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랑 싸워도 늘 결론이 안나요. 조언좀. .
너무 자주 싸워요.
둘다 착한성품이고 배려심도 깊은데
고집이 너무 쌔요. 그 고집때문에 싸워도 결론이
안납니답. 남친이 말을 굉장히 잘하고 논리적이고
저는 감성적인데, 주로 제가 똥고집을 피우는게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져줄줄 모르는 남친에게
화가 나서 더 열받게 돼요.
남친말로는 져주고 한걸음 물러서는것도 하루이틀
이지 이제는 그게 안된다네요ㅡ.ㅡ
가령, 이번에 제가 너의 어떤 행동에 서운했다고
말했는데. 남친은, 자기는 그런의도가 없었다고
저에게 설명을 했어요.
여기서 문제는, 저는 그 행동이 너무 서운했으니
공감을 받으며 토닥여주길 원하는거고,
남친은 그게 오해를 받는 부분이라서 억울하니
저를 설득시켜서 풀기를 원하는거에요.
공감이나 사과는 할수가 없는게 자기는 그걸
오해받는거니깐 억울해서 저를 납득시켜 풀고싶은
생각뿐이라구요. 그러니깐 너가 납득이 되었으면
오해했었네 하고 넘어가면 되는거라네요.
이게 항상. . . . . 문젭니다.
항상 둘의 이런 마인드때문에 싸움이너무커져요.
사건은 항상 달라고, 문제를 대하는 마인드가이렇게
다른데. . . 제가 고쳐야하는걸까요?
1. ᆢ
'13.12.6 3:05 PM (180.65.xxx.29)져주고 공감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그거 평생 못해요
2. ..
'13.12.6 3:09 PM (222.110.xxx.1)글만보고 어느한쪽이 나쁘다 말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사실 속터지는 소리 실컷해놓고 난 그런의도가 전혀아니었는데 니가 꼬아듣는다 이런사람들이 있잖아요.
아니면 원글님이 실제로 너무예민해서 별거아닌걸 그렇게받아들이는것일수도있고요..
그냥 안맞으시는거같아요 ㅠ3. ..
'13.12.6 3:09 PM (223.62.xxx.91)잘못도 안했는데 서운하다고하면 무조건적으로 받아줘야하면 힘들죠 남친말대로 하루이틀도 아니구.. 뭔가 큰걸 바라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어쨌든 좀 피곤할것같아요.
님은 잘못안했는데 서운하다는 남친 어느 정도 받아주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한번 역지사지 해보세요..ㅈ4. ....
'13.12.6 3:10 PM (218.238.xxx.159)둘이 안맞는거죠. 님은 공감을 잘해주는 남친을 만나면 해결되요. 근데 남자들은
태생적으로 공감어린 대화를 잘못해요. 님이 이러이러한점에서 서운했다라고했을떄
남친이 아니야 난 이러이러한 의도였는데 오해했구나 라고하면 그점에서 님이 납득하고
님도 물러설줄아셔야죠. 그리고 성숙되고 배려심이 깊은 남자라면 여친에게 무조건 자기입장만
설명하려하지 않아요 적어도 너의 감정은 이해하는데 난 이러이러하다라고 일단 상대의 감정도
존중해주거든요. 서로 이기려고 들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다보면 끝도없는 소모전만 하는거죠.
그리고 남자에게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하지마세요 널 꼭 이겨먹겠다는 뉘앙스를주면
오히려 어깃장놓거나 거짓말을 해요. 지혜롭게 처신하시고 님이랑 안맞는듯하면 다른남자 만나세요
남자중에도 여자가 고집피우고 주장을 세워도 잘 받아주는 약간 무딘 남자들 있어요5. ....
'13.12.6 3:13 PM (203.236.xxx.241)자주 싸우면 헤어지는 게 답....
6. 진맘
'13.12.6 3:17 PM (112.161.xxx.215)서로 사귀는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무덤덤해진것같네요 진심 사랑한다면 나보다 상대가 우선이겠지요 진심으로 대화를 나눠보세요 처음 사귄때도 생각히보구요
7. ㄱㄷ
'13.12.6 3:21 PM (211.238.xxx.16)반반씩..양보하세여..
