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때문에? 82덕에? 이사를 자주한거같아요.

잠시..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12-05 15:47:11

아래 살림을 어찌하면 잘하냐는 글을 보고 제 신혼때가 생각나서 글올려요

 

때는 바야흐로 7년전

 

사회생활만하다 결혼한 새내기 주부여서 살림이든 음식이든 뭐든 초보라 82에서 많이 배웠답니다.

당시 게시글에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집좀 깨끗이 살고싶다는 게시글에(제가 쓴글 아님)

제가기억나는 댓글이

- 집에 가구전자제품 등 물건을 살 때 정말필요한지 몇번이고 생각해보고 정말 필요한것이면 산다  

- 주방역시 모델하우스처럼 위에 자질구레한거 올라오지않고 모든걸 싱크대 or 주방가구에 넣는다.

그리고 제가 추구하는게 심플한거고 뭐 악세사리이런거 좋아하지않아 집은 텅~하게 최대한 모델하우스와

비슷하게 집에 못도 안박고 꼭 걸어야할 시계와 결혼액자는 전시장고리를 사서

82에서 본대로 배운대로 잘실천을해서 그렇게 살았죠.

 

전세로 시작한 결혼생활 2년의 기간이 다되어갈 무렵. 집주인이 집을 매매로 내놓았고

저희집은 초초초 별난 부부가 한눈에 보고 사려해서 집주인도 당시 놀라서 판다고 했다가 다시 안팔겠다하고

당시 저희지역 아파트 매매건은 많고 거래건은 없을시기였습니다.

다시 매수자가 여기저기부동산에 저희집만 사겠다해서 부동산측에서 집주인에게 매매나온건은 많은데

살려고할사람있을때 얼릉 파는게 좋지 앞으로 더내린다 등등등 집주인을 설득해 매매가 되었고

 

저희는 또다시 다른집 전세를 구해서 살게되었죠. 살다가 또 기한이 다되어 집주인이 들어와서 살게됩니다.

얼마후 집주인분께 연락옵니다. 깨끗하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애도 커서 좀더 넓은 평수로 이사왔어요.

그전에도 세입자가 살았는데 기한끝나면 매매로 내놓았지만 팔리지않길 몇차례거듭

이번역시 매매로 내놓았지만 팔리지않아 전세찾는 저희 집이 되었죠.

이사오고나서 아이랑 같은 원에 다니는 엄마가 이사오셨냐고 인사를나눈후 저희집에 오시고 싶어하길래

몇차례나 말씀하시길래 초대를 하였죠.

이 엄마가 큰평수를 원했는지 완전 좋아합니다. 그러고 일년후 제게 전화와서 우리집 기한다되가는거 아니냐고?

본인이 사고싶은데 전세끼고 사고싶다 집주인과 연결해줬으면 한다 전화왔습니다.

한동안 한 우울모드했었죠.

 

전 82에서 배운대로 잘 실행에 옮겼는데 전세라 문제인가요?

지금사는집 그전세입자도 그렇지만  아이 친구엄마들도 매수자가없어 전세로 몇번 연장하며 잘살던데..

그래도 82덕이 맞는거겠죠?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얼릉 돈벌어서 제집은 더 예쁜 모델하우스로 살아야겠습니다.

 

 

IP : 121.55.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 잘 하시는구나!
    '13.12.6 2:54 AM (211.211.xxx.6)

    이제 집 사서 진짜 스위트홈 꾸미게 되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375 50대 여성분께 어떤 선물이 무난할까요 9 기쁨 2013/12/22 2,906
333374 수능끝난아들에게 여행을 보내주고싶은데요 8 자유 2013/12/22 1,826
333373 담배는 자기집 자기방에서 문닫고 폈으면 좋겠어요 9 담배냄새.... 2013/12/22 2,334
333372 '변호인' 천진난만 고1 아들과 함께 봤어요. (스포 없음) 4 3줄 후기 2013/12/22 2,176
333371 뉴욕 동포 박근혜 사퇴 후끈 17 light7.. 2013/12/22 2,316
333370 아이고 일베충들아..ㅋㅋ 2 bug 2013/12/22 1,403
333369 방금 변호인 보고 나왔어요 스포없어요 6 ㅅㅅ 2013/12/22 1,861
333368 르베이지가방을 팔고싶은데 단호박 2013/12/22 3,234
333367 연인과 헤어진 후 기억이 잘 안나는 경험 있나요? 5 더리턴드 2013/12/22 4,700
333366 어떤 여고 교사의 소자보 12 감사 2013/12/22 3,327
333365 투쿨포스쿨 화장품 무조건증정 이벤트 하네요 ㅎㅎ 1 초록입술 2013/12/22 1,174
333364 종편본색, 의료민영화 뉴스에서 또 나오네요. jtbc 2013/12/22 1,195
333363 제가 로션 발라서 아이 마사지를 해주는데요, 3 ....... 2013/12/22 1,604
333362 노인들 몸에선 왜 냄새가 날까요? 51 2013/12/22 26,905
333361 배추김치가 물러지는 이유가 뭘까요? 9 yj66 2013/12/22 6,202
333360 '변호인' 송강호 "연기보다 삶이 더 욕심났다".. 7 우리는 2013/12/22 3,290
333359 학벌 안 중요하단 것도 현실외면이죠 23 현실 2013/12/22 5,799
333358 교수란 직업을 가까이서 보면 8 2013/12/22 4,783
333357 시민단체, '불법 후원금품' 모집한 혐의로 철도노조 검찰 고발 7 국민연대라~.. 2013/12/22 1,208
333356 글로벌 보이스 12월 19일 촛불 시위 신속 보도 light7.. 2013/12/22 798
333355 알파남이 뭘까요??정말 치명적일까요? 5 Q 2013/12/22 12,190
333354 성동일 무섭네요 ㄷ ㄷ ㄷ ㄷ 18 무명씨 2013/12/22 21,528
333353 변호인 2천만 찍으면, 근혜는 뭐 느끼는 바가 있을까요 ? 23 ..... .. 2013/12/22 2,797
333352 한시정도에 보통 재방송 하던데 94요 1 ... 2013/12/22 799
333351 김치 시원하게 탄산함유하는 경우. 11 김치? 2013/12/22 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