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랑한아이..

이천원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3-12-04 12:50:41
제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인데요..
요즘 배구공 갖고 나가서 아이들과 피구하는걸 좋아합니다.항상  저희 공 가져다 노는 편이구요
며칠전 그날도 공을 가지고 나갔는데 깜빡하고 공을 안가지고  들어왔어요. 저녁때 생각나서 놀이터에 나가보니 이미 공은 없
었구요..아이가 속상해서 울먹거리더군요..그래서 아마 니공이 여기저기 차이면서 돌아다니고 있을거다라고 얘기했죠..
어제 였어요..제가 외출후 저녁에 들어오니 공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같은반 친구이면서 같이 피구도 많이 했던 A가 우리 아이 공인걸 알아보고 자기가 보관을 하고 있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정말 고마운 친구구나..고맙다고 했니?라고 얘길 했죠..
근데 그 A가 공을 찾고 싶으면 2천원을 달라고 했대요..그래서 집에와서 2천원 주고 개네 엄마가게에 가서 공을 받아왔대요.
어찌나 황당하던지..친구물건을 찾아주면서 돈받을 생각을 하다니..어이가 없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라고 했더니 아이가 그건 싫다네요..맘같아서는 개랑 공놀이 할때마다 5백원씩 받으라고 하고 싶
지만 그것도 너무 유치하고...이런 아이는 커서 뭐가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애네 부모는 이런걸 알고 있을까 싶더군요
IP : 61.105.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전화
    '13.12.4 12:56 PM (59.7.xxx.245)

    친구물건 챙겨준건 고마운데
    그걸로 돈받으면 안돼지! 하세요
    좋게얘기해도 못알아먹으면 그집엄마하고 통화하세요
    장난으로그런것같은데 제가 알아듣게 얘기했는데 돈안돌려주네요 얘기좀해주세용사세요

  • 2. 원글
    '13.12.4 1:09 PM (61.105.xxx.46)

    이거 그 엄마랑 통화하는거 오버 아니죠? 그아이엄만 본적도 없어서..
    그 아이가 평소에도 아이들과 트러블이 많은 아이더라구요..
    선생님하고 통화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그 아이가 나쁜짓이라는걸 알게 해줘야 될거 같아서요

  • 3. 제제
    '13.12.4 1:09 PM (119.71.xxx.20)

    그애 엄마가게에서 받아왔다면 그 엄마는 알고 있지는 않을까요?

  • 4. 원글
    '13.12.4 1:11 PM (61.105.xxx.46)

    친구랑 공가지러왔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그 아이가 엄마한테 돈받았다는 얘긴 했을리 없고..

  • 5. busybee
    '13.12.4 1:14 PM (223.62.xxx.23)

    그러니까 애들이죠. 함 만나면 타이르시죠. 걸로 선생님한테까지는 ㅠ

  • 6. ,,,
    '13.12.4 1:19 PM (203.236.xxx.241)

    그 공 내꺼 아니라고 하고 다시 2000원 받아오도록 합니다. 안주면 그 친구 엄마에게 말하기. 그리고 아드님께 새 배구공을...

  • 7. 엄마
    '13.12.4 3:54 PM (117.53.xxx.5)

    따라가셨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미 지난일이니 저라면, 이번일은 그냥 넘기고 다음에 또 그아이랑 걸리면 그 아이에게 직접 이야기 합니다.
    어짜피 그 엄마는 몰라요

  • 8. 음..
    '13.12.4 5:46 PM (221.158.xxx.87)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님과 상의해야 할 거 같아요..지금부터 교육을 잘 시키지 않으면 커서는 사기꾼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엄마가 알아야 할 사안 같네요.. 초3인데... 2천원씩이나 달라고 하면서 찾아줬다는 건 문제가 있네요..

  • 9. 그냥
    '13.12.5 5:16 AM (58.142.xxx.209)

    그 아이한테만 받아오라고 하세요. 그엄마 만나면 사이가 부지직 금이 갑니다. 동네에 적이 하나 더 생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507 이 나이에 백마탄 왕자에 설레다니..ㅠㅠ 9 이제는 2013/12/05 2,218
327506 대치동의 4개월안에 등급 올려주는 학원요>(급질) 6 34 2013/12/05 1,971
327505 명지대 건축학부 vs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15 ㅇㅇ 2013/12/05 5,104
327504 어떤 술이 잘어울릴까요? 8 맛나게 2013/12/05 547
327503 기말시험인데 어머니들이 공부 봐주시나요? 7 중1맘 2013/12/05 1,805
327502 설렁탕이나 곰탕 파는 거 어떤 게 좋은가요? 5 설렁탕 2013/12/05 1,917
327501 보조개. 19 날개달린 감.. 2013/12/05 5,023
327500 대학정시컨설팅 어디서 받아야할까요? 1 똘이맘 2013/12/05 1,242
327499 혹시 메이센 영어 하는 아이들 있나요? 5 영어 2013/12/05 3,224
327498 냉동밥 해동이요 - 어떨땐 새밥처럼 잘되고, 어떨땐 완전 엉망인.. 3 88 2013/12/05 3,186
327497 김연아 선수 프리 런스루 영상 올라왔어요 26 aaa 2013/12/05 5,262
327496 이과 표점 450점이면 도대체 어떤 수준인가요? 9 zzz 2013/12/05 6,894
327495 괜찮은 베이킹 싸이트 추천좀해주세요~ 5 베이킹 2013/12/05 1,157
327494 내연관계에 있던 벤츠여검사 기억나시나요? 무죄 받았네요 ㅠㅠ 5 아마 2013/12/05 2,537
327493 욕실줄눈코팅시 욕조주변은 시공이 안되었는데 네스퀵 2013/12/05 845
327492 장례식장 갈 때 화장 하나요? 9 궁금해서 2013/12/05 25,981
327491 리포트 표절 학점은행제 교수께 이멜 드려도 되요? 코코 2013/12/05 752
327490 왜 우린 신호동 초록불을 파란불이라고 할까요 7 신호등 2013/12/05 1,877
327489 멜라루카라는데 들어보셨어요? 3 2013/12/05 2,073
327488 대구분들계시면 학원 조언좀... 1 대구학원 2013/12/05 581
327487 민형사 재판에서 몇 촌부터 증인으로 설 수 있나요? 1 ... 2013/12/05 340
327486 엘지 클레식 오디오 보고왔는데ᆞᆢ 2 수와민 2013/12/05 1,394
327485 밖에서 사먹는 음식 18 현미밥 2013/12/05 4,930
327484 미움과 죄책감 사이.. 6 gbb 2013/12/05 1,436
327483 친한친구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가봐야 할까요? 23 비가온다 2013/12/05 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