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교에도 그리 애들이 많이 몰리는 줄 몰랐네요
대기 15번이래요
그 점에 놀랬어요
그 학교 선택할 때 정말 싫은데 성적이 그나마 안정권이라 넣은 건데
기막히네요
누굴 탓하겠어요
공부 못하는 아이 탓이죠
아침에 남편이 나가면서 어제 애가 말했는지 제게 말해주네요
아침부터 속상해서 그러고 있었더만
애가 웬일인지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서 안 먹던 아침도 먹고 그러네요
애가 밥 먹는 중에
켜 논 라디오에서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밝은 미래가 있어..'
이런 노래가 나오는데..순간 가슴이 먹먹해 지데요.
그래 , 잘 되겠지..너도 많이 아프고 느끼는 게 많겠지..싶고
그래서 요즘 아이랑 냉전중이었는데
차비 하라며 용돈 슬그머니 쥐어 줬더니
들릴락말락 다녀오겠습니다 하고는 나갔네요
어찌 될지..연고,서성한 하는 분들..먼 나라 얘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