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손친구 원글만 삭제할께요
1. 어쩌겠어요
'13.12.6 3:09 PM (202.30.xxx.226)그 친구 그릇이 딱 그만큼인걸요.
베풀때는..베푼만큼 돌아오겠지..하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는 것도 같이 배워야 하더라구요.2. ..
'13.12.6 3:11 PM (222.110.xxx.1)친구 예의가 너무없네요. 공짜로 숙소제공에 공짜관광에..
그 가격에 상응하는 선물을 가져가야 한다 이런건아니지만 가족 집에 갈때도 과일은 사가는데 저런상황에서 아무것도 안사왔다니 예의가없어요3. ....
'13.12.6 3:12 PM (203.236.xxx.241)정말 없어요?
싱크대나 아이 방에 뭐 숨겨둔거 없나요?
정말 제 멘탈로는 이해가 안가는 친구입니다..
서운하셨겠어요... ㅜㅜ4. 음
'13.12.6 3:13 PM (203.226.xxx.96)남편있는집에 친구머물게하지마세요
5. ...
'13.12.6 3:13 PM (222.237.xxx.185)선물 살 시간이 없었으면, 밥이라도 샀어야 했고
정 그럴 여유가 없었으면 나중에 과일이라도 사 안겼어야 한다는 생각..........
친구분이 참 사회성이 떨어지네요.....6. 애가
'13.12.6 3:14 PM (211.36.xxx.105)원글님 애가 초딩이면 몰라서 그럴 나이는 지났네요
7. 원글
'13.12.6 3:15 PM (59.22.xxx.45)그쵸? 제가 서운할 수 있는거죠?
너무너무 속상하고, 친구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TT8. ㅎㅎㅎㅎ
'13.12.6 3:16 PM (202.30.xxx.226)점넷님..ㅎㅎㅎㅎ 빵까지는 아녀도..ㅎㅎㅎ 쫌 웃었네요..ㅎㅎㅎㅎ
그런데,
저기 아래 안 주고 안 받는...제목의 글 있었잖아요.
특히 미혼이고 자라온 가정환경이 그렇다면..정말 빈손으로 친구집서 숙식 해결하고 대접받는게 무매너인 줄 까마득하게 모를 수도 있어요. 누가 지적해줘서..이불속 하이킥 한번 하고 나서 배우는거죠.9. 음
'13.12.6 3:16 PM (58.78.xxx.62)그 친구가 생각이 짧긴 해요. 적어도 원글님 집에 갈때 과일이던 케익이던 먹거리라도
챙겨 가야하고 밖에서 그렇게 외식하고 할때도 서로 반반씩은 내야 하고요.
보통 친구집에 가면서 아이 선물 챙기긴 힘들고요. 먹거리 정도가 만만하죠.
그런 사람들은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더라고요. 사회 생활도 하면서 왜 그걸 모르는지 모르겠지만요.10. 100
'13.12.6 3:16 PM (58.233.xxx.213)꽃한다발이라도 '나 너 생각한다'는 성의이거늘
11. 당근서운하죠.
'13.12.6 3:17 PM (180.70.xxx.179)뭐 저런 센스없는 친구가 있을까요?
1박 신세지면 아이도 있는데 케익하나라도 사서 오겠구만..애까지
저때문에 친정에 보냈구만..ㅠ
친구래도 1박 묵게하고 구경시켜주고
쉬운일인가요/..
가고나서 허무하고 짜증날것같아요..12. 공짜로 먹고 자러 놀러간거죠
'13.12.6 3:18 PM (210.124.xxx.151)저도 남편친구들이 자꾸 식구들데리고 놀러올려고 해서 죽겠어요ㅠㅠ
놀러오면 잘해줬더니,만만히 보였는지.
친구집에 가서 자고 먹고 할수 있는데요.애들 먹을거나 성의있는 선물은 좀 사가세요.
만원짜리 하나 달랑 사와서
먹고 자고 가면 진짜 너무 속보여요.
자기 돈 아낄려고 아는 사람 집만 순례하는 사람 많아요.우리가 남이가~ 뭐 이러면서요.
그런 사람들 돈 잘 안써요.
카드만 들고 나가면 나갈때 천지삐가리구만 꼭 아는 사람 집에 가서 신세를 지더라구요.13. 원글
'13.12.6 3:20 PM (59.22.xxx.45)저는 좀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아이 친구집 갈때도 여름엔 복숭아 한박스 요즘엔 딸기 한상자 정도는 꼭 사가요.