서운할 떄마다...나 이거 서운한데..오해 맞지
하고...농담처럼 확인해가다 보면...
그런데...그 오해라는 점을...원글님은
수긍하지 못하는 이유가...8. ㅇㅇ
'13.12.6 3:22 PM (175.223.xxx.83)남친이 어떤 행동을 해서 일이 생기는건데요?
별 행동 아닌데 원글님이 과하게 생각하고 심하게 투정부리는거라면 원글님도 투정부리는거 좀 자제해야하고 남친이 기본적으로 배려하지 못하고 무심한 행동을 해놓고 난 그런 의도는 아니었어 라고 말하고선 그걸로 땡이라고 하는거라면 그런 남자는 고치기 어려우니 포기하고 살던가 헤어지던가 둘중에 하나를 해야 하는거겠구요
뭣때문에 싸우는건지 상황을 한번 말해보세요 상황에 따라 다르잖아요 그리고 남친이 잘못해서 화가 난거라면 화내고 그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화를 내세요 나 섭섭해 뿌잉뿌잉 이런 식으로 투정부리면 남자들은 잘못이라고 생각 못하고 여자가 징징거리고 투정부리고 질리게 만든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남친이 정말 배려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거라면 투정부리고 섭섭해 뿌잉뿌잉 이럴 일이 아니라 야단쳐야죠9. ,,
'13.12.6 3:27 PM (72.213.xxx.130)이런 여자들이 가장 문제에요. 지금 삼년 사귄것도 남친의 인내심 때문이지 님 역할은 없어요.
10. 원글님 똥고집 문제라면
'13.12.6 3:30 PM (180.65.xxx.29)누굴 만나도 힘들어요 그거 처음 연애할때나 이쁘지 똥고집 아무리 이쁜 내새끼라도 힘들어 버리고 싶어져요
오냐 오냐 하면서 똥고집 피우는거 원글님 부모도 못참아요 날 낳아준 부모도 못참는걸 상대 보고 참고
공감 하라 하면 헤어져야죠11. 그니까
'13.12.6 3:34 PM (72.213.xxx.130)난 바뀌기 싫고 넌 내가 섭섭해하는 부분 설사 내 오해일지라도 니가 고쳐라 이 얘기잖아요.
난 변하기 싫고 니가 변해라~ 이게 가능한가요? 이럴경우 상대방이 바꿔야겠다 다짐없이는 불가능해요.
결혼하면 매번 같은 걸로 부딪힐 수 밖에 없어요. 난 니가 날 사랑하면 내게 맞춰줘야지 싶어 서운하다
이 생각밖에 없는데 사실 님 사고가 잘못된 거죠. 내가 남을 못 바꿔요. 평생 평행선을 그으며 싸울수 밖에요.12. 루루룽
'13.12.6 3:36 PM (1.225.xxx.38)결론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안 헤어지고 사귄 거 보면 저렇게 싸운 다음에 결국 누군가 굽히고 들어와서 사과한 거 아니에요?
둘 다 계속 서로 사과 안 하고 있었으면 3년이나 못 사귀었을 거 같은데;;
마지막에 사과하고 들어온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달라질 거 같네요.13. 져줄줄
'13.12.6 3:38 PM (61.76.xxx.99)이게 참..어렵지요
절대 안져줄거 같으면 다시 생각해보셔요
이미 져주기를 바란다는것은 이겨 먹어야 겠다는건데 그럴것 같으면 다시 한번 생각하셔요
결혼은 타협이고 타협 져주고 말고가 있나요 이러면 엄청 싸워요 사사건건14. 이상하네
'13.12.6 3:59 PM (165.243.xxx.20)위에 댓글단분들중에서..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원글님,
이 문제는 모든 남녀의 문제인것 같아요.
이게 남자/ 여자의 차이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여자가 원하는건 관심과 공감
남자가 원하는건 문제해결.
모든 남녀가 겪고 있는 일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단지 남친에게 가이드라인을 주세요.
