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에서 방금 위험한 엄마랑 아들 봤어요

방금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3-12-05 18:38:49
방금 광화문 대로변 정거장서요.

지금 퇴근시간이라 차 엄청붐비는데요.
그 버스정거장은 차로 중간에 있는거 아니고
길가에 있고 굉장히 커요. 쌩쌩 버스가 끝도없이 서죠.

애기 엄마가
한 초딩쯤 되는 남아 손잡고 버스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 버스전용차로에 뛰어드는거에요.
깜짝 놀라 왜 그러시나 봤더니
옆 차선에서 택시를 발견하곤 잡아타려고.....;;

옆차선 택시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아주머닌 애 손잡고 더 깊이 들어가시는데
버스는 정거장으로 돌진하다
아주머니 발견하고 황당해서 연신 빵빵..

그제사 아주머니는 옆 길로 비키시는데
이미 정거장을 벗어나 거긴 빽빽한 화단이였어요.
화단 난간(?)에 애 데리고 아슬아슬 올라서니
버스가 부앙 하고 지나가는데
전 그 둘이 치이는 줄 알고 심장 떨어질뻔 했네요.

왜 그 혼잡한 시간대 것도 광화문 복판에서
버스전용차로로 뛰어드시는지..
그것도 초딩 애랑....

분명 운전면허 없으실 거란 생각해보며..
너무 황당했네요.

IP : 175.22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6:41 PM (116.121.xxx.125)

    보행자들은 자신들을 차 안에서 아주 잘 볼거라고 생각하지만
    밤에 라이트 켜고 차들 달리면 보행자들 잘 안보여요.
    불빛이 반사되서 안보이거든요.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그 아주머니 참, 애 데리고 큰일 나면 어쩌려고....

  • 2. ㅇㅍ
    '13.12.5 7:50 PM (203.152.xxx.219)

    갑자기 하나에 꽂혀서 옆엔 안보였나보네요. 전 애 데리고는 아니고 저 혼자 언젠가...
    저렇게까지 무모하게는 아니지만
    좀 위험하게 행동했던적 있어요.. 기사님한테 욕 먹으면서 되게 미안했고요..
    근데 어느 하나에 꽂혀서 그땐 왜 그랬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가요 ㅠㅠ
    근데 제가 운전자가 되어보니 저렇게 위험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가끔 보는데요..
    그 사람들도 갑자기 정신이 미쳐서 급 꽂혀서 저러나부다 하긴 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837 자율전공의 진로는 어떤가요? 4 또 입시고민.. 2013/12/14 2,115
330836 점뺀데서 자꾸 피가나요~ 2 어떡해~~ 2013/12/14 2,499
330835 스트레스 해소엔 술이 최고인듯해요 2 술이조아 2013/12/14 1,112
330834 머리에 똥 drawer.. 2013/12/14 679
330833 키 작은데 플랫부츠 신으면 더 작아보이겠죠?? 2 고민스러워요.. 2013/12/14 1,066
330832 친구들과 대화중 엄마와 자식이 물에 빠지면 41 씁쓸 2013/12/14 4,556
330831 (급)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뚜껑형 김장김치저장할때.. 열매사랑 2013/12/14 1,097
330830 오늘 서울 중등 교육청 영재 시험본 자녀가 있는지요? 1 궁금해요 2013/12/14 1,324
330829 이태란 시누이 왜 그러나요? 5 왕가네 2013/12/14 2,664
330828 평소에 많더니 신기 있거나 꿈이 맞는다는 사람이 지금은 왜 하나.. 2 이러니 안 .. 2013/12/14 1,489
330827 펌)벌써 1년, 이젠 승복할때 28 ,,, 2013/12/14 2,368
330826 남자만나는 거 보다, 저축이나 하려구요 22 gn 2013/12/14 4,602
330825 사람들하고 어울려 일해 보니 곰, 여우 중에서도 4가지로 분류되.. 18 4가지 분류.. 2013/12/14 8,762
330824 마를 오븐에 구우면 어떻게 될까요? 3 실험 전 2013/12/14 953
330823 [취재파일] 질병 정보 판매..당신에겐 물어봤나요? 1 퍼옴 2013/12/14 640
330822 클렌징밤? 괜찮나요..?? 1 dd 2013/12/14 891
330821 초딩 2학년, 6학년과 같이 볼 수 있는 연극 있을까요? 1 연극 2013/12/14 537
330820 이별 후..시간이 갈수록 더 힘드네요... 7 시간 2013/12/14 3,789
330819 변호인 수, 목- 언제 보는 것이 좋은가요? 2 영화 2013/12/14 969
330818 고대앞 ‘서울역 행진’…“서강대 학생 “지금 고통, 고대 학우들.. 7 ..... 2013/12/14 2,680
330817 안경점이 수익성이 좋은가요? 2 .. 2013/12/14 2,153
330816 배가너무아파요ㅜㅜ도와주세요 2 ... 2013/12/14 1,046
330815 설마 세수비누로 머리감는 분 없으시죠? 12 .... 2013/12/14 6,241
330814 안녕들하십니까 팬 이틀만에 6만명넘어 7 집배원 2013/12/14 1,803
330813 야한 옷차림이란 어떤 건가요? 5 40중반 2013/12/14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