제가 만약 서울 사는 친구집에 요즘 1박2일 하러 갔다면..
저녁을 거하게 제가 샀거나, 아니면 이것저것 과일 사갔거나(한 5만원?)
아니면 아이 부츠라도(5만-10만)한켤레 사갔을거 같아요.
친구에게 다른사람집에 갈 때는 그러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해도 안되는거겠죠?
그런데 저런거 40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모르면 누가 가르치나요?TT14. 가르치지 말고 다음에는 거절하세요
'13.12.6 3:24 PM (210.124.xxx.151)다른 호구 잘 찾습니다.
저런식으로 아끼는 사람은, 가르치지 않아도 잘 살아요.15. 근데
'13.12.6 3:27 PM (58.78.xxx.62)타지역에 사는 친구 놀러오면 집에 재우는거 보통 그렇지 않나요?
저도 그런데.
친구랑 술 한잔 하면서 수다 떨다가 같이 자고요.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정도일텐데...
그 친구는 좀 생각이 짧은 친구인 것 같고요.
근데요 원글님. 나는 이정도는 할 것이다. 하면서 내 기준으로 상대를 비교하려 들진 마세요.
복숭아 한상자, 과일 한상자, 아이 부츠(5-10만)...
그 친구가 생각없긴 하지만 선물이나 어떤 것의 기준을 내 기준으로 삼으면
선물을 줘도 서운한 감정 생길 수 있을 거 같아요.16. 케잌도 안되요
'13.12.6 3:29 PM (180.70.xxx.55)이정도인데 케잌한상자나...빈손이나 똑같을것 같아요.
아이도 친정집에 보내고(그럼 님께서 친정어머님께 또 부탁,신세지는거잖아요.)
게다가 식사,관광,숙박까지...님이 몽땅 부담했는데...
적어도 돈10만원상당의 선물은 해야한다고 봐요.
아님 아이용돈이라도 봉투에 넣어 주라고 하던가...
이건 아니예요.
마음에서 접어요.님~
저는요....
대학때 친구였는데..제가 너무 힘들때 돈을 3백만원 꿨어요.
딱 한달쓰고요...제가 이자를 50포함해서 3백50만원 줬어요.
너무 고마워서요.
근데...
더 오래 돈을 안쓴걸 속상해하더라구요.(더오래 쓰다 줬으면 이자가 더됬을텐데....하더라구요.)
아..그이자로 밥도 안사주더라구요.
그냥 접었어요.
마음으로....
제결혼식땐 관광지종이그림 액자해서 선물하고...
전 10만원 봉투에넣어서 주고 왔거든요....근데 그것도 섭섭해사는듯해서..맘 접었어요.ㅠㅠ17. 에구
'13.12.6 3:34 PM (223.62.xxx.92)원글님 어떤마음인지 잘알아요
살면서 정말 예의를 모르는 사람들 이런일 겪어보면 다시보게 되너라구요
그나이 먹도록 세상물정 모르는 경우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나도 베풀지않고 똑같이 해줘요18. 어이없네요
'13.12.6 3:39 PM (125.177.xxx.190)저 위 어느 댓글님 말씀처럼 집안 어딘가에 봉투 숨겨놓고 갔다면 좋겠네요. 참..
19. 보통
'13.12.6 3:42 PM (58.78.xxx.62)여러 종류의 생각이 있더라고요.
그 친구가 좀 생각이 짧긴 했지만 선물의 기준을 이쪽에서 잡는 건 무리고요.
내 아이를 친정에 보낸건 내 스스로 선택한 거잖아요. 그 친구는 아이를 보내던 말던 상관 없었을텐데
결국은 내가 내 친구랑 더 편하게 시간 보내고 싶어서 내가 선택한 것일 뿐
친구에게 핑계를 대긴 그렇구요.
타지에서 내 오랜 친구가 모처럼 내가 사는 지역에 와서 만나게 된다면
저 또한 기꺼이 집에 초대하고 밥도 해서 먹고 수다도 떨고 재미있게 놀겠어요.
그리고 그정도는 친구니까 당연히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또 주변 구경거리도 안내하는 것도 그렇고요.
친구인데 내가 재워줬네, 안내해줬네, 밥을 해줬네 어쨌네 따지고 있는 거 웃기다고 생각해요.