이게 섭섭하다 얘기하면
바로 아닌데?그런거 아닌데? 가 아니라!
아... 그랬구나. 우리 oo가 이것땜에 섭섭했구나~
그런데 oo야~ 사실은 그게 아니야~
이래이래서 그랬거든~
그니깐 화풀어 알았지~~??
이런식으로 함께 얘기해 보자고.
그리고 난 담에 원글님은
"울오빠가 그렇게 얘기해주니 맘이 풀리네
오해해서 미안해~ 사랑해~"
이렇게 좋게좋게 ㅋㅋ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구나 제 친구 커플도, 겶혼한 커플들도 다 그럽니다~~
흔한 갈등이에요~ 걱정마세요~15. 어휴
'13.12.6 4:50 PM (183.96.xxx.174)저는 남편이랑 남녀가 좀 바뀐 성격인데요. 끊임없이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길 바라는거 정말 지쳐요. 사소한일까지 그러면 저절로 짜증이 팍 나요. 원글님도 너무 사소한 일로 그러시는건아닌지 돌아보세요. 한쪽만 한없이 이해해주고 져줄수는 없어요. 그런건 부모자식간에도 안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5515 | 새벽 네시에 들어온 남편의 얼굴이 뽀송뽀송했어요 45 | 휴 | 2014/01/28 | 15,250 |
345514 | 누구는 이름을 수시로 바꾸고, 누구는 이름을 뺏기고... 1 | 깍뚜기 | 2014/01/28 | 716 |
345513 | 이어폰 좀 좋은걸로 추천해 주세요. 1 | 또 고장 | 2014/01/28 | 631 |
345512 | 외국 트립어드바이저와 같은 사이트 1 | 정보 | 2014/01/28 | 563 |
345511 | 이 사진들에서 공감가는게 몇개있나요? 2 | dbrud | 2014/01/28 | 1,052 |
345510 | 이사를 했는데 1 | 어떡하면 좋.. | 2014/01/28 | 560 |
345509 | 구매대행해준 분께 답례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선물 | 2014/01/28 | 789 |
345508 | “대한민국 경제혁신 IDEA” 참여하고 경품받자! | 이벤트쟁이 | 2014/01/28 | 386 |
345507 | 중1 영어 문법과정요. 아래 적힌 것들만 배우나요? 7 | . | 2014/01/28 | 2,564 |
345506 | 원목소파 사면 후회할까요? 2 | 고민 | 2014/01/28 | 3,487 |
345505 | 코수술 오똑~하게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2 | 응응이 | 2014/01/28 | 973 |
345504 | 말기암 환자의 헛소리...... 44 | ... | 2014/01/28 | 52,253 |
345503 | 새배에 관한... 2 | 메로나 | 2014/01/28 | 712 |
345502 | 콜로이드 실버? 아시는 분.. | ㅇㅇ | 2014/01/28 | 679 |
345501 | 스물다섯살 신입생 오티 가도 괜찮을까요? 8 | 늦깍이 | 2014/01/28 | 1,070 |
345500 | 서로 생일챙겨주기 5 | ᆢ | 2014/01/28 | 851 |
345499 | 집에서 동영상보면서 운동하는 법 1 | 567486.. | 2014/01/28 | 992 |
345498 | 배드민턴 이용대선수 7 | ,,, | 2014/01/28 | 2,948 |
345497 | 민국이의 뽑기운은 영훈에서 써먹었군요^^ 25 | 오호라 | 2014/01/28 | 12,182 |
345496 | 시아버지땜에 넘 화가나요 34 | 아이셋맘 | 2014/01/28 | 5,361 |
345495 | 제가 본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의 신기한 특징 50 | ... | 2014/01/28 | 26,870 |
345494 | 민국이 영훈초등학교 다니는군요. 55 | ... | 2014/01/28 | 42,916 |
345493 |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정보 | dbrud | 2014/01/28 | 827 |
345492 | 이사전날 청소할때 제가 없어도 괜찬을까요 | 이사가요.... | 2014/01/28 | 549 |
345491 | 초등 방과후 돌보미교사 1 | 파란자전거 | 2014/01/28 | 3,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