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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놓고 공격하는 상사, 직접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3-12-06 19:44:02
1년차 신입사원이에요.
해외에서 오래 살다왔고 어쩌다 한국 대기업에 취직해서 여러가지 좌충우돌 하다 어떻게 벌써 입사한지 12개월이 되어가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팀 팀장님의 이유없는 공격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일단 이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말아야할지 조언을 얻고싶어요.

요 근래 제가 몇번 지각을 했어요. 9시 간당간당하게 도착한적이 몇번 있었죠. 좀 힘든일도 있고 불면증때문에 새벽에나 잠이 들어 그랬던건데 그건 뭐 제 탓이니 제 잘못인거 맞죠. 개인적으로 불러서 주의를 주시길래 충분히 죄송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주간회의 할때 모두가 다 있는데서 앞으로 또 늦으면 일할생각이 없는줄 알겠다면서 회사 다니지 말래요. 그러더니 제 책상 지저분하다면서 (그것도 한 6개월전 이야기) 사진을 찍어 놓았대요. 그걸 팀 공유하겠대요. 그래서 제가 팀장님 오히려 책상이 지저분한 사람이 더 크리에이티브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이러면서 농담조로 말했더니 그래서 니가 크리에이티브하게 한게 뭐가 있냐는거에요. 걍 네 앞으로 잘할께요 ㅋ 이러고 말았죠.

그러다 팀 선임분이랑 해외 나가는 광고 카피 문안 확인을 하더니 절 부르세요. 야 우리팀 영어 전문가~ 이러더니 넌 영어밖에 쓸모가 없어. 이러는거에요.

지지난주 개인면담때만해도 저보고 넌 일년만 있으면 날아다닐 인재라느니 넌 우리팀에 꼭 필요한 글로벌 인재라느니 크리에이티브한게 넘 좋다, 내가 본 신입중에 제일 똘똘한게 눈에 보인다 등등 칭찬일색에 굳이 칭찬이 필요없는 비교적 간단한 업무에도 이멜까지 저한테 보내면서 잘했네요^^ 이러다가 갑자기 사람이 이렇게 태도가 확 변하니 어이가 없어요.

기분이 너무 나빠요. 지각한거 잘못했다고 시인했고 충분히 사과했는데 뭘 더이상 어쩌라는거죠? 책상도 유달리 치우라 그러길래 깨끗이 치운지 한참됬는데 왜 다시 들먹이면서 뭘 어쩌라는건지... 이거 저 팀장님한테 가서 제 잘못은 알겟으나 모두가 다 있는자리에서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너무 기분나쁘다, 인신공격은 삼가해달라. 상처받는다. 이렇게 말해도 될까요?
IP : 175.253.xxx.16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6 7:59 PM (211.35.xxx.21)

    원글님
    사회생활 많이 하셔야 겠어요.

    그말 하시면 ... 안됩니다.

  • 2. 상사
    '13.12.6 8:04 PM (175.193.xxx.53)

    아무 이유없이 괴롭히는거 맞고요
    사회 나오면 여자 괴롭히는 남자들 아주 많아요
    자기와 다른 성향의 여자들에게 그렇게 대해요
    님이 잘살고 돈많고 일잘하고 능력있으면 개의치않고 신경안쓰고 잘있는척 하면서
    가끔 예의 어긋나지않게 방어하는 식으로 대답하고 그러면되는데
    어쨌거나 괴롭히는거 더 심해지면 심해지고 신경전 안멈춰요
    둘이 상극이라 그래요
    업무 아주 잘하시고 여기저기 모셔갈려는 분이시면
    님이 더 윗분에게 말씀해보시던가요
    그리고 주변 직원들에게 흠잡히지않도록하고 주변 직원들에게 아주 잘하고
    직원들을 다 내편으로 만들어야죠

  • 3. ,,
    '13.12.6 8:22 PM (39.121.xxx.22)

    한마디해주세요
    찌질한남자놈들 쎄게 나감 깨갱거리고
    계속 참음 더 갈굴꺼에요

  • 4. T
    '13.12.6 8:30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헉.. 다들 직장 안다녀보셨어요?
    신입이 팀장한테 한마디를 한다구요??
    지각이랑 책상 지저분하다고 혼냈다구요??
    더군다나 대기업에서요??
    비굴하지만 아무 잘못 없이도 갈굼 당하는게 사회에요.
    그정도 갈굼을 견디지 못하시면.. 어찌 이 험한 사회를 살아가실려고..