그걸 떠나서 그 친구는 원글님네 방문하거나 밖에서 외식할때 계산하지 않았다는 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밖에서 뭐 먹을때 같이 내던가 내가 냈으면 상대가 내게끔 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내가 무작정 다 내고 서운해하지 말고요.20. ........
'13.12.6 3:42 PM (61.102.xxx.39)이런 말 하기는 조심스럽지만 한마디 보태자면
그 친구는 가정교육이 안된것이에요.
부모가 꼭 말로 가르쳐야 교육이 아니죠.
아이를 데리고 다른 집을 방문할때 부모가 작은 케잌이라도
사들고 다녀버릇 한 것을 보고 자라서 나이들었다면,
아주 어릴때는 몰라도 원글님처럼 결혼해서 아이가질
나이대에 들어섰다면 당연히 빈손으로는 안가죠.
자주 왕래하는 것도 아니고, 지방사는 친구네 집에서
하루 신세까지 질 예정이었는데 빈손이라니.
아무리 안주고 안받기가 요즘 트렌드라지만
정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예의의 유무를 떠나서 말이죠.21. 다음에
'13.12.6 3:51 PM (121.88.xxx.139)아이 데리고 그 친구 집에 놀러가심 되겠네요^^
22. ..
'13.12.6 4:05 PM (118.221.xxx.32)서울서 지방가면 맛있는거나 좋은거 골라서 가져 가는게 정상이고요
선물이 힘들면 같이 먹고 놀때 본인이 반은 내야죠
한푼도 안내고 먹고 자고 가는건 그 친구가 생각이 없는거에요23. ..
'13.12.6 4:06 PM (118.221.xxx.32)그리고 그런 사람에겐 그만큼만 대접하고.. 서운해 하지 않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고요
24. ...아직
'13.12.6 4:07 PM (125.138.xxx.176)너무 성급히 생각하지 말고 계셔보세요
나중에 다른식으로 갚을지도 모르잖아요25. 맞습니다
'13.12.6 4:08 PM (122.37.xxx.51)자주 만나는 지인이 계셧어요 커피를 좋아해서 향상 타드렸죠 달랑 커피한잔이 뭐 어때서 하겠지만
몇년동안 이어지는데 단 한번도 커피믹스 작은거라도 안사오더군요
물건구입하시겠다고해서 보내드렸어요 선불로
돈받기가 뭐하다니까.. 그럼 착불로 보내라고 하던지
선불로 보냈는데 고맙다한마디없고 "받았다" 문자달랑 보내고;;;;연 끊었어요26. 행복한 집
'13.12.6 4:24 PM (125.184.xxx.28)속상하셨겠어요.
다음엔 집에 재우지마세요.
그리고 그런사람은 그러고 살아서 몰라요.
인간관계는 주거니 받거니 핑퐁이예요.
너무 돗자리 펼치셨어요.27. 봉투
'13.12.6 8:49 PM (59.21.xxx.95)애들 용돈 봉투라도 좀 놔두고 가지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정인데 ᆢ원글님 서운하신거 백번 이해가 됩니다28. 서운...
'13.12.6 9:27 PM (49.50.xxx.237)원글님,,서운하시죠. 당연히..
그 친구 그릇도 작고
또 생각없이 사는거같기도하고
저는 그런친구라면
이번으로 끝낼거같네요.
이번일 두고두고 못잊을겁니다.
베스트글에 사람을 초대해보니..그 글에
남편 친구들이 빈손으로 와서 폐만 끼치고 간 댓글
제가 적었는데
저 2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남편 친구들 인간으로 안봅니다.
그때 저도 둘째 만삭인데 (큰애 네살) 저녁은 친정엄마가 고기굽고 거하고 해줬어요.
아침밥 먹는다해서 아침상은 제가 차려주고
하여간 뭐 완전 빈손으로와서 아이한테 천원한장 안주고 가는 인간들도 있었어요.ㅜ
지금도 인간취급안합니다.ㅜ29. 에휴
'13.12.6 9:37 PM (211.192.xxx.132)여기도 진상 몇 명 보이네요. 기대하지 말라는둥, 나중에 다 갚을 거라는둥. 어딜 가나 저런 사람들 꼭 몇 명씩 있더라구요. 가정교육도 문제이고 인성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어서 그런 겁니다. 그러면서 자기 물건은 엄청나게 사대지 않나요? 그러다 보니 항상 돈이 부족하고...정서 불안이죠 대개...
