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헬스트레이너는 제 식단관리와 운동관리를 반년간 거의 매일 해주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근육도 만들어지고 몸이 좋아졌어요.. 제가 직장인이기에 타이트한 닭가슴살만 먹기 힘들어서
제가 카톡으로 나름 단백질등 보내는 식단을 보고 조언을 해주고 있었지요.
그런데 얼마전 제가 운동에 대한 열정이 좀더 있고 몸도 더 잘 나오면 좋겠다는 말을 했더니
요즘 제 식단이 너무 일반식이라고 몸 나올때까지 단백질과 야채, 탄수화물식단을 하라고 하면서
당분간 식단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날 제가 일반식하면서도 좀 힘들다 해서 그런것도 있었구요.
전 이말을 이제 카톡을 보내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그날부터 먹는것, 운동하는것 일지보내는것을
중지했어요. 사실 저도 언제까지 보내나 했고, 갑작스레 바꾸라는 말에 좀 당황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그후부터 일반질문을 하면 잘 대답해주긴 하는데 좀 썰렁해진 느낌이들더라구요
또 그후 헬스갔더니 요즘 단백질은 얼마나 먹냐, 어제는 어느정도 먹었냐, 너무 자주 먹지 마라등등을 저에게 묻고 조언해주더라구요.
그래서 헬스다녀온 다음에 제가 카톡으로
일방적으로 제 먹는것 운동하는것 보내는것 중지하는것땜에 혹시나 언짢으실거 같을까봐 좀 맘이 걸린다.
사실은 당분간 먹는것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셔서 더이상 카톡보내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동안 감사하고 죄송했다 면서 제가 생각한것 맞냐고 질문을 했는데 아무 대답이 없네요,
트레이너가 제가 갑자기 카톡으로 보내는것을 중지하니 기분이 나쁜걸까요?
이렇게 질문보내고 답변이 없으니 더 맘이 안좋네요...
그후 다른 일반질문을 하면 다시 답변이 왔구요.
사실 자주 카톡한후 트레이너와는 따로 참 친하게 지내게 됬고
아무래도 운동을 중심으로 이야기해야하니 카톡으로 매일 먹는것 운동하는것 보내는것이 대화의 창이 되긴 했어요.
근데 제가 이사도 해서 다른 운동도 병행하고 예전처럼 자주 헬스도 못하는 실정이구요.
전 트레어너가 제가 그만 보냈으면 하는데 말 못하고 있을수도 있다 생각했거든요.
제 트레이너는 어떤 마음일까요?