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랑한아이..

이천원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3-12-04 12:50:41
제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인데요..
요즘 배구공 갖고 나가서 아이들과 피구하는걸 좋아합니다.항상  저희 공 가져다 노는 편이구요
며칠전 그날도 공을 가지고 나갔는데 깜빡하고 공을 안가지고  들어왔어요. 저녁때 생각나서 놀이터에 나가보니 이미 공은 없
었구요..아이가 속상해서 울먹거리더군요..그래서 아마 니공이 여기저기 차이면서 돌아다니고 있을거다라고 얘기했죠..
어제 였어요..제가 외출후 저녁에 들어오니 공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같은반 친구이면서 같이 피구도 많이 했던 A가 우리 아이 공인걸 알아보고 자기가 보관을 하고 있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정말 고마운 친구구나..고맙다고 했니?라고 얘길 했죠..
근데 그 A가 공을 찾고 싶으면 2천원을 달라고 했대요..그래서 집에와서 2천원 주고 개네 엄마가게에 가서 공을 받아왔대요.
어찌나 황당하던지..친구물건을 찾아주면서 돈받을 생각을 하다니..어이가 없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라고 했더니 아이가 그건 싫다네요..맘같아서는 개랑 공놀이 할때마다 5백원씩 받으라고 하고 싶
지만 그것도 너무 유치하고...이런 아이는 커서 뭐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애네 부모는 이런걸 알고 있을까 싶더군요
IP : 61.105.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전화
    '13.12.4 12:56 PM (59.7.xxx.245)

    친구물건 챙겨준건 고마운데
    그걸로 돈받으면 안돼지! 하세요
    좋게얘기해도 못알아먹으면 그집엄마하고 통화하세요
    장난으로그런것같은데 제가 알아듣게 얘기했는데 돈안돌려주네요 얘기좀해주세용사세요

  • 2. 원글
    '13.12.4 1:09 PM (61.105.xxx.46)

    이거 그 엄마랑 통화하는거 오버 아니죠? 그아이엄만 본적도 없어서..
    그 아이가 평소에도 아이들과 트러블이 많은 아이더라구요..
    선생님하고 통화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그 아이가 나쁜짓이라는걸 알게 해줘야 될거 같아서요

  • 3. 제제
    '13.12.4 1:09 PM (119.71.xxx.20)

    그애 엄마가게에서 받아왔다면 그 엄마는 알고 있지는 않을까요?

  • 4. 원글
    '13.12.4 1:11 PM (61.105.xxx.46)

    친구랑 공가지러왔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그 아이가 엄마한테 돈받았다는 얘긴 했을리 없고..

  • 5. busybee
    '13.12.4 1:14 PM (223.62.xxx.23)

    그러니까 애들이죠. 함 만나면 타이르시죠. 걸로 선생님한테까지는 ㅠ

  • 6. ,,,
    '13.12.4 1:19 PM (203.236.xxx.241)

    그 공 내꺼 아니라고 하고 다시 2000원 받아오도록 합니다. 안주면 그 친구 엄마에게 말하기. 그리고 아드님께 새 배구공을...

  • 7. 엄마
    '13.12.4 3:54 PM (117.53.xxx.5)

    따라가셨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미 지난일이니 저라면, 이번일은 그냥 넘기고 다음에 또 그아이랑 걸리면 그 아이에게 직접 이야기 합니다.
    어짜피 그 엄마는 몰라요

  • 8. 음..
    '13.12.4 5:46 PM (221.158.xxx.87)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님과 상의해야 할 거 같아요..지금부터 교육을 잘 시키지 않으면 커서는 사기꾼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엄마가 알아야 할 사안 같네요.. 초3인데... 2천원씩이나 달라고 하면서 찾아줬다는 건 문제가 있네요..

  • 9. 그냥
    '13.12.5 5:16 AM (58.142.xxx.209)

    그 아이한테만 받아오라고 하세요. 그엄마 만나면 사이가 부지직 금이 갑니다. 동네에 적이 하나 더 생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885 신갈역 주변 아파트단지에 사시는 분들 계세요? . 2013/12/12 1,212
330884 사회도 사회지만, 흔히 쓰는 우리나라 어휘때문에 엄마들이 더 절.. 6 ..... 2013/12/12 1,085
330883 수학잘하시는분?(위메프할인율 계산좀) 9 2013/12/12 959
330882 전 엄마가 주는 돈을 받는게 싫어요. 전 완전 바보 같죠? 3 액토 2013/12/12 1,904
330881 맥반석오징어가 좀 많이필요한데... 오징어 2013/12/12 523
330880 공공장소에서 방귀 뀌는 남자들 9 .... 2013/12/12 2,991
330879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6 진홍주 2013/12/12 1,207
330878 데자*라는 캔음료 아시는 분? 22 ... 2013/12/12 1,678
330877 양배추는 왜 못 뜨는 걸까요? 16 ... 2013/12/12 3,311
330876 아이폰 카톡대화창에 배경화면이 트리와 함박눈내리는화면으로 5 오잉 2013/12/12 1,475
330875 3살 아기가 기침을 한달째 하고 있어요 ㅜㅜ 13 항생제 2013/12/12 8,984
330874 블루베리가 포도보다 더 신 과일인가요? 2 .... 2013/12/12 664
330873 눈이 많이 오는데, 구민회관 수업, 영어학원 셔틀버스 타고 가야.. 1 눈눈눈 2013/12/12 691
330872 입생로랑 틴트 칼라 추천부탁드립니다^^;;; 5 .... 2013/12/12 3,224
330871 한집에서 전기매트 3개정도 쓰시는분 계세요??? 7 전기세 2013/12/12 2,271
330870 5세 남자아이 선물 추천해 주세요^^ 1 멋쟁이호빵 2013/12/12 806
330869 버리기의 달인 분들~ 방법 전수 부탁드려요 9 하자! 2013/12/12 4,237
330868 초5학년전과 2 초5 2013/12/12 783
330867 미국 네비게이션 질문좀 할게요,,garmin 2 미국 2013/12/12 565
330866 린나이 가스 건조기 설치했는데요 건조기 2013/12/12 1,657
330865 혼전순결 개념은 여자들 스스로 더 가지고 있는듯해요. 15 ........ 2013/12/12 3,653
330864 티벳 여행 다녀오신분들.. 2 파리 2013/12/12 1,391
330863 운전 오래 하신 분들~ 눈오는 날 운전 궁금합니다. 32 궁금 2013/12/12 11,089
330862 집수리한 영수증 보관해달라 했는데 버렸다 하는 세입자.. 월세 .. 3 ... 2013/12/12 1,457
330861 오로라 , 누가 요약본 좀 올려주세요 ? 6 어른으로살기.. 2013/12/12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