그냥 적당히 몇 년에 한 번씩만 보세요.30. 전 미혼일때
'13.12.6 10:04 PM (182.208.xxx.194)7년만에 본 친구집에 갈때 아들둘 유치원생이라 치킨시켜 갔는데, 이년후 결혼후에 울집에 오는데 맨날 빈손으로 오더군요..
그것 자라온 환경이더군요.. 부모가 보이는 행동대로 자식들은 따라갑니다. 가정교육 나오는 것 보면 그부모가 보입니다.31. 다시..
'13.12.6 10:08 PM (49.50.xxx.237)님..다시 댓글달아요.
그 친구랑 끝낼 생각하시고
친구한테 조언하세요.
사십된 여자가 그 정도로 센스없고 막혔으면
친구라면 조언해주세요.
흔쾌히 잘 알아먹으면 유지하시고
삐치면 그걸로 끝내는게 님 인생에 도움이 될거같네요.32. ...
'13.12.7 12:22 AM (211.214.xxx.43)보면 아직 미혼인 사람들은 (아닌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나이 관계없이 철이 없더라고요.
그나이 되도록 자기 하고픈대로 사니 주변 생각하는 힘이 없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태반이예요.
제 직업이 전문직이라 주변에 싱글들이 참 많은데.. 항상 느끼는거예요.
정말 매너가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실제로 뭐가 매너인지조차 모르고 사는 애들이 대부분이예요.
이나이될때까지 누구눈치 하나 없이 본인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들이라 배려심이 부족한거 사실이예요.
친구가 다른 사람 입장까지 생각 못하는거예요33. ㅋ키키
'13.12.7 12:28 AM (74.177.xxx.67)그게요 받아서 맛이 아니라
정이란것 맘가는데 손도 가는것
그런기분요
남편보기 자식보기 민망한 기분
그런거요
전 친정이 그런지라 남편에게 왠지 미안하더군요
자격지심보단 내가 이런 대접이구나
정말로 자존심이 한번씩 기스난다고 할까나
오지렆이지
내가 오바지
하며 매번 후회합니다
원글님 이해합니다
격하게 동감하구요34. 음
'13.12.7 12:30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그냥 님 호구인거 같아요
한두번이 아니셨을텐데 그동안.
뭘 그렇게 내 가족까지 불편하게 하시면서 친구를 챙기셨는지
정말 아깝지 않고 안따지는 친구라서 내가 무한정 베풀어도
아무렇지 않다면 그대로 친구 계속 하면 되구요
제가 그 친구였다면 알아서 숙박하고 낮에 님을 만났을듯한데
이렇게 예의차리면 정없는 친구 되는건가요? ㅋ
주변에서 보면 호구와 호구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서로 잘 맞더라구요 한쪽은 퍼주고 한쪽은 받고 뭐 그런 관계.
그 친구분이 다른 관계에서는 또 안 그럴 수도 있거든요35. 어휴
'13.12.7 1:04 AM (14.46.xxx.165)철이 없어 그래요.
이제 멀리 하면 되요.
말해도 알아듣지 못해요.36. 333
'13.12.7 2:17 AM (221.164.xxx.36)그 분이 결혼 안 한 분이라 그래서 댓글이 격렬한데
시골 귀농 귀촌해보시면
부부랑 애랑 같이 오면서도 암것도 안 가져오고 농번기 여름에 귀찮게 하는 사람들 수십건 있어요
부부들이.. 애데리고 내려오면서
서울사람들이 지방올때는 와주는거만으로 고맙지 않냐 이런 식으로 고기 쌀 다 축내고 감 - _ -; 막 뭐 꺼내먹고...
전 그런 손님 맞은 적 거의 없었는데..30 40대 귀농자분들은 그런 손님 엄청 많이 맞나보더라구요 아무튼..저도 전혀 없었던 건 아니고 옆에서 보면 웃기더라구요,
전 절대 빈손으로 어디 안 가는데. 손님 오면 다 제가 쓰고. 제가 오버인가 싶기도 했어요 아무튼..
그분이 유별난 건 아닙니다. 원글님이 섭섭한것도 맞구요.
