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친구가 깨뜨렸어요

드림렌즈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3-12-06 14:34:46

아침마다 아파트 앞에서 만나 같이 등교하는 친구인데 (초6)

가끔씩 저희딸 준비가 늦어질때 저희집에 올라와서 딸애 방에 있다 같이 등교하곤 합니다.

며칠전에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날 밤에 딸애 드림렌즈 씻어 주려고 보니 한쪽이 깨져있는거에요

당연히 저는 딸애가 또 부주의로 깼는줄 알고 야단을 쳤더니

(제가 렌즈 씻어주고 딸애는 눈에 끼우고 빼고 하는 것만 해요..

근데 한달쯤 전에 눈에 끼우다 실수로 렌즈를 깨서 한쪽을 새로 해줬어요)

자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그 실수 후에 정말 조심하고..빼서 렌즈통에 멀쩡히 담아두었다고...

그래서 정황상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딸 친구밖에 없는 겁니다..

딸애가 하는 말이 '그래서 아까 학교에서 oo이가 나한테 할말있다 했나?' 상황이 여의치않아 좀있다 말하는 걸로 하고

지나갔다고...

일단 전화해보라 했는데

"oo야 혹시 렌즈....."

말하기가 무섭게

"내가 안깼어!!!"   하더랍니다ㅠㅠ

어떻게 딸애 렌즈 깨진걸 알았을까요??

이경우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지..

넘 고가이고, 새로 한지 한달도 채 안되서 제생각으로 반반으로라도 부담했음하는데...

그리고 이대로 덮고 넘어가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딸 친구는 저희딸을 속이고 있는 상황이고, 제 딸은 그 사실을 아는 상황이고...

며칠동안 둘이는 아무일 없는듯 같이 붙어다니고 있네요..

IP : 124.5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12.6 2:37 PM (180.65.xxx.29)

    그냥 넘어 갈것 같습니다. 님애가 깨고 겁나서 친구가 그랬다 할수도 있고 증거가 없잖아요 그엄마에게 전화해서 당신집 애가 거짓말 하고 있는것 같은데 깬것 같으니 반반 하자 할수 없을것 같은데요

  • 2. ....
    '13.12.6 2:43 PM (61.79.xxx.113)

    저도 그냥 넘어갈것같습니다. 너, 거짓말이지, 네가 깼지? 이럴순없잖아요? 그러시게요? 그럼 집까지 와서 기다려주고 하는 가까운 친구 끝일텐데요? 그냥 잊으시고 새로 렌즈해주세요. 진짜 그애가 안 건드렸을수도 있어요. 진짜 그럴경우도 생각해보셔야해요~

  • 3. 그애가
    '13.12.6 2:47 PM (203.142.xxx.231)

    인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야단이래도 쳐서 실토를 강제로 받아내는게 쉽지않을것 같은데요.그 렌즈가 얼마인지 몰라도 잘 관리못한 딸 잘못이 더 큽니다.

  • 4. ...
    '13.12.6 2:59 PM (211.177.xxx.114)

    눈앞에서 깬것도 아니고 증거가 확실치 않네요....담부턴 방에 놔두지 말던가 친구를 들이지 마세요....

  • 5. 헐...
    '13.12.6 4:24 PM (49.1.xxx.74)

    그리고 이대로 덮고 넘어가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뭘요????
    보지도 않고 딸말만 듣고 남의애를 범인으로 생각하시나요??
    원글님 생각이 옳지 않습니다

  • 6. ///
    '13.12.6 4:47 PM (14.138.xxx.228)

    그 애가 깼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고
    증거가 있다고 해도 절도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세요.
    프로파일러, 거지말 탐지기 다 동원해서 자백 받을건가요?
    그래서 그 돈 받 받아내고 그 친구와는 원수가 되어 바이바이...
    그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943 장터 중고 옷값 41 우리가 봉이.. 2013/12/12 4,828
330942 코트 소매가 어디까지 와야 맞는걸까요? 5 5cm만컸어.. 2013/12/12 1,341
330941 초등 1학년 눈썰매장 가는데 고글 꼭 가져가야할 필수품인가요? 5 눈썰매장 2013/12/12 773
330940 도어락 쓰시는분들 어떤거 쓰세요? 4 기계치 2013/12/12 1,306
330939 볼만한 주간지 추천 좀 해 주세요 1 요즘 2013/12/12 858
330938 카시오 전자사전 5 일본어 2013/12/12 1,042
330937 우리 아기 말이 빠른 건가요? 14 아가야 2013/12/12 2,186
330936 눈 아주 안좋은 노인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책 추천 부탁드립.. 2 사랑 2013/12/12 767
330935 국정원의 자체개혁안.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려는걸까? 1 세우실 2013/12/12 656
330934 아파트 씽크대 공사 여쭤보아요 4 조심스레~ 2013/12/12 1,965
330933 8살 버스비나 지하철료, 목욕탕비 1월부터 제값 주고 내야 하죠.. 3 ... 2013/12/12 1,087
330932 단어 줄여서 쓰는거 짜증나지 않으세요 남대문-남댐 18 ^^* 2013/12/12 1,589
330931 겨울방학때 이사와 아이들 전학문제 ... 2013/12/12 1,134
330930 아이스크림홈런에 대해서 1 두아이맘 2013/12/12 1,323
330929 고학년 남자애들 부츠 뭐 신나요? 2 신발 2013/12/12 734
330928 일산인데 하늘이 샛누렇네요 9 ㅇㅇ 2013/12/12 1,875
330927 꾹꾹 참고.. 직장 다니면 언젠가는 더 좋은날 오겠죠? 6 워킹맘 2013/12/12 1,212
330926 저희도 아직 난방 안해요. (전기장판도 안켜고 있음) 19 겨울 2013/12/12 4,138
330925 이마트 마누카꿀 괜찮을까요 2 2013/12/12 2,087
330924 '두개의 냉전, 박근혜정부가 끝내야' 美허핑턴포스트 세우실 2013/12/12 700
330923 지노베타딘 효과 좋은가요? 5 으앙 2013/12/12 5,241
330922 방학동안 공부할 수학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초1 2013/12/12 572
330921 몇년전 (국가지원전) 유치원 원비가 궁금해요 2 유치원원비궁.. 2013/12/12 726
330920 알레르기성비염약 관련 문의입니다. 9 비염 2013/12/12 2,853
330919 12월말까지 정치자금 기부하시려는 분들 그네 2013/12/12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