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을 극도록 끔찍해 하는데요

...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3-12-04 21:03:47

17년동안

남편의 주사(술..)에 정말 치를 떨만큼 시달려 온게

이제 가슴속에 크나큰 두려움으로 남아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술먹고 자기분이 풀릴때까지  퍼부어대고.. 자해하고..

낮에 집에있으면,

현관문이 바람에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가슴이 철렁.. 그때부터 말할수 없는 두려움에 쌓여 안절부절하고 삽니다.

예전에 낮에술을 잔뜩 마시고 현관문을 부쉬듯 열고 들어와

제게 폭탄처럼 퍼부었던 경험에서 나온 불안감입니다.

이혼이 목전까지 오자,

남편은 또 술을 마시고.. 절 미치게 만드네요.

이혼을 너무나 두려워 합니다.

당장 자기에게 마음이 돌아와야되고 , 자기옆에 자야되고,

행복한 가정이여야되고..

오늘 그러더군요.

월급통장 내놓으라고.

그러면서 원 마음은 이혼할 마음이 없으니  과거얘기꺼내며 또 들들..

제 심경이 어떠했냐면요.

막상 월급통장 내놓으라하니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솔직히..

그래도 이제 돌아갈수 없다고

마음속에서 외쳐 댑니다.

지금.

남편 너무 두렵습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아...

IP : 115.139.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4 9:06 PM (175.210.xxx.67)

    합의 안해주면 재판이혼 해야죠

  • 2. ㅇㅍ
    '13.12.4 9:08 PM (203.152.xxx.219)

    원글님은 정말 이혼을 원하세요? 그럼 통장 꺼내놓고, 재산분할 하자고 하세요.

  • 3. ...
    '13.12.4 9:35 PM (119.196.xxx.178)

    월급통장 내놓는거 겁나겠지요
    그러나 앞으로 자립해서 살아가려면 그건 기본입니다.
    위자료 받으시고 재산분할 하시고...
    아직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양육비 받으시고....

    마음 편히 사세요
    벌어먹기 힘들지만 아무렴 공포와 불안... 잠도 못자는 불면..등 보다야 낫지요
    그건 사람 사는게 아니지요
    이제 헤어져 보면 그게 얼마나 지옥이는지
    평화롭게 잠드는게 뭔지 알게 됩니다.
    걱정말고 이혼 강행하세요
    님같은 경우는 벌써 했어야하고
    두말 할 거 없는 이혼 사유입니다.
    님도 지금 어느정도는 정상적인 정서가 아닐 겁니다.
    이혼하면 나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 4. ...
    '13.12.4 10:25 PM (112.155.xxx.72)

    소송을 걸 수 밖에 없네요.
    마음을 강하게 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306 자연유착법으로 쌍꺼풀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2 자연유착 2013/12/13 1,844
331305 벽걸이TV 수리비용이 49만원인데 고쳐야하나요 7 조언 2013/12/13 4,251
331304 호떡믹스랑 도넛가루있는데 용도와다른 레시피있음 알려주세요 4 간식땡겨 2013/12/13 1,339
331303 드럼 10키로에 퀸사이즈 극세사빨아지나요? 16 극세사 2013/12/13 1,999
331302 우리 모두를 위한 민영화반대 서명 부탁드려요 3 눈뜨고 코 .. 2013/12/13 514
331301 기억이 안나.... 2 으아.. 2013/12/13 570
331300 자라 패딩인데 오리털이 박음질 틈새로 많이 나와요 수선 어디서 .. 2 오리털 수선.. 2013/12/13 1,673
331299 싱글 매트리스가 거실에 나와 있으면 좀 그렇지요? 5 .. 2013/12/13 1,630
331298 만나지않고 카톡만으로 연락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6 고민 2013/12/13 6,142
331297 이력서 열람 했던데 기다려 봐야 하겠죠? 1 구직자 2013/12/13 1,397
331296 뭐가 문제일까요? 온수가 잘 안나와요.. 2 궁금... 2013/12/13 1,041
331295 초3남자아이 주관식답 17 산을보라 2013/12/13 2,532
331294 간편한 과일컵 괜찮네요. 5 ........ 2013/12/13 2,154
331293 아이 있으신분들 제발 층간소음에 신경좀 써주세요. 12 어휴.. 2013/12/13 2,076
331292 착한기변으로 2 핸드폰 2013/12/13 810
331291 지금 스타벅스인데... 8 ... 2013/12/13 2,913
331290 도와주세요(사범대 정시지원 관련) 8 고3 엄마 2013/12/13 1,171
331289 말 가려 할줄 모르는 사람 4 g 2013/12/13 1,450
331288 세상이 날 가만 안두네.. 이런.. 2013/12/13 554
331287 7살 아이 고도난시에 약시인데, 가림치료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쫄쫄면 2013/12/13 2,794
331286 위니아 e샵 김치 괜찮나요? 딤채 2013/12/13 474
331285 산모....아주 뽕을 뽑네요..ㅠㅠ 42 ㄹㄹㄹ 2013/12/13 17,285
331284 아파트 리모델링할때 원래 이렇게 건물자체가 흔들리는건가요? 1 .. 2013/12/13 1,286
331283 추억 돋는 홍콩배우들 노래 들어보세요. 3 발동 2013/12/13 1,302
331282 학교공제회에 보험청구.. 4 궁금 2013/12/13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