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먹고 어떤 사람이 자꾸 만나자고 찾아옵니다

어쩌죠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3-12-04 00:41:25
전 약국하는데요
항상 만취상태의 아저씨가대낮에도 찾아와서 자꾸 술먹자고 그러는데
그래서 그냥 가시라고... 하는데 ... 자꾸 술한잔만 하자고 해서... 제가 소리 질렀습니다 "나가라고!!!!"

그러고선 약국에 계속 뭘 사러 오더군요
물론 항상 만취상태


오늘은 직원들이 먼저 퇴근하자마자 저 혼자 있는데
술먹고 또 찾아와서
용기내서 고백한다고 좋아한다고
술한잔만 하자고 ㅡㅡ;;;;;
나이는 50정도먹은 인간이 ㅠㅠㅠㅠㅠ


"저 유부녀에요"
"나도 유부남이에요"
"아 그럼 니 와이프한테 가서 술먹자고 하세요. 뭐하는 짓이야 내가 만만해보여?"

이랬죠
그러다 마침 자주 오가는 택배아저씨와 근처에 아는 남자분이 계셔서 약국으로 들어와서 저를 말려주시고 그 술주정뱅이를 내쫒았습니다.
근데 한참 후에 퇴근하고 나오니 주차장에서 이 미친놈이 저를 계속 기다리고있더군요.
이땐 진짜 무서워서 제 차도 못타고 함께있던 다른 남자분 차타고 주차장을 나왔습니다
이런 미친놈한테 해꼬지당할까봐 겁납니다
제가 꺼지라고 막 욕도 했거든요
IP : 175.223.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4 12:57 AM (218.238.xxx.159)

    그남자보는앞에서 바로 112 신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670 오늘 지하주차장에서 지하주차장으로 가는건 괜찮겠죠? 1 먼지 2013/12/04 417
326669 올리브영 세일인데 추천 좀 2 .. 2013/12/04 2,308
326668 월급 날..작은 사치. 4 아그네스 2013/12/04 2,162
326667 벽지에 스팀 청소 해도 될까요? .... 2013/12/04 824
326666 세례명 물어봤던 사람입니다 13 서장금 2013/12/04 2,121
326665 이혼 생각이 간절한데 조언 부탁드려요 28 푸른연못 2013/12/04 4,664
326664 아까 뽁뽁이 떨어진다고 쓴 사람인데 1 2013/12/04 1,251
326663 여자 부츠 사고 싶네요 6 ..코끼리 .. 2013/12/04 996
326662 신경치료중인데 아픈게 정상인가요? 3 ... 2013/12/04 1,250
326661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12 ooo 2013/12/04 1,965
326660 오로라 공주 - 임성한의 한계 15 드라마평론 2013/12/04 3,001
326659 비위행위 처벌 강화에 서울시 공무원 ”나 떨고 있니?” 세우실 2013/12/04 717
326658 영화 '변호인' 제작자 "송강호 '하겠다' 문자에 눈물.. 6 샬랄라 2013/12/04 4,636
326657 생애전환기 검진 용지 분실했는데 1 다시받으려면.. 2013/12/04 630
326656 약에 대해 궁금한 분 오셔요 sa 2013/12/04 416
326655 황주홍 민주당 의원 참 16 // 2013/12/04 1,257
326654 동남아 풀빌라 반얀트리 싸게 가는 법 알려주세요... 5 ... 2013/12/04 2,229
326653 좋아하는 정치인이 꿈에나왔어요 8 Drim 2013/12/04 879
326652 위례신도시 당첨됐는데 2층이에요.. 괜찮을까요? 2 왠지 2013/12/04 3,188
326651 아랫동서에게 높임말 쓰는걸 고쳐야 할까요? 8 존칭 2013/12/04 1,320
326650 남편이 제가 이해가 안간다네요 67 임산부 2013/12/04 13,088
326649 책 추천-민간인 사찰과 그의 주인: 공직윤리지원관실 불법 사찰 .. .... 2013/12/04 386
326648 새집에 이사해서 공기청정기... 곰쥐 2013/12/04 461
326647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영어회화 실력은 어느정도일까요? 11 회화 2013/12/04 2,119
326646 약올라서 폴짝폴짝 뛰겠어요 5 바부탱이 2013/12/04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