  • 5. 음...
    '13.12.6 9:01 PM (59.5.xxx.13)

    팀장이 심한 건 사실이네요. 보아하니 님은 찍혔네요.

    아마도 이유는.......... "근래 몇번 지각을..."에서;;;

    지각은 절대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9시까지면 간당간당하게 가지 마시고 40-45분 도착하셔서

    일할 준비 하고 있으세요. 님이 지각 좀 해도 괜찮다고 봐줄 실력을 펼쳐보이지 않는 한은요.

    신입사원이시잖아요. 신입사원에게 회사가 뭘 기대하겠나요. 첨부터 대단한거 시키지 않아요.

    성실함과 싹싹함이 최고 점수죠. 지각과 정리정돈.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커요.

    그것들을 모두 완벽하게 시정하시고, 그때 다시 생각해보셔야해요.

  • 6. 몇 번
    '13.12.6 9:13 PM (121.182.xxx.146)

    지각은 절대 하면 안되구요 .. 정말 어쩌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한번이지.. 몇 번 지각은 아닌거죠 .. 설사 팀장이 좀 심한다 해도 .. 지각은 절대절대 안되요 팀장들 1년 신입사원 몇번지각했다면 .. 심하게 대하지는 않는다 해도 .. 일단 열외로 찍습니다 ..님은 지금 상사에게 찍힌 거에요 .. 윗댓글 대로 지각과 정리정돈 안된거는 기본이 안되 있는 거에요

    개인 사정은 다 있기 마련이고 .. 성실한 사람은 일년 열두달 지각 절대 하지 않습니다. 지각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안데.. 팀장 신뢰 회복하려면 앞으로 일년정도 절대 지각하지 않아야 신뢰 회복될 거에요

  • 7. 이 경우는...
    '13.12.6 9:46 PM (58.76.xxx.207)

    팀장님이 잘 해 주시다가 그렇게 티나게 남 들을 때 깬 것은 남들이 원글님 태도를 문제 삼았을 확률이 제일 클 겁니다. 안그래도 외국물 드시고 언행이 튀시는데 지각까지 하시니 이뻐하던 팀장도 이럴 땐 깰 수 밖에 없어요. 이럴 때 님이 님이 삐딱선 타시면 사회생활 실패하시는 거구요. 팀장님 말씀에 절대 복종하면서 튀는 언행 자제하시면 팀장님도 돌아오실겁니다.

  • 8. 사회생활
    '13.12.6 10:08 PM (118.42.xxx.32)

    약육강식이에요

    님이 특출나서 고속승진하거나 여기저기 스카웃받을 자신 없으면 회사 규칙 철저히 지키시고 흠잡힐일 하지 마세요
    님이 지킬거 칼같이 지키는데도 트집 잡아서 괴롭히는 인품이면 적당히 원만하게 지내다가 봐서 다른 곳으로 이직하세요
    조직 분위기나 회사 성향 파악 잘해서 구하시구요

  • 9. 예전의나를보는듯
    '13.12.6 10:32 PM (14.52.xxx.120)

