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먹는거 줄이고 힘들게 운동해서 키170에 몸무게 74~5정도(체지방률 22프로)에서
65kg(체지방률 15프로)로 감량했는데요(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제딴에는 개강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저보면 처음에 못알아보고, 살 많이 뺐네 말해주고 그럴줄 알았는데
기억을 되새겨 보면
이런 반응이 주로 있었던거 같아요
1. 그냥 무덤덤하게 그전과 똑같음.
2. 말로 살빠졌다, 달라졌다 표현은 안하는데 저한테 더 살갑게 대해주는 사람들.
3. 방학때 뭐했냐? 저한테 물어봐서 제가 운동했지 이러면 "그래 살 많이 빠졌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4. "와 오빠,형 멋있어졌네요" 라고 칭찬해주는 사람들.(이게 제일 반가운 반응인데 생각보다 잘 없더군요ㅜ)
5. 저랑 별로 안친한 여자애였는데 저보고 " 많이 달라지셨네요" 라고 쌩뚱맞은 반응을 보였던 애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랬던 적은 있어요. 저랑 어떤 과남자동기 동생랑 복도에서 인사를 하는데
그 남자애하고 다른 여자애가 같이 잇었거든요, 저는 그 여자애랑은 안친하구요.
그런데 나중에 그 여자애가 그 남자애보고 "저 오빠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저를 궁금해 했다는 건데 나름 기분 좋은 일이지 않습니까? 너무 찌질한가요?ㅜㅜ
남들한테 잘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몸건강과 만족을 위해서도 다이어트 한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