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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실액 개사료통에 보관하는거 옛날분들은 그럴 수 있는건가요?

ㅡㅡ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3-12-05 18:55:32

 

저희 시댁이요.

아무생각 없이 매실액 얻어 먹고 소화안되면 시댁에서 타 먹고 했었는데

어느날 문득 보니 개 사료통 투명한 플라스틱 통 있죠?

거기에 보관되어있더군요.

저희 시댁이 시츄를 키워요. 꽤 오래 되었구요.

연세가 곧 있음 팔순이신데 정정하시고 살림 다 하시구요. 김치까지 직접 담그세요.

근데 그 연세에 이건 당연한건가요?

깨끗하게 씻어서 재 사용하는건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저는 아무리 귀엽고 예쁜 개라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

솔직히 구역질나고 미치게 싫어요.ㅜㅜ

매실액 자꾸 가져가라시는데 사양은 하고 있구요.

제가 한말씀해도 되나요? 어떻게 개사료통에 이걸 보관하세요? 이렇게.

그래봐야 이게 뭐 어떠니..하실게 뻔하지만.....ㅜㅜㅜㅜ

IP : 125.177.xxx.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2.5 7:03 PM (58.122.xxx.233)

    기름기 빡빡 제거하면 문제될 거 있나요?
    그렇게 역하고 미치도록 싫으면 단호히 거절하고
    다른 데서 얻어 먹던가 직접 담가 먹으세요

  • 2. 허걱
    '13.12.5 7:04 PM (180.69.xxx.214)

    매실 담그는 통 사다드리는 수밖에 없는듯해요.. 근데 윗분 워셔액 병에 식혜는 정말 심하네요. 생수병 재활용하면 세균 많다는데 어른들은 말씀드려도 기어코 쓰시더라구요. 지저분하게 온집안에 빈 통들이 널려있고 ㅡ.ㅡ

  • 3. ㅎㅎ
    '13.12.5 7:04 PM (175.115.xxx.207)

    저도 워셔액 페트병에 복분자술도 받아봤어요

  • 4.
    '13.12.5 7:18 PM (211.246.xxx.167)

    워셔액통은 구역질 나네요
    워셔액의 화학성분이 남아 있을 거 같은데요
    전 그 식혜, 복분자 못 먹을 거 같아요 찝찝해서.

  • 5. 굳이
    '13.12.5 7:23 PM (203.142.xxx.231)

    따지면.. 깨끗이 씻어서 넣은걸테니. 큰문제는 없겠죠. 워셔액통보다는 개사료가 나을듯.. 어쨌건 먹는거 넣은 통이니요.. 통을 새로 사다드리고. 저기다가 넣지 말라고 하세요.

  • 6. ...
    '13.12.5 7:25 PM (118.221.xxx.32)

    좋은통 사다 드리고 그거 버리세요
    닦으면 괜찮다 싶지도 하지만 굳이 거기다 담아서 먹을 필요 없지요

  • 7. ...
    '13.12.5 7:44 PM (218.236.xxx.152)

    사료가 더럽진 않은데.. 기름기 때문에 그러세요?
    아니면 새 통이 아니고 다른 음식물 담았던 거라서 그러세요?
    저도 매실액이면 잠시 담아두는 것도 아니고 몇개월 담아두고 게다가 발효까지 시키는 건데
    다른 음식물 담고 있었던 통이라 생각하면 싫을 거 같아요 냄새 배여 있을 거 같고...
    김치통으로 썼던 통에 다른 음식 오래 담는다 생각하면 그 음식 못 먹죠

  • 8. 아놔
    '13.12.5 7:45 PM (182.214.xxx.74)

    워셔액 ㅋㅋㅋㅋ

  • 9. ..
    '13.12.5 7:50 PM (125.177.xxx.38)

    개사료가 사람 먹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그 통에 장기간 매실액을 보관한다는게 싫어요.
    게다가 저는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ㅜㅜ
    연세 많으신 분들은 그러실 수도 있는거군요.
    생각보다 제가 더 오버해서 생각하는가 싶네요.
    새통을 사다드릴 정도의 사이가 아니에요.
    매실액은 친정에서 얻어다 먹고 있습니다.

  • 10. 개사료가
    '13.12.5 7:58 PM (180.65.xxx.29)

    사람이 먹어도 괜찮은거라 하던데요 (저는 개는 한번도 안키워 봤는데 티비에서 그러더라구요)

  • 11. ..
    '13.12.5 8:13 PM (27.117.xxx.127)

    친구가 동물병원 알바했었는데 수의사 쌤(서로친한언니)랑
    같이 고양이 개사료 간식 먹어봤다하더라구요

  • 12. ㅁㅁ
    '13.12.5 8:26 PM (175.252.xxx.74)

    개사료가 먹어도되니까 담아놓을수있다는건 아니잖아요 사료통은 좀 그렇죠
    근데 원글님 글에는 시댁에서 얻어먹았다고 쓰셨는데 댓글과는 다르네요? 그리고 고부사이에 통 하나 사드리는게 뭐 대단한 관계를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그낭 사다드리고 맘편히 드세요

  • 13. 사료
    '13.12.5 8:40 PM (39.7.xxx.202)

    사료통도 찝찝하지만 강산성 용액을 플라스틱에
    장기 보관 하는게 더 큰 문제네요.

  • 14. ..
    '13.12.5 8:51 PM (180.71.xxx.174)

    개를 별루 안좋아하신다니 더 그렇듯 싶네요
    사료봉투 보시면 다 사람먹는걸루 만들어요
    사료통이라서기보다 발효액들은 유리병 보관하세요 플라스틱통에 보관하는거 안좋아요

  • 15. 개 사료통이
    '13.12.5 8:56 PM (59.17.xxx.30)

    엄청 토할거까진 아니네요. 저두 사료 먹어본적 있으니까....저 엄청 깔끔한데 개를 키워서 그런가봐요. 걍 다른데 옮겨 담으시면 안될까요? 워셔액은 충격이네요. 그건 버리셔야할 듯.

  • 16. 개사료통은
    '13.12.5 9:06 PM (182.226.xxx.171)

    깨끗해요 그런데 워셔액은 진짜 무섭네요 개사료는 먹을 수 있지만 워셔액은 ㅡㅡ 위험하지여ㅡㅡ

  • 17. 대체
    '13.12.5 9:16 PM (112.153.xxx.137)

    플라스틱 통 공장에서 만들어서 사료 담으면 사료통이고
    메실 담으면 메실통
    그거 씻어서 담으면 좀 어때요?

    그리고
    어떤 고부간이길래
    그깟 통 하나 못사드리는 사이에요?

    통도 못사드릴 사이인데
    시댁 가서 메실은 타서 드시는거에요?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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