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시험준비를 혼자 했었는데 1학기 기말시험에 음악이랑 도덕은 어찌 할지 몰라하길래
도와줬어요
음악 같은 경우는 감상 시험이 있던데 기출문제를 뽑아줬지요
이런 식으로 나온다고 알려줬고 도덕은 개념들이 거의 비슷해서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고 해서
같이 책을 보고 개념을 좀 나눠주고 문제집을 풀어보라고 했어요
시험을 아주 잘봤긴 했는데 엄마 도움을 받은거니 네 실력이 아니라고 했더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이번엔 혼자 잘할 수 있다는데요
음악시험 준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네요
다 외워야하는데 상식이 없으니 재미도 없고 막막한가봐요
그러면서도 도와달라는 말은 안하는데 잠깐 도와줄까도 싶고
그러다가 내년에도 도와줘야할거 같아 스스로 하게 두고 있는데
방에서 나올때마다 한숨을 쉬네요
다른 어머니들은 어떻게 하세요?
그냥 놔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