    사실 원인제공은 님이 하셨네요 먼저 잘못하셨어요
    지각하고그런거 유독못참는 사람이 있어요
    남들은 다들 그냥 그러려니, 지각하면 지 이미지 나빠지고 지만 손해지 이러면서 넘어가지만, 한사람 정도는 엄청스리 못마땅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사람이 뭐라했을때 정말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 보여주는건 물론, 다시는 지각을 안해야 해요
    지각하는거 꼴보기싫어죽겠는데, 몇번 반복되면 그사람입장에선정말정말 빡칠거에요
    사람마다 시러하는거있자나요. 내차앞에 끼어드는거 싫어한다거나 등등.
    님은 게다가 태도도 약간 능글맞달까? 신입답지않게 야단맞으면 바짝기지않고, 뭐 크리에이티브하다느니 그딴소리나 하고있으니 팀장이 더 싫어하겠죠
    물론 님은 자기가 한 잘못에 비해, 받는 공격이 크다고 느낄테지만
    팀장입장에선 아닐거에요.
    어떻게 하는게 좋냐면..일단 직접 말하는건비추에요. 말한다고바뀐다기보다 더 찍힐 가능성 크고요. 팀장이랑 대화하는 중에 더 공격받고 혼날가능성 커요. 님이 정리정돈,지각말고 딴건 다 잘하나요? 찾으면 또 다른 흠이 있을텐데..팀장이 그거갖고 또 공격할거에요
    앞으론 좀 바짝 기세요 지각도 절대하지말고 정리도잘하고, 팀장이 뭐라하면 존경심담아서 대답하고요
    근데 이렇게 못할수도있어요 ㅋ 하면 다행이고...못하겠으면 걍 지금처럼 막나가고 팀장에게 찍힌채로 쭉 지내는거죠..인사이동날때까지.....

  • 10. 저위에 음...님
    '13.12.6 11:17 PM (110.70.xxx.240)

    말씀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저 아침잠 많고 저질체력이라서 일어나기 힘들어도 지각한적 한번도없네요 50다 되어가는 나이에..
    전철이나 버스 한두개 놓치더라도 지각하지 않게 도착할수있을시간 계산해서 나갑니다
    그건 기본이에요

  • 11. ....
    '13.12.6 11:18 PM (211.246.xxx.236)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팀장이 심한게 맞긴 하군요.

    신경질나서 월욜까지 도저히 못기다리겠고 확 카톡으로 말하고 싶은데 .... 이거 좀 아닌가요?

  • 12. ....
    '13.12.6 11:20 PM (211.246.xxx.236)

    지각은 저도 반성하고 있고 사실 요 몇번 그런거지 계속 그랬던건 아니에요 ㅠㅠ

  • 13. 원글님
    '13.12.6 11:23 PM (121.182.xxx.146)

    말귀 못 알아 먹고 있네요 ..지각 몇번 하면 안되는 거라니까요 ... 1년동안 지각 몇번 한 거면 그것도 신입 사원이 한 거라면 .. 기본 안되어 있는 거라니까 말귀 못알아 먹으시네요 ... 대부분 팀장들 신입사원 지각하면 .. 열외로 찍는 다니까요 ... 사표 낼 생각있으면 카톡으로 말하세요 .. 카톡으로 말하는 순간 . 팀장이 알아서 님 잘라 줄겁니다

  • 14. 원글님
    '13.12.6 11:25 PM (121.182.xxx.146)

    지각 몇번하고 .. 정리정돈 안되어 있고 ..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지적 받았으면 그걸 고칠 생각을 해야죠 .. 팀장이 야단한 것만 기분나쁘고 .. 님이 잘못한 건 그냥 넘어가는 건가요 ? 몇번 지각한거 사과한다고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 팀장이 지적하는데 .. 크리에이티브니 뭐니 말대답 하고 .. 참 그 팀장 골치 아프겠어요

  • 15. 원글
    '13.12.6 11:35 PM (211.246.xxx.236)

    하아.
    제가 원인제공 한거 알겠다니까요. 근데 윗사람으로써 그럼 저 방법은 잘된건가요? 치사하고 졸렬하고 비인간적이지 않나요? 전 그 태도를 말한거에요.

    솔직히 막말로 능력없어서 언제 짤릴지 모르는, 여기저기서 깨지기나 하는 팀장 비위를 저렇게까지 맞춰주고 기어야하는건가 싶어서 씁쓸하네요. 전 회사 체질이 아닌가봐요.

  • 16. .....
    '13.12.6 11:44 PM (211.35.xxx.21)

    원글님 ...

    원하시는것만 선택해서 들으시는데 ... 안됩니다.
    지각... 절대 하시면 안되는거예요.

    근태는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거랍니다.

