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주문해서 우리집까지 갖다준다길래 고마워서 그럼 택배비는 내가 내ㄴ다고 했어요.
작년에 3번 시키고 올해도 반씩 나눠 먹었는데 가족들도 맛들려 그냥 한상자를 내가 시키려고 전번을 물어봤어요. 좀 미적거리다 알려줘서 주문했고 고구마가 왔어요.
친구가 나눠주던 고구마는 항상 대부분이 자잘하고 큰건 많이 크고 중간이 없었어요. 그래도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머ㄱ은건데요.
이번에 제가 받은 고구마는 크기도 적당하고 양도 더 많았어요.
그동안 친구가 저에게 나눠준 고구마는 자잘한 거에다 큰고구마 몇개를 썩어준 거였어요.
참 이친구, 같이 쇼핑하면 좋은 물건도 잘찾고 흥정도 잘해서 야무지다고 생각했는데 고구마땜에 실망했어요.
혹시나해서친정에도 한상자보냈기땜에 물어봤더니 크기도 좋고 맛있다고 했어요.
에고 담부터는 내가 머ㄱ을 거는 내가 시켜먹어야 겠어요. 친구야 그동안 왜 그랬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