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를 괴롭히면 잘안되는거 맞나봐요

;;;;;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3-12-03 18:23:17

아는 동생부부가 있는데 둘이 항상 맞벌이하고 시댁에서 아이하나 있는거 거의 다 키워주셨고

둘만 벌어서 아이하나 양육하고 잘살면 크게 걱정거리 없는 가정인데

와이프가 잔머리는 좋은 편인듯한데 사람 약점을 잡아서 자기 실속을 차리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세살다가 그집 계약기간이 아직도 한참 남아서 다른 집으로 이사가려면 빼서 나가야하는 상황인데

이사철이 아니기도하고 집 자체가 워낙 낡고 더러워서 안나갔나봐요

반지하방이라 곰팡이에 결로심한거 다 알면서 가격 싸서 들어와놓고는

집주인한테 하자때문에 살수가 없다고 하자보수를 안해주면 계약기간 종료안했어도 이집에서 나갈것이니

보증금을 반환해달라는 내용증명서를 띄워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목적달성을하고 계약기간 한참 남았는데 보증금 돌려받고 원하는 집으로 이사하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동생이 둘이 그렇게 맞벌이를 계속 해왔는데도 정말 찢어지게 돈이 없어요

허세가 있어서 말로는 맞벌이해서 둘이 월600정도 번다고 떠벌리는데

아무리 봐도 그정도 벌면 왜 싸구려 월세집에서 사는건지 이해가 잘되질 않고

중간에 자기사업한다고 피부관리실 크게 차렸다가 크게 망했거든요

빚이 2억넘었던걸로 아는데 몇년 지나서 다 갚았다고 하더니

알고봤더니 아직도 시아버지한테 빌린 돈 몇천도 그대로 남아있고

항상 돈이 없어서 쪼들리는게 보이거든요 근데 겉으로는 전혀 티를 안내요

그동생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의 약점을 잡으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자 그 약점을 밟고 앞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때문에 눈물 흘리는 주변인도 있었구요..

사는게 무척 힘든상황인데 본인이 왜 힘든지 잘모르는거 같아요

진지하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참 그게 쉽지가 않네요

IP : 14.3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6:29 PM (218.238.xxx.159)

    빚이 2억이라매요 사업망햇으니 집좋은곳 살기는 힘든거고..
    아마도 알뜰하진 않을거에요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 항상 신경쓰고 살테니까요
    작은거 얻고자 큰거 잃는 스타일인데..남들도 지내다보면 이기적인거 알고 멀리하니 인복없고
    그러니까 잘될리가없죠 부자들은 인간관계도 좀 매끄럽게 잘하는 경향이 있던데요

  • 2. ;;;;
    '13.12.3 6:35 PM (14.33.xxx.28)

    사업하기 훨씬 전부터 월세 살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피부샵 차린다고해서 의아했더랬죠

  • 3. ..
    '13.12.3 6:38 PM (218.238.xxx.159)

    그냥 내비두세요 특별히 조언구하는거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걸 남이 어떻게 조언한다고
    발전하는것도 아니고 듣지도 않아요 오지랖일뿐입니다. 해가 될듯하면 멀리하시구요
    솔직히 남이 월세를 살든 전세를 살든 빚을 지든 뭔 상관이세요...

  • 4. ...
    '13.12.3 7:02 PM (211.227.xxx.155)

    그간 복이었네요. 그 집 건도 집주인이 좋게 대해줬으니까 그러지
    집주인이 법대로 나갔으면 오히려 손해났을 걸요. 법이 바보도 아니고.
    집주인 사람좋은 건 줄 모르고 내가 머리써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큰 코 다칠 행동 많이 할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524 인조모피 머플러 어디가면 살 수 있나요? 콜록콜록 2013/12/03 721
326523 변압기 2k제품을 써야하는데 1k쓰면 안될까요? 4 ㅋㅋ 2013/12/03 402
326522 집이 너무 추워요 11 폴고갱 2013/12/03 2,779
326521 김장김치 통에 넣을때 엎어서 넣으면 안되죠? 8 김장 2013/12/03 1,870
326520 롱부츠 직구하고싶은데요 8 첫도전 2013/12/03 1,528
326519 정신에 문제가 있는 분의 블로그일까요? 13 ........ 2013/12/03 6,354
326518 영어공부 방향에 대해 여쭤볼게요 1 여쭤볼게요 2013/12/03 711
326517 동소량철학관 1 ㅇㅇ 2013/12/03 11,747
326516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강의실 대여료는? 4 아시는 분~.. 2013/12/03 1,731
326515 한살림에서 무엇 구입하세요? 추천 좀... 47 ... 2013/12/03 4,765
326514 아이고~걔는 그런거 못해~ 5 ... 2013/12/03 1,525
326513 귤로 잼 만들어 보신 분들 6 궁금 2013/12/03 665
326512 필리핀이나 그 근처 사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김치만드는 거요... 4 .. 2013/12/03 522
326511 미드로 영어공부하기 4 영어공부 2013/12/03 1,927
326510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요리솜씨 어떠세요? 14 ㅇㅇ 2013/12/03 2,069
326509 (급질) 집얻을 때 주인이 대출이 이정도면 안전한가요? 추운데 고생.. 2013/12/03 509
326508 제 조건이면 라식 수술 하시겠어요? 4 ᆞᆞᆞ 2013/12/03 1,065
326507 아래에 해외 여행 얘기가 많이 나와서 ... 5 ..... 2013/12/03 1,457
326506 응사. 다른 들마팬들도 그래요??? 2 ^^ 2013/12/03 966
326505 음식 이거 다 만드는데 어느정도 걸리세요? 26 ooo 2013/12/03 2,782
326504 앗싸~오늘 상속자‥ 18 시간만 가길.. 2013/12/03 4,738
326503 박창신 신부 규탄대회가 '정부 일자리 사업'? 6 참맛 2013/12/03 615
326502 <건강에 관심 많으신 분!!> 개인용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설.. 1 원비너스 2013/12/03 418
326501 남편이 저보다 1주일만 더 살겠대요. 26 2013/12/03 3,229
326500 스페인 여행 조언해 주세요~ 13 세비야 2013/12/03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