㅎㅎ
    '13.12.6 9:03 PM (211.234.xxx.126)

    귀여우세요ㅋㅋㅋ 전 냥이가 저를 친구정도로 만만하게봐서 가능했던듯! 가만있으면 제 얼굴로 뛰어들고 발냄새 좋아하고 양말 훔쳐가고...아마 원글님이 마미면 또 다를듯...

  • 4. 원글
    '13.12.6 9:10 PM (223.33.xxx.154)

    친구처럼 잘지내셨을 것 같아요. 장면이 그려지네요. 울 냥이님은 댓글쓰는 지금도 골골거리며 무한 춥춥이 중이에요. 옷이 흠뻑 젖었네요. 전 그저 춥춥이 상대랍니다. 흑흑 친해지고 싶어요

  • 5. 혹시
    '13.12.6 9:17 PM (119.70.xxx.159)

    젖니 이갈이하는걸까요?
    강아지도 이갈이할때 그러거든요.
    뭐 단단한 것 물고 그러게 주면 어떨까요.

  • 6. miro
    '13.12.6 9:19 PM (39.7.xxx.242)

    저희집엔 큰 고양이 두마리와 육개월 가량 된 아기고양이가 하나 있는데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물 때 같이 물어주기였던 것 같아요.
    지들도 물려봐서 아파봐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 7. 윗글
    '13.12.6 9:23 PM (211.234.xxx.126)

    빵터짐ㅋㅋ 동물에게 공감능력 심어주기!

  • 8. 치킨찌찌
    '13.12.6 9:24 PM (182.219.xxx.31)

    아깽이땐 원래 깨물깨물 하며 놀아요. 이갈이때 더 심해지고요
    손으로 놀아주지말고 도구로 놀아주세요 (강아지풀 같은 고양이용 장난감)
    성묘되면 거의 안그래요. 물어도 악력 조절하며 조물조물 물어줌 (그러나 물론예외는 있어요 ㅋ)

  • 9. miro
    '13.12.6 9:32 PM (39.7.xxx.242)

    남편은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물려줄 때도 많아요.
    이것도 한때려니 하고 참다보면, 어느새 커서 그렇게 안물더라구요. ^ ^;;

  • 10. 고냥씨
    '13.12.6 10:05 PM (175.213.xxx.248)

    보통은 크면 안물게 되요
    특이하게 안 그럴수도있지만.춥춥이 저도 받고싶네요 침흠뻑 촙춥ㅋ저희냥이들은 꾹꾹이만 해요

  • 11. 원글
    '13.12.6 10:19 PM (223.33.xxx.154)

    크면 덜하군요!! 다행입니다. 춥춥이는 엄마 젖을 못 먹고 자란 애들이 그렇대요. 안쓰럽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요.
    윗님 말씀대로 냥이 발을 물어봤어요. 입을 벌려 저도 이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를 부딪혀 딱딱 소리를 내고 물었는데..냥이와 더 멀어져버렸어요 흑
    가까이도 안와요 흑흑

  • 12. 나나
    '13.12.6 10:42 PM (1.126.xxx.236)

    저는 나나( no) 귀엽게, 영어권이라.. 작게 소리질러주고요
    입김 후 불어주거나, 스스 하고 뱀?이 내는 소리하면 알아서 그만두더라구요
    저희는 작은 냥이들이고, 뒷목덜미 잡고 흔들기도 해요, 엄마냥처럼요.
    한마리는 춥춥이하데요, 입댄 곳에 이불이 상하네요

  • 13. ...
    '13.12.7 12:24 AM (58.238.xxx.208)

    보통은 형제끼리 혹은 더 큰 냥이랑 같이 크면서 놀다가 그러면 안되는 걸 배우는 데요
    제지 안하면 계속 물수도 있어요. 물리는 쪽이 아픈 걸 모를 수도 있거든요.
    다른 냥이한테 물려봐야 고 녀석이 배우지요. ^^ 냥이 발 물으신 거 잘 하신 거에요.
    아주 어린 냥이부터 키우면 엄마대신 분유도 먹이고 배변유도도 시켜주고 하잖아요.
    그것처럼 엄마냥이 대신 가르쳐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직 가르침이 필요해요. ^^

  • 14. 커서도
    '13.12.7 12:48 AM (175.116.xxx.127)

    여전히 물어요.

  • 15. 팽구
    '13.12.7 10:40 AM (39.7.xxx.170)

    물면 안돼! 이렇게 단호히 외치고 코를 한대 때리세요
    코는 어미가 물리면 그렇게한답니다 효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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