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아이맘입니다.
주말에만 수학과외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은 공대를 나오신 동네 수학교습소 초등 중등 선생님입니다.
수업첫날 문제집은 선생님이 가져오시고 아이가 못 푼문제 몇가지 질문하려 했는데 바로 답지를 요구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드렸습니다.그후 서술형 문제 답은 맞는데 풀이과정을 몇문제 체크해서 여쭤보았는데 수업 도중
문제를 보자마자 답지를 찾으시네요
물론 수학괴외선생님 실력이 있으니까 학원강사도 하고 과외도 하겠지요
그런데 복잡한 계산문제도 아니고 기본적인 문제들인데 문제를 확인하기도 전에 답지부터 찾으시니
좀 당황스러웠어요 아직 초등이라 아이가 답지를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답지를 문제집에 끼워두면 유혹(?)에 빠질까봐 제가 따로 모아두거든요
하루는 저번에 못푼문제 한문제 여쭤보았는데 또 수업중에 나오시더라구요
한문제여서 그냥 답지는 안드렸습니다.겨우 한문제인데 그냥 아이앞에서 풀고 나중에 체크하시지...
과외중에 또 나오시니 좀 저도 기분이 안 좋아 답지가 없다고 하시니 그냥 풀어주셨는데 틀리셨더라구요
도형문제니 틀릴수 있다 치더라고 교과서에도 똑같은 문제가 나온 아주 기본적인 문제인데...
선생님께 솔직히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물론 제가 믿고 맏긴 기간이 있기 때문에 한문제를 묻더라고 그 후론 답지를 챙깁니다.
물론 정확하게 하시는거라면 할말 없지만 기본 초등문제인데 아이가 하는것도 지켜보면서 수학을 즐기면서 가르키는 것은 불가능한가요 보통 수학과외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 선생님은 아이가 3문제 정도 풀고 그 사이 선생님은 답지를 보고 있고 답 맞추고 ..다들 이렇게 진행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