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의 종북몰이와 82게시판의 국정충 일베충 타령....

흠... 조회수 : 716
작성일 : 2013-12-05 16:24:38

최근 박근혜정부의 종북몰이를 보면 도대체 이 땅에 종북이 아닌사람이 몇이나 있나 싶을 정도다.

 선거부정. 잘못된 인사정책. 친일파의 악랄한 행적

정부 여당의 행적에 대해 조금만 비판해도 모두 종북이 된다. 참으로 혼란과 분열을 획책하는

한심한 일이다.

한데 최근 82의 자유게시판을 보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과 다르면 국정충, 일베충이라고 몰아 부치는

경향이 생긴것 같다.

내 나이가 한달 있으면 60이고 20살때부터 박정희 독재에 항거하는시위및 각종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86항쟁 때에는  정말 나름대로 치열하게 저항했고 노태우 정권때에도 항상 치열한 현장에 몸담고 있었다.

노사모와 시민광장 서프라이즈의 회원이며이명박 정권때부터는 이들의 반대편에 서 있는게 내 직업이 되었다.

국내 최대의 인터넷 진보언론사의 직원이 된것이다. 각종 민주화 관련 행사에 중계를 나가 늘 현장에 있었고

많은 시민사회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교류도 하게 되었다.

여기 82쿡의 행사도 중계한 적이 있다. 마봉춘 마켓...

작년 대선이 한참이던 기간에 대검 중수부에서 들이닥쳐 대표가 구속되고 회사는 하루아침에 풍비박산이 되어

직원들은 월급 한푼 못받고 거리로 쫒겨나게 되었다.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몇몇 직원을 모아 다시 적게나마 방송을 이어나가다 대선이 끝나고 그 패배의 충격에 스트레스를 받고 전전 긍긍 하던중 올해 1월1일날 스트래스로 쓰러져

고대 구로병원에서 뇌경색 진단을 받고 입원해서 한달 여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병 후유증으로 인해 몸 왼쪽이 마비되어 반신불수의 상태이다.

한동안 세상사와 멀리 지내는게 좋다는 의사의 권고에따라 뉴스를 일체 보지않고살았으나

국정원 댓글 사건이 터지면서 그냥 묵과 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옛 지인들과 연락하며 여론도 듣고

트위터와게시판활동도 하게 되었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집회에도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였다. 단 요즈음에는 시국회의의 앉은 뱅이 노래방 촛불집회가 맘에 들지않아

민주찾기 토요대행진에 나가 시가 행진에만 참석하고 촛불은 들지 않는다.

짧지 않은 내인생에서 국정충 이나 일베라는 소릴 들을 일은 한적이 없는데 최근들어 82에서 몇번이나 일베충 국정충이라는 소릴 들었다. 그들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그 소리는 가슴을 후벼판다. 많은 글들에서

국정원직원이나 일베 버러지로 몰아부치는 경우를 보면서 참으로 억울한 사람도 있겠구나 싶다.

일베충 소릴 듣고 나면 한며칠은 트윗이고 82고 쳐다보기도 싫어진다.

분명히 이야기 해둡니다.

나는 국정충도 일베충도 또한 개독도 아닙니다.

그들과는 대척점에 서있는 그들을 지독히게 미워하는 한 사람입니다.

몸반쪽이 마비된관계로 키보드를 잘다루지 못해 오타가 있을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IP : 180.233.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3.12.5 4:31 PM (202.76.xxx.5)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이 국정충 일베충이라는 의심을 받으셨는지요?

  • 2. 저도
    '13.12.5 4:32 PM (180.224.xxx.207)

    어떻게 썼다가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3. 흠...
    '13.12.5 4:42 PM (180.233.xxx.163)

    성호라는 파계승의 인간 같지도 않은 더러운 짓을 조롱 하는 글이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12201&reple=12173704

  • 4. ocean7
    '13.12.5 4:48 PM (50.135.xxx.248)

    어느분의 댓글에 있네요
    욕하는 척 하면서 찌라시 퍼다나른다 뭐 이런 오해?

  • 5. 저도
    '13.12.5 4:52 PM (180.224.xxx.207)

    어쩐지 그 글일 것 같았어요.
    그건...사람들이 변휘재가 변희재 패러디인 걸 몰라서 그런 것도 있고 (그래서 변희재 트윗글을 링크 걸어 놓으니 일베에서 왔다고 댓글을 단 분들이 있었고 댓글만 보고 그렇게 생각한 분들이 있었죠)
    거기에 원글님 답글이 너무 거칠게 달리니
    물 흐리려고 일부러 글 쓴 사람이라고 짐작들 하게 된거죠.