    그런데 카톡이라... 원글님 ㅠㅠ

  • 17. 노노
    '13.12.7 12:17 AM (115.136.xxx.178)

    지금 상황에선 아무도 님편 안들어줘요...
    엄청 며칠 밤새고 하고 단 한번도 지각 안하고 혼자 엄청 능력발휘해서 (이러려면 입사 2-3년은 되어야)
    주변에서 인정하는데 팀장이 별거 아닌거로 트집잡아서 괴롭히는게 너무나 명백하다! 이 수준 되어야 그리고 그때도 정중하게 면담요청해서 얘기하고 해야 겨우 사람들이 님편 들어요ㅡ
    지각하고 별 기여없는 신입이 말대답이나 하고 카톡으로 주말에 뭐라고 그런다 역시나 군대 안갔다온 해외파 여자애가... 너무너무 스테레오타입이고 무개념녀로 회사생활 힘들어져요.

    한마디 하라느니 하는 사람들 뭔지... 남이 잘못됐음 좋겠나요??;;;

  • 18.
    '13.12.7 12:25 AM (59.5.xxx.13)

    저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카톡안돼요. 참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같은 직종으로 일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말이죠.
    한국사회 정말 좁아요. 설령 그만두신다 할지라도 좋게 끝나야 합니다.

    또 어차피 그런 인간이 님이 한마디 한다고 해서 바뀔 인간이 아니에요.
    우리 나라 회사원들에게 너네 팀장 어때?라고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나올거 같나요?
    제가 볼땐 또라이는 맞지만 평균이하일 것도 없는 수준이에요. 그만큼 회사는
    일보다 인간관계가 어렵고요. 더한 놈 만날 수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팀장이 무능해 보여도 거기까지 올라간 건 이 치사하고 드러븐 조직에서 산전수전
    겪었다는 얘기에요. 어설프게 기분나쁜 표시했다간 님만 새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구요.
    외국에서 오래 사셔서 회사가 왜 지각문제에 집착하는지 짜증이 나실 법도 하지만
    제 경험, 지인들 경험상 직장에서의 '지각'은 모든 능력치와 실력을 깍아먹는 치명적 실수라는
    점인 것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 19. 원글
    '13.12.7 12:53 AM (27.1.xxx.184)

    네, 그래도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니 속시원하네요. 카톡바로 안하고 여기에 글올리기 잘한것 같네요.

    지각 문제가 나와서 말인데요, 윗분 말씀하신것처럼 왜 이렇게 팀장이 이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어요. 매일같이 늦은것도 아니고 요즘들어 몇번 그런거고, 분명히 전 충분히 (핑계대지않고) 사과를 했구요. 그렇다고 제가 막 10분이상씩 늦은것도 아니구요. 남한테 피해를 준것도 아니잖아요. 경고를 줄수있죠 상사로써. 충분히 그럴만한 사유라는거 알구요.

    하지만, 저런식은 아닌것같아요. 미국에서도 시간지키는거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당연한거고. 그런데 누가 늦으면 쏘리 암레잇 했으면 늦었나보다 하는거지 그걸 가지고 마치 무슨 반역죄라도 지은것처럼...

    아 정말 화나는밤이네요.

  • 20. ..원글님
    '13.12.7 3:06 AM (176.198.xxx.121)

    한국에서 회사다닐꺼면 정신차리세요.
    신입사원이면 9시 출근에 8시에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게 한국이예요.
    매일 여덜시반에는 자리에 있는 신입사원이 어쩌다 한번 지각한거랑 매일 간당거리며 오는 애가 몇번 지각한게 같나요?
    그리고 책상은 완벽히 치우세요. 오피스생활하면서 최악이
    지각하고 더러운거예요.
    이건 기슬직 아니면 부장가고 차장가도 최악으로 인사고과에 반영됩니다.

  • 21. ...
    '13.12.7 7:20 AM (14.52.xxx.71)

    네 정신 차리세요. 지각은 안되요. 사과했다구요..
    헉.. 네 시말서 써야죠..
    물론 요즘 회사 그런거에 유해지고 창의성 찾고 하지만
    말로만입니다.
    분위기는 엄청 경직되어 있고 군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누가 8시에 와라고는 하지 않지만요. 적어도 8시 30부에는 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로 뭐라하는 사람 없지만 님 신상에 그게 좋아요.
    님이 늘 8시30분에 가고 지각 한적도 없다면 그 상사가 님을 갈구고 있을까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말 나는 성실하는 점을 진하게 어필되어야 해요.
    그러면 이런 생활 반복입니다. 그리고 님이 이런 상황에서 그런말
    몇마디 했다가는 이생활이 더 고달파 지고 그게 몇년지속되거나 아님 나가야 하구요..