꼭 시골 아니라도 시라도 어디 바닷가 관광지 살면 그런답디다37. 꽃보다생등심
'13.12.7 3:41 AM (211.246.xxx.179)억울해서 댓글답니다.
미혼이라고 다 경우없지 않아요.
저도 그렇고 제친구들도 낼모레 사십인 싱글 여럿 있는데 저포함 얘네들 결혼한 친구네 초대받아갈 때 양손에 잔뜩 사들고 갑니다. 가면 중국집 짜장면 아니면 배달 피자먹지만 애키우는 엄마들 바쁘려니 이해하고 밥값도 그 자리에서 나눠서 같이 냅니다.
가정교육 문제지 결혼했냐 안했냐 문제가 아니예요.38. 글쎄요
'13.12.7 6:09 AM (118.220.xxx.182)전 원글님이 오버였던것같은데...
친구온다고 애 친정까지보내고
남편도 혼자두고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맥주마시고...
같이 놀았으면서
돌아서서는 빈손이네 어쩌네
생각든건 원글님이 오버해놓고
본전생각난거죠.
유붕이 자원방래하면 불역열호아~
이건 옛얘긴가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애까지 친정보낼만큼 좋아하는 친구라면
그냥 내가 사는곳 와서
같이 만난것만으로도 기쁘고 좋지않았을까요?
전 그런거 따지는 사이 불편해 싫거든요.
여기 글까지 쓰신걸보니
이제 그 친구 많이 멀어지겠네요.39. 원글
'13.12.7 7:29 AM (180.69.xxx.230)제가 친구에게 이만큼했으니 넌 이만큼 해라...이런마음은 조금도 없었어요
그냥 친구가 가고나니 서운했을뿐이에요
친구집 잠깐방문한것도 아니고 일박이일했는데 그냥오니까 좀 서운하더라구요
그래도 내색않고 관광하고 밥 사고 했던거에요
그 친구가 나쁜건 아닌데 그런거에 너무 개념이 없긴 했어서 예상은 했지만 서운한건 서운하더라구요
남편보기 민망했어요40. 미적미적
'13.12.7 7:37 AM (203.90.xxx.122)친구는 아마 다른곳에 갈수도 있는데 그냥 올라갈수도 있는데 원글님이 놀자고 해서
자기 시간 들여서 놀아준거라고 생각할꺼예요
그러니 자신은 밥값정도는 안내도 된다였을거고
아이를 친정에 보낸거 원글님의 생각이지 친구가 원한것도 아니잖아요
내가 우리집에서 재워줄께
내가 구경시켜줄께
다 원글님이 하시기로 한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물론 섭섭한 마음 이해는 갑니다만,
예상도 하셨다면서요....41. ..
'13.12.7 1:53 PM (110.12.xxx.136)헐 미혼이라 그렇다는 건 좀 과도한데요..
여기서 읽은 어떤 글엔 동네 애기엄마들이 아무것도 안들고 놀러와 집안 살림 축내고 어지럽힌다는 글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 사람 나름 아닐까요.
원글님 서운하신 건 충분히 이해하구요. 다만, 이번 한번은 그냥 봐주세요. 어쩌다 한번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반복되면 마음에서 정리하셔야겠죠.42. 원글이
'13.12.7 2:54 PM (121.166.xxx.120)없어서 자세히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서운했을 땐 이유가 있을듯.
우선 이 번이 처음이 아닐 것이구요.
여러번 경험끝에 나온 감정일겁니다.
제 경우 이런 류의 친구 있었어요.
자기밖에 모르고 베풀줄 모르구요.
처음엔 제 마음이 편하니까 그냥 베풀고 살았는데 이 건 아닌 것같다는 생각에 연락끊었어요.
자신이 필요하지 않을 땐 절대로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더라구요.
그 친구 하나 없다고 제 인생에 크게 변하는 것도 없고,
그 친구랑 계속 인연이 닿았다면 저만 아마 더 속상했겠죠.
이젠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에겐 베풀고 싶지 않아요.
아무리 제 마음이 편해두요.
오늘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어요.
오래간만에 만나는 거라서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 하나씩 준비해서 나갈 예정이에요.
근데 아마도 그 친구들은 그냥 빈손으로 나올 것 뻔합니다.
일단은 빈손으로 덜렁덜렁 다니는게 제 모습이 싫어서 준비하긴 했는데요.
어쩜 그냥 도로 가지고 올 수도 있어요.
윗 댓글들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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