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왕~ 오늘 완전 김장김치의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

.... 조회수 : 5,958
작성일 : 2013-12-03 23:52:27

대단한 종갓집의 종부김치를 맛본것도 아니고, 김치로 유명한 지역의 양념 걸쭉한 전라도김치를 맛본것도 아니고

 

젓갈도 안들어가고 육수도 안들어가고 생새우는 더더욱 넣지도 않은 정말 맹숭맹숭한 김장김치인데요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글타고 사찰김치도 아닌게 사찰김치는 젓갈과 생새우를 안넣는 대신 버섯이나 다시마육수를 진하게 내잖아요

 

근데 이 김치는 육수도 안들어간 김치에요. 더군다나 배나 양파도 갈아넣지 않았고

 

김장김치에 배는 물론이고 사과, 홍시, 양파까지 갈아넣는 저에게 있어선 완전 신세계였다능

 

그냥 배추에 소금에 고춧가루에 미나리, 무채만 간단히 들어간 김치인데도 맛있을 수 있다는게 가능한가봐요

 

글타고 설악산 깊은산골 반딧불과 도롱뇽이 서식하는 오염안된 청정지역도 아니고 경기도지역의 도농복합 농촌지역에서 직접 배추 재배해서 그자리에서 절여서 담근 김장김치입니다.

 

 

IP : 112.168.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3.12.3 11:53 PM (223.62.xxx.15)

    무랑 미나리가 엄청 달긴 하던데
    젓갈도 안 넣어요?

  • 2.
    '13.12.3 11:55 PM (110.14.xxx.185)

    배추가 달고 맛있었나봅니다.

  • 3.
    '13.12.3 11:56 PM (110.70.xxx.195)

    재료도 중요한데 숙성도 중요한거 같아요
    우리 큰 집 김치 완전 맛있어요 ㅎㅎ
    엄마김치는 별로..
    그래서 엄마가 큰 집에 돈 주고 사먹어요
    돈을 ..넉넉하게 주시고..

  • 4. ..
    '13.12.4 12:14 AM (223.62.xxx.104)

    선배언니가 그렇게 담은 김치 냈는데
    완전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소금간만 했다는데 너무 신기했죠

  • 5. ....
    '13.12.4 12:29 AM (59.0.xxx.231)

    친구 시댁이 김장할 때 젓갈 안 넣어요.

  • 6.
    '13.12.4 12:48 AM (211.204.xxx.65)

    정말 그것 밖에 안들어가나요?고춧가루가 배추에 잘
    스며 드나요?보기는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을것 같아요

  • 7. yj66
    '13.12.4 12:52 AM (154.20.xxx.253)

    찹쌀풀과 마늘은 들어가겠죠?

  • 8. 어째
    '13.12.4 5:26 AM (108.65.xxx.247)

    넣지 않은 것만 알려주고 어떻게 했다는건 안 가르쳐주면서 입속에 침만 가득 고이게 하시나요.
    고문이 따로 없군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방법을!
    고추가루, 무채 그담엔 뭘 어떻게 했길래 김장김치의 신세계냐고요.

  • 9. 원글이
    '13.12.4 11:29 AM (211.114.xxx.151)

    들어간것

    배추, 무채, 천일염, 고춧가루, 찹쌀풀, 파, 마늘, 생강, 매실액, 미나리 랍니다.

    이정도면 제 기준에선 정말 아무것도 안들어간 김장김치 같아요. -0-

  • 10. 동감
    '13.12.4 9:22 PM (211.208.xxx.232)

    저도 쪽파, 마늘, 생강, 새우젓, 생수, 고춧가루, 굵은 소금, 이렇게만 넣고 김장했거든요.
    결론은 시원하고 칼칼하고 깔끔하고요.

    골고루 넣고 담았던 지난 해들보다 올 김장김치가 제일 맛있어요.

    배추가 맛있었거든요^^

  • 11. 울엄마 김치가 그래요
    '13.12.4 9:33 PM (122.32.xxx.129)

    원글님 쓰신 재료 중에 풀도 안 쓰시고 매실액도 안 넣는데 시원하고 맛있어요.

  • 12. ..
    '13.12.9 2:31 PM (121.172.xxx.88)

    이번에 배추 절이면서 소금을 많이 넣었는지 배추가 짜길래 젓갈을 많이 안넣었는데 훨씬 맛있는것같아요
    깔끔한맛도 나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것같은 느낌이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740 왜 전지현 하는지 알거 같아요 7 ........ 2013/12/20 3,469
332739 영화 '변호인'의 실제 피해자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8 바람의이야기.. 2013/12/20 2,714
332738 중1수학 참고서 하나 추천해주세요 중학교수학 2013/12/20 1,016
332737 시금치 무침할때 다시다 넣으세요? 15 ㅇㅇ 2013/12/20 4,758
332736 기막힌 일베 젖병사건이 해결되어가네요. 8 00 2013/12/20 3,048
332735 자기 주변사람 자랑하는 동네언니...조언좀 부탁 8 join 2013/12/20 3,613
332734 부츠 고르기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 2013/12/20 806
332733 영화관람료가 얼마에요? 7 슬슬 2013/12/20 3,419
332732 시청앞 집회다녀왔는데요 (후기) 9 운동삼아으쌰.. 2013/12/20 2,321
332731 말린 표고 국에 넣고 안건지고 먹어도 맛있나요 2 ㅇㅇ 2013/12/20 896
332730 내가 사람 볼줄 좀 아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어떤 사.. 10 forest.. 2013/12/20 2,997
332729 의사를 못믿는 병이 생겼어요. 병원을 못가네요 6 슬퍼요 2013/12/20 2,408
332728 집회 다녀왔는데 답답하네요. 17 시절이 수상.. 2013/12/20 3,763
332727 34개월된 아이가 자기가 보고싶으면 4 어쩜 좋아 2013/12/20 1,738
332726 NYT 박근혜, 박정희식 공안정치 회귀 3 light7.. 2013/12/20 1,612
332725 며칠전에 '수능을 마치고 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58 울 수능맘 2013/12/20 4,558
332724 작년 부터 무릎을 많이 아파해요 .꼭 도와주세요. 5 딸이 2013/12/20 1,523
332723 먹먹해서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4 88 2013/12/20 1,168
332722 한국인은 개인그릇,개인밥상 문화였네요 17 푸른 2013/12/20 7,288
332721 변호인 재미있어요- 등장인물 스포가 있습니다 3 고정점넷 2013/12/20 1,376
332720 미국 코모토모사의 일베 사태 문의에 대한 회신이라네요 2 무명씨 2013/12/20 1,723
332719 캐시미어 목도리 남편꺼 4 2013/12/20 1,768
332718 초3이 할만한 영어문법책 좀 부탁드려요~ 4 ... 2013/12/20 1,374
332717 화나면 물건을 깨부수는데요 16 ... 2013/12/20 5,088
332716 이곳에 사진올기기 어찌하나요 1 ;; 2013/12/20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