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가 친하기 않아요

djqtjakal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3-12-05 11:39:37

처음으로 글 올려보내요~ 중3 중1아들입니다. 작년 8월달까지만 해도 두녀석이 싸우기도 하고 웃으며 장난도 치고

자전거 하이킹도 가고 하더니.............

 어느 순간(작년 9월쯤부터) 서로 말도 안합니다. 싸움도 없구요~ 정말 두놈이 제가 낳은 형제인가 싶을 정도로 소 닭보듯 하네여~

식탁에서 가족이 밥을 먹으면 아빠한테. 엄마한테 각각 이야기는 하는데 정작 형제끼리의 대화는 없네요

더군다나 같은 중학교를 다니면 할 이야기가 더 많을텐데...

제 나름 이유를 찾아보면 동생이 형보다 공부, 운동면에서 월등히 잘해서 동생이 형을 무시하나 싶기도 하고... (체격은 형이 더 좋음)

형은 컴터 게임을 하는데 동생은 게임을 안해서 이야기꺼리가 없어서 그런지...

청소년기 특징인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는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친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IP : 1.251.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11:41 AM (211.178.xxx.69)

    형제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형제며 남매는 다필요없다, 자매가 최고다 하나봐요.
    저 아는 집도 형제인데, 형은 내년에 고등학교 동생은 중학교가요.
    근데 빨리 자기가 커서 형한테 갚아줄 날만 기다리더군요.
    형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에 가득찬거보고 놀랐어요.
    형이 자길 많이 때렸다나봐요. 그래서 빨리 군대가서 형도 안보고싶다고,,,
    겉으로 보기엔 문제없는 집이고 화목하고 원만한거같은데 속얘기는 그렇더군요.

  • 2. 원글
    '13.12.5 11:44 AM (1.251.xxx.19)

    답변 감사해요^^.. 언젠간 동생이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형아가 몇번 떄려서 싫다고 하길래 아빠랑 같이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해주면서 풀어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남아 있는걸까요?다시 전처럼 싸우고 풀고 웃고 떠들었으면 좋겠는데.....

  • 3. ocean7
    '13.12.5 12:09 PM (50.135.xxx.248)

    저희 아들둘도 두살터울이에요
    그런데 원래 아들들은 소분소분 잘 대화하고하지 않아요 서로 덩치가 커가면서 징그럽고 서먹해져요 ㅋ
    저희 아이들도 몇시간 거리 차안에서 제가 안끼면 대화가 없어요
    영화볼땐 내용에대해 대화는 하지만 자잘한 얘기는 잘안해요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아래위 위계질서 있고요
    아들이라 할수없어요
    한번씩 저희 형제모임에 가면 여자조카들하곤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저도 덩달아 젊어지는 것 같은

  • 4. 빨간양말
    '13.12.5 12:15 PM (174.116.xxx.138)

    남자들은 원래그래요...그래도 중요한 진로고민이나 이런건 큰형한테 의지하고 잘 지내더라구요. 형은 아우랑 나이차가 있으니까 이제 더이상 수준안맞아서 놀진 못해도 잘 챙기구요

  • 5. ....
    '13.12.5 1:06 PM (222.108.xxx.45)

    저희집도 두 살 터울, 아들 둘인데 그냥 남 같아요. 대2,고3인데... 저 클때 형제들과 지내던거 생각해보면 왜 저럴까 싶기도 해요.

  • 6. 형제들은
    '13.12.5 1:35 PM (203.142.xxx.231)

    극과 극이던데요. 친한 형제는 각자 결혼하고도 죽자사자 친하던데(제친구 남편이 그런쪽) 둘이 성향이 안맞으면. 남보다 못하게 살아요. 이건 제 남편과 아주버님이 그런데
    공부를 비롯해서 제 남편이 훨씬 잘나가고 있고.아주버님은 어려서부터 체격도 좋고. 맨날 제 남편을 때렸다고 하네요. 그것이 지금 나이 마흔넘어서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지금은 둘이 얘기도 안해요. 명절때 봐도 소닭보듯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338 통상임금 이어 '휴일수당' 뇌관 세우실 2013/12/11 724
330337 7세 한글 도움 주세요. 급해요 ㅜㅜ 16 ... 2013/12/11 1,604
330336 춘천사시는분~ 여기에서 낙원동이랑 제일 가까운 동이 어디인가요.. 4 . 2013/12/11 549
330335 피는 못 속이나봐요 1 역시 2013/12/11 998
330334 아이허브에서 구매하기 어떻게하는건가요? 3 아이허브 2013/12/11 783
330333 고3 중간성적에 정시준비하는 부모님들!!대학 다 정하셨나요?ㅠ.. 2 ... 2013/12/11 1,412
330332 이런 증상 피부병에 대해 아시는 분 4 블루 2013/12/11 1,363
330331 친자식을 성폭행하는 사람은 도대체 뭔 생각일까요?? 19 .. 2013/12/11 4,249
330330 양승조 “장하나 제명한다면 盧탄핵 참가자들 다 제명해야 11 메카시즘 2013/12/11 1,336
330329 다용도 지갑 추천해 주세요 핸펀+차키+카드.... 1 sunnyr.. 2013/12/11 933
330328 겨울에 외부에 주차된 차 눈 오면 어떻게 관리하세요? 4 궁금 2013/12/11 833
330327 눈오고 미끄러운 겨울 남자아이들 신발 뭐신기시나요? 초등5,불편.. 2013/12/11 696
330326 여러분 덕분에 망했던 육개장 살렸어요. 16 ^^ 2013/12/11 3,208
330325 중2인데 시험공부 하나도 안하고 교과서도 안보고 시험보러갔네요 7 ?? 2013/12/11 1,440
330324 꼬막 1kg면 양이 얼마나 될까요?? 7 벌교꼬막 2013/12/11 3,608
330323 "왜 여직원들 집에 보냈어?" 노래방 대신 귀.. 4 샬랄라 2013/12/11 1,904
330322 패트병에 따뜻한물 부어 만드는 손난로 8 ㅎㅎ 2013/12/11 1,741
330321 김종인, ”경제민주화 다 잊었고 관심도 없다” 21 세우실 2013/12/11 1,871
330320 스스로 하려고 하는 자녀를 두신 분은 얼마나 좋을까요.. 4 한숨 2013/12/11 992
330319 들기름 얼마나 드시나요??? 9 마시쩡.. 2013/12/11 2,489
330318 철도파업 불편 감수하겠다 9 보리심 2013/12/11 1,064
330317 알려주세요 1 4대보험 2013/12/11 318
330316 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드는건가요?소비자물가 0%대 상승.. 이제 2013/12/11 614
330315 왕정복고를 꿈꾼 박정희와 그것을 따르는 박근혜 7 손전등 2013/12/11 567
330314 막막하네요..한숨만 나옵니다.. 3 40대 2013/12/11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