  • 22. 우와~~ 대다나다
    '13.12.7 10:56 AM (112.186.xxx.156)

    지각 몇번에,
    책상 지저분하고
    그말 하니깐 크리에이티브 왈왈~~
    대단하십니다.
    직장이 놀이터 같아요??
    님 팀장 마음 고생 많을듯..

  • 23. ...
    '13.12.7 1:28 PM (211.246.xxx.73)

    여기 알아서 기시는 분들 많네요.
    잘잘못 따져서 원글이 잘못한건 죄송하다 하면 되고 팀장도 윗사람이면 진심담아 사과하고 다시 같은 잘못 반복 안하면 넘어갈수 있는 문제구요
    직급이나 관계 떠나서 팀장이라는 사람 인간성이 괜찮냐 안괜찮냐만 보면 되는거에요
    직급만 있고 사람은 없는 인간이라면, 거기서 괜히 부하라고 빌빌 기고 눈치나 대판 보면서 회사생활 연명할게 아니라, 한판하고 이직하든지 적당히 지내다가 이직하면 됩니다
    유독 직급대로 서열대로 기고 눈치보는 회사 오래다녀봤자 별볼일 없어요
    수평문화 갖춘 좋은 회사로 돈 약간 덜벌어도 그런 회사 다니는게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 안받고 훨 이득입니다
    물론 돈도 많이 주고 소통도 활발한 회사라면 일석이조겠지만요
    댓글보니 진짜 우리나라 고리타분한 분위기 못깨는 데는 저런 사람들때문에도 더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바짝 드네요
    길려면 자기나 바짝 엎드려 기지 왜 남한테도 그걸 권유할까요...어디 눈치보여 회사에서 제의견 한마디 내지도 못하고 사시나봐요 안됐다

  • 24. 팀장..
    '13.12.7 1:37 PM (180.66.xxx.240)

    사실 대기업에서 '해외파' '여자' 신입사원은 딱~찍히기 좋은 포지션이에요. 정말 살얼음 걷듯 직장생활해야 구설에 안 오를 수 있어요. 차라리 외국계 회사로 이직하세요. 님의 성향과 백그라운드는 국내 대기업 조직문화와는 안 맞아요. 다만 외국계 회사도 조직인지라 근태관리나 상사에 대한 태도는 매우 중요해요. 지금 제가 외국계 회사 팀장인데 님 같은 스타일 신입 여직원들 널렸어요. 팀장으로서 예뻐하긴 힘들지만 나름 개성으로 인정해 줍니다

  • 25. 원글
    '13.12.7 3:08 PM (27.1.xxx.184)

    원글자인데요 정말 진심 궁금해서 그러는데, 제 책상이 각맞춰서 정리되어있진 않긴해요. 근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거에요? 옆사람자리까지 제 물건이 돌아다니는것도 아니고 과자부스러기 천지인것도 아니고 지저분하다는게 그래봤자 서류 쌓인건데.... 문제가 뭐죠?

  • 26. ...
    '13.12.7 5:24 PM (59.11.xxx.235)

    회사 자리는 님 재산이 아니라 회사 재산이니까요.
    그리고 회사 재산인 님자리에 대한 관리 권한은 님 상사에.있으니까요.
    원글이 1년 이내 권고사직 당하고
    3년 이내 마지막 직장을 끝으로 영영 직장 못잡는다에 한표.
    외국물먹은 여자에 대한 편견이 편견이 아니라는 좋은 예로군요.

  • 27. 수평문화 갖춘 좋은 회사?
    '13.12.7 5:28 PM (59.11.xxx.235)

    존재하기야 하겠지.
    남편이 억대연봉 훈남에
    서울에 아파트 사주고 명절 때나 집밖 식당에서나
    며느리 얼굴 보는 시댁도 어딘가에 존재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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