    일베가 아닌데 일베라고 오해받는 건 기분나쁠 일이지만 원글님 대응이 너무 거칠었던 점도 원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 6. 흠...
    '13.12.5 4:55 PM (180.233.xxx.163)

    글 잘 읽어 보시면 댓글 달기 전에 먼저 국정충 일베충이란말이 먼저 나왔고 그때문에 댓글이 거칠어진겁니다.

  • 7. 흠...
    '13.12.5 4:56 PM (180.233.xxx.163)

    먼저 국정충이니 일베충이니 욕해놓고 댓글이 부드럽기를 요구하나요?

  • 8. 저도
    '13.12.5 4:58 PM (180.224.xxx.207)

    그러니까요. 그 국정충 일베충 나오게 된게
    변휘재 = 변희재로 오해를 해서 시작된 거라고요.
    트윗 많이 안하는 분들은 저런 패러디 계정이 있는 줄 모를 수도 있잖아요.
    변희재 사진 달린 글에 무슨 땡중이 쌍욕하는게 있으니 일베 글로 생각한거죠...

  • 9. 세우실
    '13.12.5 4:59 PM (202.76.xxx.5)

    글 내용 자체의 어조가 좀 격하기는 합니다만 댓글을 보니까 원글님 마음도 이해는 가네요.

  • 10. 토닥토닥....
    '13.12.5 5:14 PM (219.254.xxx.233)

    워낙 시절이 하수상한 탓이려니.......이해하는수밖에요.

    ㅠ.ㅠ

  • 11. ...
    '13.12.5 5:22 PM (175.223.xxx.186)

    이간질이 난무하고 평범한 시민끼리 서로 믿지지 못하게 만들고, 몰아세우며 뒤집어씌우고 하나 이지매하려 드는 세상...ㅡㅡ
    얼른 민주주의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457 머지않은 김정은의 미래. 두둘겨맞은 비참한 사형수 장성택... .. 4 이설주바람?.. 2013/12/13 2,386
330456 보셨어요?~ 고려대 대자보 "안녕하십니까?" 5 보셨어요? 2013/12/13 1,657
330455 라식한 분들 중에 안압 높은 분 있으신가요? 1 .. 2013/12/13 2,253
330454 어떻게하면... dfsfa 2013/12/13 430
330453 폰은 스마트폰인데 82cook.. 2013/12/13 495
330452 락피쉬 숏 부츠 어떤가요? 부츠 2013/12/13 668
330451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매니아인데요 1 via 2013/12/13 1,055
330450 압구정 현대아파트 고양이 생매장 반대 아고라 서명 오늘이 마감이.. 13 비아캣 2013/12/13 1,284
330449 지방 도시 사는 친척 아이들 서울나들이 추천 장소요~ 4 서울나들이 2013/12/13 1,143
330448 사무실에 선물만한 간식 뭐가 있을까요? ,,,,, 2013/12/13 467
330447 뉴욕 '박근혜 퇴진 촛불시위'를 방해해온 단체 '뉴욕 학부모협.. 11 개시민아메리.. 2013/12/13 1,744
330446 철도파업 노사 실무교섭 들어갔네요. 1 .. 2013/12/13 627
330445 편찮으신 시아버지 칠순은 어떻게 3 고민 2013/12/13 899
330444 숭례문에 쓰인 금강송 기둥 개당 5000만원대 - 러시아산 50.. 참맛 2013/12/13 1,563
330443 아까 댓글에 껌한통, 생수한통도 동네슈퍼에서 카드쓰신다는데,,,.. 17 ,,, 2013/12/13 2,629
330442 글쓰기 잘 하기 위해 하는 필사요. 팁좀 주세요 2 . 2013/12/13 1,983
330441 장터에서 사진 작은 옷들 사지 마세요~ 13 눈사람 2013/12/13 2,879
330440 외국 브랜드 오리털이 자꾸 빠져나와요 2 엉엉 2013/12/13 1,134
330439 강원대학교 - 멀리 춘천에서 답합니다. 나 안녕하지 못합니다! 4 바람의이야기.. 2013/12/13 1,931
330438 자영업자 불친절 경험들 2 .. 2013/12/13 1,142
330437 패션 감각 있으신 분 도움요청~~해요 4 도움이 2013/12/13 1,492
330436 캐리비안베이에 타올 가져가야하나요? 6 준비물 2013/12/13 2,027
330435 선물받을만한 데일리제품 뭐가 있을까요 1 커피두유 2013/12/13 509
330434 저 아래지방에 사시는분들 서울 오시면 3 봄이오면 2013/12/13 1,095
330433 이별 통보에 '몸사' 유포… 무서운 10대 1 ououpo.. 2013/12/13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