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을 극도록 끔찍해 하는데요

...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3-12-04 21:03:47

17년동안

남편의 주사(술..)에 정말 치를 떨만큼 시달려 온게

이제 가슴속에 크나큰 두려움으로 남아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술먹고 자기분이 풀릴때까지  퍼부어대고.. 자해하고..

낮에 집에있으면,

현관문이 바람에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가슴이 철렁.. 그때부터 말할수 없는 두려움에 쌓여 안절부절하고 삽니다.

예전에 낮에술을 잔뜩 마시고 현관문을 부쉬듯 열고 들어와

제게 폭탄처럼 퍼부었던 경험에서 나온 불안감입니다.

이혼이 목전까지 오자,

남편은 또 술을 마시고.. 절 미치게 만드네요.

이혼을 너무나 두려워 합니다.

당장 자기에게 마음이 돌아와야되고 , 자기옆에 자야되고,

행복한 가정이여야되고..

오늘 그러더군요.

월급통장 내놓으라고.

그러면서 원 마음은 이혼할 마음이 없으니  과거얘기꺼내며 또 들들..

제 심경이 어떠했냐면요.

막상 월급통장 내놓으라하니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솔직히..

그래도 이제 돌아갈수 없다고

마음속에서 외쳐 댑니다.

지금.

남편 너무 두렵습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아...

IP : 115.139.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4 9:06 PM (175.210.xxx.67)

    합의 안해주면 재판이혼 해야죠

  • 2. ㅇㅍ
    '13.12.4 9:08 PM (203.152.xxx.219)

    원글님은 정말 이혼을 원하세요? 그럼 통장 꺼내놓고, 재산분할 하자고 하세요.

  • 3. ...
    '13.12.4 9:35 PM (119.196.xxx.178)

    월급통장 내놓는거 겁나겠지요
    그러나 앞으로 자립해서 살아가려면 그건 기본입니다.
    위자료 받으시고 재산분할 하시고...
    아직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양육비 받으시고....

    마음 편히 사세요
    벌어먹기 힘들지만 아무렴 공포와 불안... 잠도 못자는 불면..등 보다야 낫지요
    그건 사람 사는게 아니지요
    이제 헤어져 보면 그게 얼마나 지옥이는지
    평화롭게 잠드는게 뭔지 알게 됩니다.
    걱정말고 이혼 강행하세요
    님같은 경우는 벌써 했어야하고
    두말 할 거 없는 이혼 사유입니다.
    님도 지금 어느정도는 정상적인 정서가 아닐 겁니다.
    이혼하면 나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 4. ...
    '13.12.4 10:25 PM (112.155.xxx.72)

    소송을 걸 수 밖에 없네요.
    마음을 강하게 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980 효과 있을까요? 코골이수술 2013/12/04 342
326979 애플사이다와 애플사이다 식초는 다른 거에요? 3 궁금이 2013/12/04 5,083
326978 시댁 김장김치..너무 많이 주셨는데..이거 팔수 있을까요? 6 2345 2013/12/04 2,871
326977 상속자들 일본 드라마 꽃보다남자 생각나요 5 .. 2013/12/04 1,659
326976 손석희뉴스...광고가 하나도 없어요? ㅡㅡ;; 1 ㅇㅇ 2013/12/04 1,535
326975 방배동에 성인 발레 배울만한 곳이 있을까요? 11 배우고싶네 2013/12/04 3,154
326974 수시 추가합격 5 떨려요 2013/12/04 3,291
326973 문법적으로 뭐가 맞는 말인지... 3 바라 2013/12/04 685
326972 12월 말이 예정일인데,불안해요 8 .. 2013/12/04 1,096
326971 남편의 혈압.. 16 ... 2013/12/04 3,181
326970 미샤상품권사면 지금 세일중에 구입할수있을까요? 1 상품권으로 2013/12/04 597
326969 대구에서 이쁜 강아지를 분양 받을려고 하는 데 대구에 좋은 곳 .. 3 조용히 2013/12/04 730
326968 결재창이 작아 졌어요. 2 컴맹 2013/12/04 1,302
326967 202개 봇 계정이 한꺼번에 트윗글 대량 살포하기도 1 자동 연동 2013/12/04 498
326966 수백향보며 울었네요.. ㅠ 6 저 늙었나봐.. 2013/12/04 2,586
326965 시원하고 슴슴한 동치미 어디 팔아요?? 동치미 2013/12/04 483
326964 마른체격에 종아리가 굵은..이보영종아리보고.. 7 2013/12/04 12,259
326963 마파두부 양념장에 스파게티 해먹으면 의외로 괜찮지 않을까요? 6 ㅇㅇ 2013/12/04 1,148
326962 워크숍에서 강의해보신 분 1 좀 걱정 2013/12/04 470
326961 서울이 고향이면서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4 궁금 2013/12/04 1,009
326960 우주의 시간 3 상대성 2013/12/04 856
326959 남편이 이혼을 극도록 끔찍해 하는데요 4 ... 2013/12/04 2,742
326958 부츠 좀 골라 주세요. 5 부츠 2013/12/04 1,769
326957 아들이 결혼 했는데 며느리를 뭐라 부를까요? 54 호칭? 2013/12/04 30,571
326956 위장전입은 어디다 신고 하나요? 1 소송중 2013/12/0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