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0대 후반이고 유치원생 딸둘 키우는데요
자꾸 신호등 초록불을 저는 파란불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자꾸 고쳐줘요
왜 엄마는 초록색불을 파란색불이라고 해?
그런데 자꾸 입에서 그렇게 나오네요
저 30대 후반이고 유치원생 딸둘 키우는데요
자꾸 신호등 초록불을 저는 파란불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자꾸 고쳐줘요
왜 엄마는 초록색불을 파란색불이라고 해?
그런데 자꾸 입에서 그렇게 나오네요
예로부터..초록과 파랑을 구별하지 않고..
파란으로 써왔어요..자연스럽게...
파란색이라면 녹색, 청색, 하늘색, 푸르스름한 색, 코발트색 등등..노란색도 아니고 붉은 색도 검은색도 아닌
푸른색 계통의 총칭 아닌가요? 신호등을 파란색이라고 부르는 것은 틀리지 않았다고 보는데요.
애가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까 파란색이라면 그 계통 색깔의 통칭이라고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국립국어원 해석은 안 믿어요.
효과가 읽기에는 효꽈로 소리하는 것이 맞는데 거기 앉아서 할 짓 없으니까 실적만드느라 괜히
기어이"효과"로 발음해야 한다고 우기는 바람에 아나운서들도 자연스럽게 나는 "효꽈"를 어거지로
"효과"로 발음하는라, 안 틀릴려고 땀 흘리는 모습이 역력해요.
"
어릴때 파란불로 배웠지만 그게 너무 이상해서 꼬마때부터 초록불이라고 했었어요.
제가 좀 유난스러운데 어릴때부터 그랬네요 ㅋㅋ
그리고 위 국어원인가 하는 데서 낸 코멘트 중에 나뭇잎보고 푸르다고 할 수는 있어도 파랗다고는 못 한다고
했는데 그건 자기 혼자 생각이죠. 오히려 푸른 나뭇잎보다는 파란 나뭇잎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썼으면 썼지 덜 쓰지는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아주 싱그렇게 짙게 우거진 나뭇잎보고 새파란 나뭇잎이라고 하지
어디 새푸른 나뭇잎이란 표현을 쓰나요?
붉거나 푸르거나 이분화 되어있죠.
노란 불도 있지만 그건 항상 경고의 의미니 조심해야 할 사항이고...
빨간불의 반대개념이니 그냥 파란불이라고 대충 애기하는거죠. 그리고 아마 파랑으로 만들려했지만 파랑불보다 초록불이 눈에 더 잘 띄이거나 그런 이유로 초록으로 만들었을것 같은데
원래 일본이 파란불이라고 불렀대요..푸른색과 초록색에 대한 일본고유어에서 구분이 잘 안된 듯해요.그래서 파란불이라고 한 것을 우리나라가 그대로 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