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이벌지만 별로 남는건 없네요

맞벌이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3-12-04 12:50:27
맞벌이라고 들어오는돈은 좀 더 많지만
맞벌이비용이라는 이름으로 나가는돈들이
회의가 드네요
애봐주는 시터비용으로 월백씩나가고
초등가도 직장다니면 사람은 써야겠죠
가사도우미쓰고 밥할힘없으니 외식으로
떼울때많고 스트래스푼다고 여행다니고
친정시댁 돈 잘번다고 돈들어갈일있으면
다 우리에게 기대고 이럴꺼면 뭐하러
애들 고생시켜가며 다니나 싶네요

전업하면서 애잘키우고 절약하면서
살면 삶의질이 더 높아질것 같아요


IP : 1.237.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12.4 12:55 PM (24.246.xxx.215)

    남편이 세후 500 정도만 가져온다면 전업도 괜찮죠.

  • 2. 123
    '13.12.4 1:01 PM (211.126.xxx.249)

    다들 그런 고민 하면서도 맞벌이하느거죠....제 주위에 그 문제로 그만두신분들 많네요...

  • 3. ㅁㅁ
    '13.12.4 1:02 PM (175.209.xxx.70)

    애들이 중고생되면 사람쓸일도 없잖아요

  • 4. ....
    '13.12.4 1:06 PM (221.152.xxx.84)

    애들이 중고생되면 엄마보단 돈이 더 필요한데
    그땐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요ㅜㅜ
    자금은 힘드시겠지만 몇 년 뒤 미래를 생각하면 견뎌보세요^^

  • 5. ..
    '13.12.4 1:33 PM (220.120.xxx.143)

    저도 정말 통장에 5만원 저금도 못하는데 애들은 이제 6,4살..

    아직 한 십년은 이 생각하면서 다녀야겠죠 ㅎㅎ 재취업 어렵게한거라 더욱

  • 6. 그래도
    '13.12.4 2:09 PM (112.154.xxx.153)

    좀만 참고 다니시는게 날듯 싶어요

    저도 관둔게 한이네요.. 다시 일하려니...

    맞벌이 안하니 무조건 남편에게 금전적인거 의지하게 되서 별로에요

    그리고 시댁도 무슨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 마냥 취급해서 싫구요

  • 7. 기쁨맘
    '13.12.4 3:10 PM (211.181.xxx.57)

    많이 벌고 많이 쓰는게 낫지 않나요? 전 육아휴직 기간에 누가 돈 못번다고 뭐라 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위축되고 우울했어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니 ㅎㅎㅎ

  • 8. jdjcbr
    '13.12.4 3:28 PM (1.238.xxx.34)

    전 7년 직장생활하다 현재 육아땜에 전업인데요^^;;
    아이 만4세까지는 제가키우고싶어서요

    님 생각이어느정도맞는부분은있어요

    맞벌이할때는 해외여행도쓸데없이? 자주다니고
    맞벌이라는이유로 부모님경조사때 돈 많이써야했고
    허구헌날외식하러나가서 돈 많이나갔어요 ㅜ

    근데 일단 외벌이가되니까
    아기랑 함께할수있다는게넘좋구요
    외식이줄었어요
    밥하는게 힘들때도있지만 돈도덜들고 질좋은재료로 만드니까 훨씬건강해지고 살도빠졌어요
    남편도 아가도 집밥을 제일잘먹어요..
    여행도 내킬때마다 결제하는버릇고쳤고ㅜ
    일년에 해외한번 국내한번으로 정착했어요

    회사안다니니까 화장품비용 확줄었구
    각종 구두 부츠 코트 옷 같은 비용도 한달에 100은줄은것같아요 ㅋㅋ

    재취업문제없고
    남편월급 괜찮으면
    아가어릴땐 집에있는게 남는장사라고 생각해요

  • 9. 마흔넘으니
    '13.12.4 4:11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지금은 좀 힘들고 바빠도 조금만 참으세요 아이들도 다 이해할꺼에요 지금 그만두시면 나중에 후회하세요 아이들키워놓으니 나이만먹고 일하고싶어도 일할곳도 마땅치않아요 물론 알바라도 하고있긴하지만 나이많은 경력단절된 40대아줌마가 할수있는 일이란게....님인생을 위해 홧팅하세요

  • 10.
    '13.12.4 8:55 PM (211.234.xxx.109)

    음.. 저는 반대의 이유로 다시 일하기 시작한지 3개월쯤 되었어요.

    남편 월급 세후 500쯤. 퇴직하면 개업해서 죽기전까지 일할수잇는 전문직이에요. 현재 서울에 7세대 월세나오는 제 건물에 살고있고 또 월세나오는 아파트 하나 갖고있어요.
    친정이 많이 부유해서 물려받을 재산이 꽤 많아요.

