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여자아이에요.
어렸을적부터 과학은 관심 제로였어요.
책을 좋아하는데, 과학과 관련있는 책은 죄다 싫어했어요.
심지어는 와이책도 안읽었어요.
티비도 다큐는 일초도 안봐요.
과학적 상식이라고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5학년이 되니 과학적 상식이 없는것이 시험을 봐도 드러나네요.
다른과목 다 문제 없는데,과학이 자꾸 발목을 잡네요.
과학책에 나오는 용어는 죄다 물어보는것 같아요. 무슨 뜻인지.
자기딴엔 공부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과학이 이렇게 발목을 잡으니 흥이 안 나나봐요.
그렇다고 억지로 과학책을 들이밀고 읽어보라고 할수도 없고.
어제 아이가 과학점수를 얘기하는데, 정말 아이의 눈에서 슬픔이 느껴지더라고요.
벌써부터 점수에 이리 실망을 하니 중학교,고등학교 올라가면 어쩌나 싶은것이 .....
이런 아이는 어떻게 과학을 접해주어야 하나요? 5학년이어도 아직 안 늦지 않았나요?
이 동네는 팀을 짜서 과학수업도 많이 합니다. 선행도 하고요.
정녕 사교육이 답인가요?
이런아이가 희한하게 수학은 늘 백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