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알고 싶다 보고 깜놀하여 생선 끊은지 두달이 넘어가네요....
7살 딸래미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인 김치 고등어 조림을 못해줘서 그게 항상 맘이 아프더라구요....
어제 길지나가다 생선 아짐이 파는 오동통한 고등어 두마리에 시선을 못 떼겠대요....
저걸 묵은지에 달콤매콤하게 조려주면 아구아구 먹어줄 딸래미 얼굴이 떠올라서 걍 사서 조렸어요....
딸래미 성인 밥 한공기 뚝딱하더니
"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 하며 흐믓한 미소 짓네요....
가끔 먹는다면 저 행복한 마음이 방사능도 이겨줄거야, 암~!
하고 합리화 해봅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