    아이들은 3살6살.. 큰아이만 유치원에 다니고 작은아이는 제가 돌보고있구요.
    월수금 3일만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제가 해놓은 식단으로 아이들 저녁먹이고 씻기고 공부시키고 재워요.
    그럼 전 과외 다녀오고.. 제 수입은 월 250쯤 되요.

    남편이 아이들 봐준다곤 하지만, 전 일하고 녹초되어 집에와선 어질러진 집 치우고 부엌정리하고..
    수업없는 화,목에는 남편이 야근하고 늦게오기때문에 저혼자 종일 아이들 치닥거리 하고 아이들 재운 후 다음날 수업 준비 해야해요.
    처음 일 다시 시작햇을때 몸살 났었어요. 정말 힘들고.. 아이들한테 소홀하게 도ㅣ는 면도 분명 있어요.
    하지만
    윗님이 말씀하셨듯, 이대로 계속 그냥 집에만 있다가는
    나중에ㅠ정말 뭔가 내인생을 살아갈수잇는 뭔가를 하고싶어질때 아무것도 할수없는 바보가될까봐 두렵더라구요.
    아이들도 더 크면.분명히 일하는 멋진 사회인으로써의 엄마를 더 좋아할거고
    저 또한 집에서 천원 이천원 아껴가며 아이들 학원비 계산해보고 또 해보고 하는 그런 삶은 살고싶지않구요.
    벌어서 버는만큼 쓰는게 좋죠. 일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많은것들로 아이들에게 줄것도 더 많아질거에요.

  • 11.
    '13.12.4 8:58 PM (211.234.xxx.109)

    ㄲ글이 잘렷어요. 이어서 당부드리면
    놓지말고 꼭 일하세요. 그래야 또다른 기회도 와요. 제가 아이낳고 5년넘게 집에 있어봐서 알아요. 정말 바보 겁쟁이되요. ㅠ
    전 내년에 둘째 어린이집 가면 학교도 다시 다닐거에요. 그리고 진짜 인생은 마흔넘어부터 !!
    우리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666 17개월인 아이가 갑자기 밥을 안먹어요,..ㅡㅜ 3 a12510.. 2013/12/06 1,733
328665 뜨게질 초보인데 목도리를 뜨고 싶은데..어디서 배워야 할까요? 1 .. 2013/12/06 738
328664 만델라 대통령님~편히 쉬세요* 4 한결마음만6.. 2013/12/06 453
328663 아들아이에게 화가 너무 나요 17 2013/12/06 2,613
328662 전세 잘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1 걱정 2013/12/06 494
328661 이마트보다 이마트몰이더 비싸지요? 6 그런것같아서.. 2013/12/06 2,096
328660 옆에 뜨는 마담 그레이스 중년의 옷 2013/12/06 733
328659 옐로우캡택배 여기 왜이러나요? 1 2013/12/06 443
328658 스마트폰으로 일본어 회화 배울수있는 곳 일본어 2013/12/06 457
328657 빈손친구 원글만 삭제할께요 42 제목수정 2013/12/06 10,415
328656 등기 우편물은 꼭 우체국에 가야만 하나요? 2 한마리새 2013/12/06 613
328655 [음악듣고가세요]I Knew You Were Trouble 딴따라 2013/12/06 495
328654 왜곡·각색 거듭하는 보수언론의 '장성택 실각설' 보도 원장님지시사.. 2013/12/06 687
328653 남친이랑 싸워도 늘 결론이 안나요. 조언좀. . 15 커피우유. 2013/12/06 3,025
328652 아이의 문신을 지워주려고 합니다. 2 문신 2013/12/06 1,410
328651 미용실 거울 2 갱스브르 2013/12/06 944
328650 호텔 브런치 추천 부탁드려요~ ... 2013/12/06 732
328649 김성준 SBS 앵커 트윗 5 저녁숲 2013/12/06 1,742
328648 "'천안함 프로젝트',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하겠다&q.. 윤쨩네 2013/12/06 452
328647 주변이 재개발되고 있는 아파트 어찌하면좋나요? 4 ... 2013/12/06 1,482
328646 친구랑 만나거나연락할때 조심스러워요... 11 난감 2013/12/06 2,615
328645 큰형님 이사가시는데 선물이 어떤 게 좋을까요? 5 eofjs 2013/12/06 776
328644 대구 향촌동 수제화 가격이 어떤가요? 1 선물 2013/12/06 5,324
328643 고 1 영어 과외비 좀 봐주세요. ^^ 6 과외 2013/12/06 2,606
328642 딸 친구가 깨뜨렸어요 6 드림렌즈 2013/12/06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